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 윙푸쫑 서기장과 정상회담


● “北 안보리 결의 이행촉구”
● 한·베트남 전략적협력동반자 관계,더욱 발전시켜 나가기로
● FTA 협상의 연내타결을 위한 노력에 합의


윙푸쫑 베트남 공산당서기장은 지난 10월 1~4일 한국을 방문, 박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비롯한 다양한 만남을 가지는 등 계획된 일정을 마치고 지난 4일 베트남으로 귀국했다. 특히 2일 정상회담 후 양국 정상은 곧바로 양국 간 교류 증진, 북핵 문 해결 등을 촉구하는 내용의 공동성명을 채택, 2013년 한·베트남 공동성명을 재확인하며 북한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관련 결의 및 6자회담 9·19 공동성명상의 약속을 완전히 이행할 것을 촉구했다.

이와 관련, 박 대통령은 기자회견 자리에서 “양측은 북한의 핵 보유는 절대로 용인될 수 없다는 데 의견을 같이했다. 또한 북한이 유엔 안보리의 관련 결의를 포함해서 국제 의무와 약속을 철저히 이행할 것을 촉구했으며 한반도 신뢰프로세스와 평화통일 구상 등 남북한 대화와 협력을 위한 우리 정부의 노력과 동북아 공동번영을 위한 구상도 설명했다”고 말했다.

이에 쫑 서기장은 “역내 정세와 관련한 국제분쟁, 긴장, 불안정 증가에 대한 우려에 공감하고 한국의 긴장완화, 북핵 문제의 평화적인 해결, 남북관계 개선을 통한 평화통일 기조를 마련하는 한국의 구상을 지지한다”고 언급했다. 나아가 두 정상은 양국관계와 관련해 “2009년 수립된 한·베트남 전략적 협력동반자 관계를 더욱 발전시켜 나갈 필요성에 공감했다”면서 양국 협력을 한 단계 도약시키기 위한 방안을 모색키로 했다.

한편 경제분야에서의 실질협력과 관련해서는 우선 2012년 8월 개시된 한·베트남 자유뮤역협정(FTA)이 “2020년 양국 교역 700억불 달성에 기여하고, 산업·에너지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 관계를 발전시키는 촉진제가 될 것이라는 데 인식을 같이했다”며 FTA 협상의 연내 타결을 위한 노력에 합의했다.

또한 한국기업의 대형 인프라사업 참여가 양국의 경제발전에 기여할 것이라는 데 공감하고, 우리 기업의 베트남 교통인프라 구축사업 진출을 지원하는 120억불 규모의 금융협력 MOU를 체결했다. 이외에도 양국 간 교류와 관련해서는 상대국 거주 국민과 관광객의 안전과 보호를 위해 양국 경찰기관들이 전담 데스크를 설치하기로 합의했으며 다문화가정의 미래세대가 양국 청소년 교류에 보다 적극적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장려하기 위한 공동의 노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참고로 쫑 서기장은 지난 1일 서울 삼성전자 서초사옥을 직접 방문해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과 투자 승인서 전달행사를 가졌으며, 2일에는 한국외대 애경홀에서 열린 ‘공동번영 및 지속성장을 위한 베-한 간 협력 강화’를 주제로 열린 강연을, 이어 3일 손경식 CJ그룹 회장과 신라호텔에서 만나 베트남과의 사업교류를 계속 확대할 것을 약속했으며, 같은 날 오후에는 부산을 방문, 서병수 부산시장과 오찬 간담회를 여는 등 바쁜 일정을 소화했다.

10/1~4, 베트남뉴스, 베트남익스프레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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