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30년 커버리지 100% 목표

베트남이 오는 2030년까지 전국 5G(5세대 이동통신) 커버리지 100% 달성을 목표로 세운 가운데 국영 통신사들도 이에 발맞춰 통신 인프라 구축에 속도를 내고 있다고 인사이드비나지가 21일 보도했다.
20일 과학기술부 통계에 따르면 5월초 기준 베트남내 5G 기지국은 모두 1만1591개로 전체 인구의 약 26%에 통신서비스를 제공중인 것으로 집계됐다.
통신당국에 따르면, 현재 5G 기지국 밀도는 4G 기지국에 비해 7.72%에 그치고 있으나, 올연말이면 57.5% 수준까지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4G 커버리지는 전체 인구의 99.8%에 도달한 상태다.
베트남 최대 통신사인 군대통신그룹(Viettel·비엣텔)은 올해 5G 기지국 2만개를 구축해 도시지역 커버리지를 95%까지 확대할 계획이며, 비나폰(VinaPhone)과 모비폰(MobiFone) 또한 각각 2만개, 1만개 기지국을 구축해 5G 커버리지를 늘릴 계획이다.
정치국 결의안에 따르면 베트남은 오는 2030년까지 세계 표준에 부합하는 초고용량·초광대역 연결성을 갖춘 선진적이고 현대적인 디지털 인프라, 전국적인 5G 커버리지 구축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에 발맞춰 베트남 국회는 연말까지 5G 기지국 최소 2만개를 설치하고 운영한 기업에 장비 비용의 15%를 국비로 지원한다는 내용의 결의안을 가결 처리한 바 있다.
통신당국에 따르면 현재 휴대폰 가입자중 90.5%는 스마트폰을 사용하고 있으며, 모바일속도는 평균 150.43Mbps를 기록하고 있다.
인사이드비나 2025.05.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