– 도안 프엉 란 총영사 “조속히 열 수있도록 제반 준비중”
부산에 베트남 총영사관이 들어선다고 인사이드비나지가 보도했다.
7일 부산시에 따르면 박형준 시장과 도안 프엉 란(Doan Phuong Lan) 신임 주부산 베트남 총영사가 지난 4일 시청사 국제의전실에서 만나 총영사관 개설 등 부산시-베트남간 우호협력 강화방안을 논의했다.
취임 인사를 겸해 박형준 시장을 만난 란 총영사는 부산에 총영사관을 개설하기 위한 제반 준비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현재 부산에 거주하는 베트남 교민은 1만4000여명에 달해 국적별 외국인거주자 가운데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으며, 유학생•근로자•결혼이민자 등 다양한 계층에 분포해있다.
란 총영사를 접견한 박 시장은 “베트남은 우리나라 3대 교역대상국이자 아세안국가 가운데 최대 교역국”이라며 “이번 총영사관 개설은 베트남정부가 부산에 보내는 신뢰의 상징으로 이에 부응해 적극 협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어 박 시장은 “총영사관이 문을 열면 부산과의 교류를 더 활발하게 만들고 재부산 베트남 교민과 유학생•기업인 등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이라며 “주부산 베트남 총영사관이 두 나라의 경제•문화 교류의 중심거점으로 자리하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이에 란 주부산 베트남 총영사는 “부산에서 초대 총영사로 부임하게돼 매우 영광”이라면서 “부산을 비롯한 관할지역과의 협력으로 양국 관계가 더 발전하길 기대한다”고 화답했다.
란 총영사는 이어 “총영사관이 조속히 문을 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앞으로 안정적운영기반이 마련된 뒤에는 실질적이고 다양한 협력정책을 적극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인사이드비나 2025.07.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