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전쟁 당시 500kg 폭탄 발견돼 안전하게 폭파 처리

-응에안성 주민이 정원 정리 중 발견…지하 3.5m 매장된 MK83 폭탄

500-kg wartime bomb safely detonated in central Vietnam

중부 응에안성(Nghe An Province)에서 발견된 500kg 규모의 전쟁 시대 폭탄이 안전하게 폭파 처리됐다고 Vnexpress지가 7일 보도했다.

6월 29일 응에안성의 한 주민이 정원을 정리하던 중 지하 3.5m에 매장된 폭탄을 발견해 즉시 당국에 신고했다.

출동한 코뮌 군사령부와 1지역-반안방위사령부(Area 1 – Van An Defense Command) 요원들이 현장을 확인한 결과 길이 2.17m, 직경 0.4m의 MK83 폭파탄으로 확인됐다.

폭탄은 무게 약 500kg에 신관이 그대로 남아 있어 극도로 위험한 상태였다. 군 관계자들은 이 지역에서 발견된 폭탄 중 가장 큰 규모라고 밝혔다.

당국은 즉시 위험 지역에서 주민과 가축을 대피시키고 경고 표지판을 설치한 뒤 24시간 경계 근무를 배치했다. 응에안성 군사령부 공병팀이 전문 기술을 동원해 신관을 제거한 후 폭탄을 같은 코뮌 8촌의 께루어이(Khe Luoi)로 안전하게 이송해 폭파 처리했다.

Vnexpress 2025.07.07

답글 남기기

Check Also

“한국서 꿈 펼치고 싶어요”…韓 찾은 베트남 다문화 청소년들

-여가부 ‘한-베 다문화 청소년 초청 캠프’…전통문화 체험·문화 콘텐츠 관람 “베트남보다 조금 더 시원한 한국의 여름이 …

Translate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