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1월 6일, 베트남 중부 다낭 지역에서 태풍 칼마에기가 상륙하며 심각한 피해를 초래했습니다. 목요일 밤 늦게 육지로 이동한 태풍은 강풍과 폭우로 집과 전력 시설을 손상시키고 나무를 뿌리째 뽑아내며 중앙 지역에 전반적인 혼란을 일으켰습니다. 이 태풍은 최대 200밀리미터에 달하는 폭우를 내릴 것으로 예측되어 탄화부터 꽝찌까지 피해를 더욱 확대할 위험이 있습니다.
태풍으로 인한 사망자 수는 필리핀에서 급증해 200명에 가까워졌으며, 공식 통계에 따르면 135명이 실종되고 96명이 부상을 입은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베트남에서는 다크락 지역에서 가옥 붕괴로 한 명의 사망자가 보고되었지만, 전체 피해 상황에 대한 공식 통계는 아직 발표되지 않았습니다. 사회관계망서비스(소셜미디어)에 게시된 사진과 영상에서는 지붕이 뜯겨 나가고 집이 침수된 장면, 도로에 쓰러진 나무와 잔해로 뒤덮인 모습이 담겨 피해의 심각성을 보여줍니다.
베트남 정부는 26만 8천 명 이상의 군인을 동원하여 구조 작업과 피해 복구를 진행하며 저지대 지역의 홍수 가능성이 커질 것을 경고했습니다. 이는 특히 중앙고원지대의 커피 재배 지역에 심각한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칼마에기는 올해 베트남 동해에서 발생한 13번째 태풍으로, 베트남과 필리핀은 태풍 시즌 동안 태풍의 피해와 인명 손실이 반복되는 취약 지역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필리핀에서는 민간 항공 당국이 이번 주말에 영향을 미칠 새로운 태풍에 대비하기 위해 모든 지역센터와 공항 운영 시스템을 경계 상태로 전환했습니다.
출처: Tuoi Tre News | 원문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