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요금 4.8% 인상 결정

-kWh당 2204.07동(8센트)

(사진=EVN)

 베트남이 발전비용 상승분을 반영해 평균 4.8%의 전기요금 인상을 단행했다. 올들어 첫 전기요금 인상이자 지난해 10월 이후 8개월만이라고 인사이드비나지가 12일 보도했다. 

국영 전력 공급 사업자인 베트남전력공사(EVN)는 지난 9일 기자회견에서 전기요금(부가세 제외)을 kWh당 2103.11동에서 2204.07동으로 평균 4.8% 인상한다고 밝혔다. 인상된 전기요금은 10일부터 적용됐다.

인상된 누진제 구간별 전기요금은 ▲1구간 0~50kWh, kWh당 1984동(8센트) ▲2구간 51~100kWh, 2050동 ▲3구간 101~200kWh, 2380동(9센트) ▲4구간 201~300kWh, 2998동(12센트) ▲5구간 301~400kWh, 3350동(13센트) ▲6구간 401kWh 초과, 3460동 등이다.

이날 보 꽝 럼(Vo Quang Lam) EVN 부사장은 “이번 전기요금 인상은 석탄·가스 등 전력 생산의 주요 원자재 비용 상승과 국민 부담 수준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것으로, 인상폭은 직전 조정과 동일한 수준으로 결정됐다”고 설명했다.

전기요금 인상으로 일반 가정이 부담해야할 월 전기요금은 4350동(17센트)에서 최대 6만2150동(2.4달러)까지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전기사용량 기준 추가 부담액은 3구간이 월평균 2만150동(78센트), 4~5구간의 경우 각각 3만3950동(1.3달러), 4만9250동 등이다(1.9달러).

앞서 지난해 베트남 정부는 개정 시행령을 통해 EVN이 발전비용 변동을 적시에 반영할 수 있도록, 발전비용이 2% 이상 상승할 경우, 매 3개월 주기로 전기요금을 인상할 수 있도록 했다. 직전 조정은 지난해 10월 평균 4.8% 인상이었다.

전기요금 인상에 따른 올해 소비자물가지수(CPI) 예상 상승분은 약 0.09%포인트이다.

빈곤가구와 정책가구(사회적배려대상)에 대한 지원책은 그대로 유지된다. 구체적으로 저소득층은 매달 30kWh에 해당하는 현금을, 정책가구는 50kWh 이하 사용시 5만6800동(2.2달러)을 지원받을 수 있다.

지난해 EVN은 흑자 전환에 나섰으나, 판매가가 생산비를 밑도는 구조적 문제로 인해 앞서 지난 2022~2023년 2년간 70조동(약 26억9550만달러)이 넘는 누적 손실을 기록한 바 있다.

공상부가 지난해말 내놓은 EVN의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2023년 총발전비용은 528조6000억동(203억5470만여달러)을 기록했다. kWh당 발전단가는 평균 2088.9동으로 2022년보다 2.79% 증가한 수준이다.

EVN에 따르면 올해 전력 수요는 지난해보다 12.2% 가까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대해 럼 부사장은 “전력 수요가 크게 늘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상대적으로 저렴한 수력 발전은 전체 공급의 25%에 불과하며, 나머지를 석탄과 가스, 석유, 재생에너지 등 고비용 발전원에 의존해야 하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인사이드비나 2025.0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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