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칼럼] 만성체증이 내몸을 죽인다.

연재를 시작하며
아시아의 다민족 국가인 말레이시아에 이어 베트남에서 진료를 하며 소화기질환의 심각성을 발견했다. 이 두 나라 사람들의 경우 대부분 소화기 질환을 안고 살고 있다. 무더운 열대성 날씨와 부패하기 쉬운 음식 때문이다. 이들의 소화기 질환 중의 60%이상은 만성체증이다. 열대 지방에 오래 거주한 한국인들도 예외는 아니다. “만성체증이 내몸을 죽인다.”의 연재는 이러한 열대지방 특유의 소화기질환에 대한 경각심과 치료의 필요성 때문에 시작하려고 한다.

원인을 찾을 수 없는 소화기질환- 만성체증
“얹혔다”는 병증은 한국인에게만 있는 증세다. 영어나 베트남에서는 그 표현을 찾기가 힘들다. 현대의학사전에는 구체적인 질환으로 등재된 것도 없다. 한국인에게만 있는 병증으로 “홧병”과 더불어 “만성체증”이 있다. 그러나 이 병은 한국인이 일찍이 알고 있던 증세 일뿐, 다른 인종들이 다 겪고 있다. 동, 서양인들에게 고르게 있는 병증이지만 진단이 어렵고 치료도 쉽지 않다.

실제 만성체증은 병원 치료를 해도 좀처럼 낫지 않는 병이다. 병명조차 없는 병은 대부분 만성체증과 관련되어 있기도 하다. 하지만 현대의학에서는 “엊였다”는 체증의 병명이 없다. 단순 소화불량이나 신경성, 역류성식도염으로만 진단하고 약 처방을 한다. 그런데 치료가 잘 안 된다면 대부분은 만성체증이다. 그럴 땐 어떻게 치료해야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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