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요일 오전 람동성의 쉬언흥 지역 다탄라 폭포 근처에서 최근 수일간 이어진 폭우로 인해 산사태가 발생하며 흙과 돌이 아래쪽 소나무숲으로 쏟아져 내려갔다. 프렌 패스는 길이 7.27km의 도로로 남동부 지역과 주요 도시인 호찌민시를 연결하는 중요한 경로이다. 이 도로는 약 5520억 동(미화 약 2100만 달러)의 비용이 소요된 확장 및 업그레이드 작업을 거쳐 폭이 두 배로 넓어지고 최대 속도는 60km/h 허용으로 개선된 바 있다. 이 도로는 2024년 7월에 재개통될 예정이었다.
이번 산사태로 인해 흙과 돌이 아래쪽 계곡의 천으로 흘러갔으며, 경사 구조물과 보호벽이 부서져 계곡으로 떨어졌다. 람동성 건설부의 부국장 쯔엉쭝탕은 산사태 원인이 도로의 하단 구조물이 붕괴된 것이라고 발표하였으며, 도로 바닥의 약 50m 구간이 영향을 받게 되었다고 전했다. 현재 당국은 차량 안전을 위해 해당 지역을 차단하였으며, 차량은 미모사 패스를 통해 우회해야 한다. 관리자는 현장을 조사하며 복구 작업을 진행 중이며, 굴착기와 트럭을 사용하여 도로 복구를 위한 흙과 돌을 제거하고 있다.
지난 10월부터 이어진 폭우는 람동성의 여러 지역에서 산사태를 유발했다. 대표적으로 드란, 지아박, 다이닌 지역에서도 산사태가 발생했으며, 특히 달랏과 나짱을 연결하는 칸레 패스에서는 일요일 늦은 시간 산사태로 인해 승객 버스가 매몰되어 6명이 사망하는 치명적인 사고가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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