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에 1천개 커피숍” 하이랜드, IPO 추진… 필리핀 졸리비 성장 견인

– 베트남, 졸리비 해외 최대 수익시장으로 부상… “현지 커피시장 30% 장악, 1만개 매장으로 확대 계획”

Vietnam a key market for Jollibee Foods as Highlands Coffee eyes IPO

필리핀 외식기업 졸리비푸드코퍼레이션(JFC)이 베트남 시장에서 급성장하는 가운데, 자사 커피 브랜드 하이랜드 커피(Highlands Coffee)의 기업공개(IPO) 계획을 밝혔다고 뚜오이쩨지가 14일 보도했다. 

하이랜드 커피는 현재 베트남에 850개 매장을 보유한 JFC의 최대 커피 브랜드로, 현지 커피 체인 시장의 30%를 장악하고 있다. JFC가 40% 지분을 보유한 슈퍼푸드그룹(SuperFoods Group)이 하이랜드 커피의 대주주다.

2024년 JFC의 베트남 사업은 이자·세금·감가상각비 차감 전 영업이익(EBITDA) 9억400만 페소(약 4,671만 달러)를 기록해 전년 대비 20% 성장했다. 하이랜드 커피는 단독으로 23억 페소(약 1억1,883만 달러)의 매출을 올렸다.

베트남은 현재 JFC의 졸리비(Jollibee) 프라이드치킨 매장 기준으로는 두 번째로 큰 시장이다. 2024년 말 기준 베트남에는 213개 졸리비 매장과 850개 하이랜드 커피 매장(직영 716개, 가맹 134개)이 운영 중이다.

하이랜드 커피 창업자이자 슈퍼푸드 대표 데이비드 타이(David Thai)는 4월 “투자은행과 함께 베트남 증시 상장을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타이 대표는 향후 하이랜드 커피를 9천~1만 개 매장으로 확장할 야심찬 계획도 공개했다.

베트남은 JFC의 해외 시장 중 가장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2024년 베트남 내 동일 매장 매출은 16.8% 증가했으며, 졸리비 매장만 놓고 보면 20% 성장했다. 이는 중국, 유럽, 중동 등 다른 해외 시장보다 높은 수치다.

다만 베트남 커피 시장의 경쟁 심화로 하이랜드 커피의 동일 매장 매출은 3.7% 감소했고, 슈퍼푸드의 총 시스템 매출도 4.3% 줄었다. 반면 JFC의 다른 커피 브랜드인 커피 빈 앤 티 리프는 11.4%, 밀크샤는 6.8% 성장했다.

JFC는 현재 전 세계적으로 9,900개 이상의 매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올해 추가로 700~800개 매장을 오픈할 계획이다.

베트남 패스트푸드 시장은 KFC(1997년), 롯데리아(1998년), 졸리비(2005년), 맥도날드(2014년) 등이 차례로 진출하며 경쟁이 치열해졌다. 이들은 현지 입맛에 맞춘 밥 메뉴와 쇠고기 요리를 선보이며 현지화 전략을 펼치고 있다.

뚜오이쩨 2025.0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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