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단계 본부 개발 계획·50여 투자자 관심…다낭과 동시 추진

호찌민(Ho Chi Minh)시가 12일 국제금융센터(IFC) 개소와 운영을 위한 인프라, 인력, 투자자 준비를 완료했다고 베트남뉴스지가 11일 보도했다.
응우옌호아빈(Nguyen Hoa Binh) 상임부총리는 9일 호찌민시 베트남 국제금융센터 진행 상황에 대한 업무 회의를 주재했다.
도시개발연구소(Institute for City Development Studies) 쯔엉민후이부(Truong Minh Huy Vu) 소장은 시가 IFC 집행 및 감독 기관의 본부를 3단계로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1단계에서는 본부가 쑤언호아(Xuan Hoa)구의 호찌민시 스타트업 & 이노베이션 허브(Startup & Innovation Hub) 건물에 위치하며, 2단계에서는 현재 개조 중인 사이공(Sai Gon)구 응우옌후에(Nguyen Hue) 거리 8번지의 사무실 건물로 이전한다. 3단계에서는 투티엠(Thu Thiem) 신도시 지역에 IFC가 완성될 예정이다.
부 소장은 데이터 및 기술 인프라와 관련해 호찌민시가 IFC 운영에 사용할 수 있는 16개의 데이터센터를 보유하고 있다고 말했다.
인프라, 금융, 기술, 디지털 서비스 분야에서 호찌민시 IFC에 관심을 보이는 투자자와 조직도 50개 이상이다. 최근 2025년 가을 경제포럼에서 호찌민시는 IFC의 창립 회원이 될 수 있는 10개 전략적 파트너를 확인했다.
호찌민시 인민위원회는 중앙 부처와 기관이 IFC 감독 기관이 처음부터 효과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전문가와 적절한 인력을 배치해야 한다고 밝혔다.
정부사무처(Government Office) 마이티투반(Mai Thi Thu Van) 부처장은 부처와 기관들이 베트남 IFC에 관한 국회 결의안 222/2025/QH15 시행을 안내하는 8개 법령을 마무리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대부분의 내용이 완료됐고 최종 검토 중이며 12월 19일 이전에 완료될 가능성이 높아 IFC 운영을 위한 메커니즘 생성이 가능할 것이라고 그는 밝혔다.
응우옌호아빈 상임부총리는 재정부(Ministry of Finance)에 호찌민시 및 다낭(Da Nang)시와 회의를 조직해 베트남 IFC의 운영 모델에 합의하고 가능한 한 빨리 시행할 수 있도록 규정을 검토하라고 지시했다.
그는 인프라 준비가 IFC 운영을 방해하지 않도록 유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금융 운영 및 감독을 위한 인력과 관련해서는 현재 IFC 운영 경험이 있는 공무원이 많지 않기 때문에 센터는 현지 인력이 더 많은 경험을 쌓을 때까지 처음에는 외국 인력에 더 많이 의존할 수 있다고 밝혔다.
호찌민시와 다낭에서 동시에 개발될 베트남 최초의 IFC는 글로벌 자본 흐름, 금융 혁신, 디지털 금융 개발을 위한 핵심 플랫폼이 되어 지역 금융 허브가 되려는 국가의 야심을 지원할 예정이다.
베트남뉴스 2025.12.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