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드래곤 공연 소식에 베트남 들썩

-현지기업들, 상징꽃 데이지 장식 만발

가수 G-DRAGON(지드래곤)의 6월 하노이 공연 소식에 벌써부터 베트남이 들썩이고 있다고 인사이드비나지가 21일 보도했다. 

지드래곤의 소속사 갤럭시코퍼레이션은 오는 6월21일 하노이 미딘국립경기장(My Dinh National Stadium)에서 열리는 글로벌 뮤직콘서트 ‘K-STAR SPARK IN VIETNAM 2025(케이스타 스파크 인 베트남 2025)’에 지드래곤의 출연 사실을 지난 14일 밝혔다.

이 소식이 전해지자 현지 팬들은 말할 것도 없고 기업들까지 지드래곤의 상징꽃인 데이지로 SNS을 장식하는 등 뜨거운 반응을 보이고 있다. 

베트남 IT대기업 FPT를 비롯해 요식업브랜드 ‘SASIN’, 물류운송기업 ‘Ahamove’, 스트리트 브랜드 ‘DirtyCoins’, 카페브랜드 ‘Phe La’, 대만 프리미엄 버블티브랜드 ‘KOI The’ 베트남 지사, 편의점브랜드 ‘MINISTOP’ 베트남지사 등 현지의 내로라하는 기업들이 SNS를 데이지꽃 이미지로 꾸몄다. 

특히 라면 면발과 달걀 노른자를 활용한 SASIN, 택배박스를 활용한 Ahamove 등 기업들 저마다의 특색을 살린 재치 넘치는 형형색색 데이지 꽃들이 보는 재미를 더해주고 있다.

지드래곤이 출연하는 ‘K-STAR SPARK’는 K-POP의 글로벌 영향력에 맞춰 매번 다른 콘셉트와 도전적인 기획, 연출로 세계 곳곳의 관객을 만나는 새로운 K-POP 쇼로, 지난 2월 태국 방콕에서 처음 열려 큰 호응을 받았다. 

지드래곤은 방콕 공연에 이어 하노이 무대에도 서는데 공연 한달 전부터 이같이 뜨거운 베트남의 반응은 오랜만에 현지 팬들을 직접 만나기 때문으로 보인다. 지드래곤의 베트남 공연은 지난 2012년 빅뱅 활동이후 거의 13년만이다.

지드래곤은 앞서 프랑스 대통령 부인이자 병원재단 이사장인 브리지트 마크롱(Brigitte Macron) 여사의 초대로 프랑스의 ‘노란 동전 모으기 자선 행사’ 무대에 올랐으며, 오는 31일 미국의 초대형 글로벌 페스티벌 ‘HEAD IN THE CLOUDS LOS ANGELES 2025’에 헤드라이너로 초청받는 등 글로벌 스타로의 행보를 하고있다. 

한편, 지드래곤은 도쿄 공연에 이어 오는 25일부터 오사카•마카오•타이베이•쿠알라룸푸르•자카르타•홍콩•방콕 등 아시아 9개 도시와 시드니•멜버른 등 호주 2개 도시에서 ‘G-DRAGON 2025 WORLD TOUR [Ubermensch] (G-DRAGON 월드투어 ‘위버맨쉬’)’를 이어갈 예정이며, 추후 추가 투어 날짜와 장소가 공개될 예정이다.

또한 지드래곤의 미디어 전시 ‘G-DRAGON MEDIA EXHIBITION :Ubermensch’의 해외 투어 소식도 공개돼 관심을 끌고 있다. 오는 30일부터 6월22일까지 상하이를 시작으로 미디어전시 최초로 글로벌 투어를 진행할 예정으로, 전시투어 날짜와 장소 등 자세한 사항은 인스타그램, X 등 전시 공식 SNS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인사이드비나 2025.0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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