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부 지역 수문기상센터에 따르면, 호찌민시는 수요일과 목요일 사이공강에서 조위가 1.65–1.7 m로 정점에 이르며, 최고 경보 단계인 경보 3단계를 약 5–10 cm 초과할 것으로 보인다.
옛 빈즈엉성의 투저우못 관측소에서는 최고 조위가 1.75–1.8 m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센터의 일기예보는 또한 동풍의 교란과 북쪽에서 내려오는 한파가 결합해 앞으로 남부 지역에 강우가 더 빈번해질 것이라고 내다보고 있다.
예보에 따르면 호찌민시는 화요일과 수요일에 천둥번개를 동반한 비가 내릴 수 있다.
센터는 자사 홈페이지에 게재한 성명에서 “호찌민시에서는 저지대와 강변 지역에서 집중호우와 높은 조위가 겹치면 침수가 발생해 교통과 사회·경제 활동에 영향을 줄 수 있으므로 경계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달 초 조위가 정점에 달했을 때, 호찌민시 곳곳이 물에 잠겼다.
11월 5일 퇴근 시간대인 오후 5–7시 무렵 조위가 상승하면서 여러 도로가 침수돼 교통이 몇 시간 동안 마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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