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FC, 베트남 최고 F&B 기업 선정…3년 연속

– 유고브 독점 파트너 디시전랩 발표, 레스토랑·커피체인 희비 엇갈려…롯데리아 5위

미국의 패스트푸드 체인 KFC가 베트남 최고의 F&B 기업 지위를 3년 연속 유지했다. (표=디시전랩)

미국의 패스트푸드 체인 KFC가 베트남 최고의 F&B 기업 지위를 3년 연속 유지했다고 인사이드비나지가 27일 보도했다. 

베트남 시장조사업체 디시전랩(Decision Lab)이 최근 발표한 ‘2025년 베트남 10대 최고의 F&B 기업’ 보고서에 따르면, KFC는 26.5점을 획득하며 3년 연속 베트남 최고의 퀵서비스레스토랑(QSR) 브랜드 자리를 지켰다.

영국 시장조사회사 유고브(YouGov)의 베트남 독점 파트너 디시전랩은 ▲인상 ▲퀄리티 ▲가치 ▲만족도 ▲추천 ▲평판 등 6가지 핵심 지표를 평가하는 유고브 브랜드 인덱스를 사용해 업종별 기업의 순위를 평가한다.

올해 순위는 지난해 3월부터 올해 2월까지 18세 이상 베트남인을 대상으로 한 유고브 온라인 패널의 일일 데이터를 기반으로 작성됐다.

3년 연속 베트남 1위 F&B 업체로 선정된 데 대해 KFC베트남은 “역동적이고 치열한 베트남 시장에서 QSR 분야 선도업체로 다시 한번 선정돼 자랑스럽다”며 “이번 발표는 베트남 소비자들의 변화하는 취향을 반영하기 위해 끊임없는 혁신을 통해 양질의 경험을 제공하려는 KFC에게 큰 동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올해 10대 F&B 기업 목록은 전년과 동일했으나, 건전성 점수가 전반적으로 하락하는 등 외식 브랜드들이 대체로 어려운 한 해를 보낸 것으로 확인됐다.

이중 상위 3대 기업으로는 KFC와 하이랜드커피, 쭝응웬레전드(Trung Nguyen Legend)가 지난해와 동일한 순위를 유지하는 등 치킨과 커피 체인점에 대한 소비자 선호도가 이어졌던 가운데 졸리비는 4위로 4계단 도약하며 브랜드 건전성이 가장 크게 개선된 브랜드에 이름을 올렸다.

또한 올해 순위에서는 레스토랑과 커피 체인점 간 양극화가 두드러지게 나타났다. 풀서비스 레스토랑 브랜드인 하이디라오는 12.9점, 8위로 10위권 내 한 단계 상승하는 등 성장세를 보였으나, 푹롱(15.5점, 6위)과 더커피하우스(12.6점, 9위)으로 눈에 띄는 하락세를 나타냈다. 이 외 패스트푸드 체인으로는 롯데리아가 5위, 맥도날드가 7위를, 커피 체인 스타벅스가 10위를 차지했다.

인사이드비나 2025.0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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