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기상청은 중국에서 유입되는 ‘강력한 고기압 시스템’이 태국 북부와 남중국해에 영향을 끼칠 것이라고 발표했다. 이 시스템은 주 초반에 번개와 강한 바람을 동반하며 불안정한 날씨를 초래할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이 불안정한 날씨가 먼저 태국 북동부 지역에서 시작될 예정이라고 전하며, 우본랏차타니, 씨사켓, 나콘랏차시마 등 일부 주가 주된 영향을 받을 것이라고 예측했다. 이후 이러한 날씨 변화가 다른 지역으로 확산될 것으로 보인다.
비가 그친 뒤 태국의 기온은 전반적으로 하락할 전망이다. 특히 북동부 지방은 4~7도의 급격한 기온 하락이 예상된다. 방콕을 포함한 중부 및 북부 지역 또한 기온이 2~4도 떨어질 것으로 보이며, 태국 수도 방콕의 경우 최저 기온은 20~22도, 최고 기온은 30~32도 사이로 예측되었다. 미국 기반의 기상 전문업체 AccuWeather는 비슷한 기온 예보를 내놓으며 11월 19일부터 22일까지 방콕에서 낮 최고 기온은 27~29도, 밤 최저 기온은 21~22도 수준일 것으로 전망했다.
이번 날씨 변화는 태국 북부와 중부 지역을 중심으로 영향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되며, 주민들은 기온 하락과 이에 따른 변화에 대비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출처: VnExpress English | 원문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