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수 피해 지역 주택, 설 이전 복구 촉구 – 베트남 총리 지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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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총리는 지난 일요일 G20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방문 중인 남아프리카에서 긴급 온라인 회의를 주재하며 홍수 피해 지역의 복구를 설 연휴 이전에 완료해야 한다고 지시했다.

총리는 세계보건기구(WHO) 사무총장과의 회담에서 WHO가 베트남의 홍수 피해 대책을 지원해 줄 것을 요청했으며, WHO는 이를 수락했다. 이에 따라 총리는 보건부와 외교부에게 WHO 측에 신속하게 요청을 전달하고 긴급히 필요한 지원을 마련할 것을 지시했다.

총리는 관련 부처들에 오는 11월 23일 오전 10시까지 필요한 절차를 완료하고 닥락 성에 5,000억 동, 자라이 성과 카인호아 성 각각 1,500억 동, 람동 성에 3,000억 동의 추가 재정 지원을 하도록 주문했다. 또한 닥락에 2,000톤, 자라이와 람동 각각 1,000톤의 쌀을 지원하라고 지시했다.

교육부 및 지방 정부에는 학교 시설의 복구 및 학생들에게 교재를 제공할 대책을 마련하라고 요청했다. 또한 보건부 및 지방 당국은 홍수로 인한 피해를 복구하고 응급의료 및 치료를 11월 30일 이전에 확보하며, 지역 사회를 최대한 동원하여 환경 정비와 전염병 예방에 집중하고 주민들의 생활 안전과 치안을 확보하라고 지시했다.

총리는 관련 기관들에 댐의 안전 감시와 운영을 지시하며, 교통망과 전력, 통신 시스템을 복구하고 주민과 기업들의 생산 및 비즈니스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신용 패키지를 제공할 것을 명령했다. 또한 부채 연기, 동결 및 상환 정책을 추진하여 홍수 피해로 인해 큰 손실을 입은 국민과 기업을 지원할 것을 강조했다. 아울러 필수품의 공급과 가격 안정화를 통해 물가 상승과 물품 부족 현상을 방지할 것을 주문했다.

현재까지 베트남 중앙 지역의 홍수로 인해 최소 90명이 사망했으며, 닥락 성에서 가장 많은 63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다. 또한, 12명이 여전히 실종 상태다. 정부는 피해 규모를 종합 분석하여 추가 해결책을 마련하며, 피해 복구 과정에서도 2025년의 경제 성장 목표 달성을 위해 계획을 조정할 것을 요구했다.

출처: VnExpress English | 원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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