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로운뉴스] 베트남 국영 항공사인 베트남항공이 베트남 항공사 최초로 자체 개발한 시그니처 향 ‘로터센트(LotuScent)’를 선보이며 브랜드 정체성 강화에 나섰다. 이번 프로젝트는 항공 여행 경험을 감각적으로 확장하고, 브랜드 정체성을 강화하려는 전략에 따라 추진됐으며 일부 로터스 라운지와 국제선 기내 서비스에 우선 적용된다.
로터센트는 베트남 향 아티스트 레이 응우옌과의 협업으로 탄생했고, 향의 영감은 베트남을 대표하는 순수함과 우아함의 영원한 상징인 연꽃에서 얻었다. 베트남항공은 로터센트를 통해 “베트남항공과 함께하는 모든 여정에 은은하게 함께하는 우아한 향”이라는 메시지를 전달하며, 승객들에게 3만 피트 상공에서 베트남 문화의 정수를 경험하게 할 예정이다.
이 시그니처 향은 닌빈 땀꼭의 연꽃, 타이응우옌의 차, 하노이의 그린 라이스(콤람봉), 후에의 탄짜 포멜로, 푸토의 도안흥 포멜로, 그리고 동탑의 라이붕 귤 등 베트남 전역의 특산물에서 추출한 독특한 향들을 조화롭게 담아냈다. 이러한 조합은 익숙하면서도 독창적인 향을 발산하며, 베트남의 문화적 풍요로움을 자연스럽게 연상시킨다.
베트남항공 당 안 뚜안 부사장은 “로터센트를 통해 세계적인 수준의 5성급 경험을 제공하고 브랜드 가치를 담은 감성적이고 감각적인 연결을 만들고자 했다”며, “단순함에서 세련됨에 이르기까지 베트남 각 지역의 특징을 반영한 모든 향이 하나의 정수로 응축되어 우아함의 상징인 새로운 시그니처 향을 탄생시켰다”고 밝혔다.
베트남항공은 로터센트의 첫 스페셜 에디션인 ‘바람과 함께 피어나는 향(Scent Rising with the Wind)’을 국제선 기내에서 먼저 공개할 예정이다. 향 아티스트 레이 응우옌과 그녀의 팀은 향후 비즈니스 라운지를 비롯해 다양한 서비스 공간에 특화한 향 개발을 지속하며 베트남항공 전 노선과 시설에 일관된 감각 경험을 구축할 계획이다.
한편, 베트남항공은 1956년 설립되어 보잉 787 드림라이너와 에어버스 A350-XWB 등 최신 기종을 포함한 100대 이상의 항공기를 운영하고 있으며, 100개 이상의 노선으로 국내외 40여 개 도시와 60여 개 국제선을 연결하고 있다. 스카이팀 회원사이자 APEX 5성급 글로벌 항공사로서 정시성, 안전성, 서비스 품질을 지속적으로 개선하며 글로벌 고객 경험을 강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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