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찌민시, 떤선녓-롱탄 공항 잇는 지하철망 2030년 완공 추진

-3개 주요 노선 연결…TOD 개발 병행, 결의안 188 특별정책 활용

Ho Chi Minh City pushes to finish metro routes linking Tan Son Nhat and Long Thanh airports by 2030

호찌민시가 2026년 개항 예정인 롱탄(Long Thanh) 국제공항과 떤선녓(Tan Son Nhat) 국제공항을 연결하는 통합 지하철 네트워크 구축을 추진한다고 Vnexpress지가 10일 보도했다. 

호찌민시 건설국(Department of Construction)은 2026~2030년 및 2035년까지의 우선 프로젝트를 연결성과 도시 확장에 초점을 맞춰 마무리하고 있다고 밝혔다.

시는 2030년까지 3개 주요 노선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지하철 2호선의 탐르엉(Tham Luong)-벤탄(Ben Thanh) 구간과 벤탄-투티엠(Thu Thiem) 구간, 그리고 호찌민시에서 약 40㎞ 떨어진 동나이(Dong Nai)성 롱탄 공항까지 연결되는 투티엠-롱탄 도시철도다.

벤탄-탐르엉 노선의 경우 시 인민위원회는 유관 기관과 투자자들에게 평가를 가속화하고 승인을 위한 조정안을 제출해 2026년 1월 19일 전에 착공할 수 있도록 지시하는 계획을 발표했다.

시는 또한 투티엠-롱탄 노선을 하노이(Hanoi)와 호찌민시의 지하철 개발을 위한 시범 특별 정책 및 메커니즘을 부여하는 결의안 188 프로젝트 목록에 포함시키는 것을 추진하고 있다. 두 프로젝트 모두 조기 착공과 2030년 완공을 목표로 한다.

건설국은 토지 정리, 자금 동원, 기술 이전, 철도 산업 개발 등 주요 장애물이 남아 있다고 지적했다.

지하철 노선을 따라 진행될 대중교통 지향 개발(TOD)은 도시계획, 교통, 재정 당국 및 투자자 간의 긴밀한 협력이 필요하다. TOD가 시에 아직 생소한 만큼 당국은 시범 구역을 출범시키는 동시에 글로벌 모델을 연구하고 있다.

진행을 가속화하기 위해 시는 결의안 188과 철도법(Railway Law)에 따라 제공되는 특별 메커니즘을 최대한 활용해 준비 기간을 단축하고 있다. 시는 역사와 차량기지 주변의 TOD 계획을 검토하고 업데이트하며, 벤탄-수오이띠엔(Suoi Tien) 노선과 벤탄-탐르엉 노선에 우선순위를 두고 있다.

시는 또한 지하철 네트워크를 위한 자본 조달 계획을 마무리하고, 숙련된 철도 인력 양성을 위한 교육 과정을 확대하며, 특히 BT 계약 등 민관협력사업(PPP) 프로젝트의 대응 자산으로 승인받기 위해 시 인민평의회에 제출할 토지 보유분을 검토하고 있다.

앞서 10월 29일 총리는 2021~2030년 국가 철도 네트워크 마스터플랜 조정안을 승인하면서 투티엠-롱탄 노선을 국가 철도에서 도시 철도로 재분류하고 전체 계획 권한을 호찌민시와 동나이성에 이양했다.

Vnexpress 2025.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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