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비수기 속 긍정적 성과…우호적 비자정책, 주요 국가기념일 행사 주효
올들어 베트남을 다녀간 외국인 관광객 수가 1200만명을 돌파하며 동기 기준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고 인사이드비나지가 8일 보도했다.
통계국(NSO)이 6일 내놓은 자료에 따르면, 7월 베트남을 찾았던 외국인 관광객 수는 156만명으로 전월 대비 약 7%, 전년 동기 대비 약 36% 증가했다. 7월 기준 외국인 관광객 수는 누적 1220만여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23% 가까이 증가해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는 베트남 관광의 황금기로 간주되는 2019년 동기와 비교해도 25% 많은 것이다.
통계국은 “우호적인 비자 정책과 관광 진흥 프로그램, 그리고 주요 국가 기념일 행사로 인해 베트남을 찾는 외국인 관광객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베트남은 통상 9~10월부터 이듬해 3~4월까지가 연중 외국인 관광객이 가장 붐비는 성수기로 여겨진다. 업계와 관광당국은 성수기를 앞두고 2019년 9월 성수기 수준의 관광객을 불러모았다는 점에서 올해 관광 산업이 지속적인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지난 7월 출신지별 관광객 수는 중국인이 39만1000여명으로 가장 많았고, 한국인이 31만7000여명으로 뒤를 이었다. 이 외 일본과 대만·인도·러시아·호주·미국 등이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올해 1~7월의 경우 중국이 누적 310만명으로 1위를, 뒤이어 한국이 252만명으로 2위를 달렸다.
인바운드 전문 여행사들은 “올들어 지정학적 갈등, 정치적 불안정, 비자 정책 강화 등으로 세계 관광 시장이 영향을 받고 있는 가운데 이러한 외국인 관광객 유치 실적은 특히 긍정적인 신호”라며 “현재의 성장률을 감안할 때, 올해 목표인 2200만~2300만명 유치 목표는 충분히 실현 가능한 수준”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유엔 세계관광기구와 세계관광동향(World Tourism Barometer) 보고서에 따르면, 1분기 베트남 외국인 관광객 수는 전년 동기 대비 30% 증가해 아시아 태평양 1위, 세계 6위를 차지했다.
인사이드비나 2025.08.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