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샤 스터브스는 RMIT 베트남 캠퍼스의 학습 디자인 매니저로, 베트남이 교육 혁신의 떠오르는 별로 자리잡고 있다는 점을 강조하고 싶다고 말했습니다. 베트남은 전 세계 교육 혁신 분야에서는 아직 신흥 국가이지만, 그 발전의 동력은 부인할 수 없다는 설명입니다.
베트남 국립 교육과학원의 보고서에 따르면, 2023년까지 베트남의 대학들은 고등 교육의 디지털 전환 전략의 일환으로 학습 관리 시스템(LMS) 플랫폼을 널리 채택하였습니다. 스터브스 매니저는 “베트남은 혼합형 및 온라인 학습 디자인에서 많은 잠재력을 가진 신진 국가”라고 설명했습니다.
OOOLab과 같은 EdTech 스타트업의 등장, 전국적인 학습 디자인 커뮤니티의 형성과 하노이 기술대학교의 교육기술 학사 프로그램처럼 이 분야의 신뢰성 있는 사례들이 점차 늘어나면서 베트남은 교육 기술 분야에서 더욱 주목받고 있습니다. 또한 베트남 경제가 첨단 제조, 자동화, 인공지능(AI)으로 전환되는 과정에서 학습 방식 자체도 변화해야 한다고 강조합니다.
스터브스는 “단일 학위를 마치고 평생 직장을 보장받는 시대는 지났습니다. 평생 학습은 이제 우리 삶의 필수적이고 정상적인 부분이 될 것입니다”라고 말하며, 대학들이 마이크로 크레덴셜과 모듈형 학위 같은 유연하고 새로운 교육 방식을 채택해야 한다고 제안했습니다. 스터브스는 베트남의 교육기관들이 이러한 형태를 앞서 도입하고 있는 세계적인 대학들의 선례를 따라갈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특히 대면 학습과 온라인 학습을 결합하는 혼합 학습 방식이 빠르게 주목받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베트남은 세계적인 수준의 학습 기술 기업과 디자인 스튜디오를 설립할 수 있는 위치에 있으며, 고품질의 경제적인 서비스를 제공할 능력을 갖추고 있습니다. 스터브스는 AI가 학생들뿐만 아니라 강사들에게도 혁신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전망합니다. AI는 루틴 작업을 자동화하고 초기 콘텐츠 초안을 생성하며 대규모 개인화된 학습 경험을 제공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는 또한 디지털 콘텐츠 전문가, 학습 디자이너 및 기술 전문가로 구성된 새로운 직업군의 성장을 예고하며 교육 분야에서 베트남 노동력이 국내외적으로 허브 역할을 할 가능성을 높게 평가했습니다.
홀론IQ에 따르면, 글로벌 온라인 프로그램 관리(OPM) 시장은 2025년까지 미화 77억 달러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스터브스는 이를 주요 기회로 보고 있으며, 베트남이 경쟁력 있는 비용과 높은 품질을 겸비한 학습 기술 기업 및 디자인 스튜디오를 개발할 수 있는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러한 잠재력을 실현하기 위해서는 제도적 지원이 필요하며, 스터브스는 EdTech 스타트업에 대한 정부 인센티브, 학습 디자인 역할에 대한 공식적 인정, 대학 내 교육 센터에 대한 투자 확대를 요구했습니다. 스터브스는 “강사들은 기존의 강의 중심 학습 방식에서 벗어나 학생 중심적이고 능동적인 혼합 학습 방식으로 전환할 수 있도록 긴급히 지원받아야 합니다”라고 말했습니다.
그가 가장 흥미롭게 생각하는 부분은 창의성, 교육학, 기술을 융합하는 새로운 직업군을 베트남에서 구축할 가능성입니다. 스터브스는 베트남이 국내의 교육기관을 지원할 뿐만 아니라 국제적으로 서비스를 제공하며 경제적 기회를 창출하는 학습 디자인 전문 허브로 성장할 잠재력이 있다고 확신했습니다.
RMIT 베트남의 학술 전문가들이 주도하는 ‘베트남 2050: 미래를 내다보는 비전’ 시리즈는 스마트 도시, 교육, 기술 및 기업가 정신을 포함한 주요 변화 가능성을 탐구하며 향후 25년 동안 베트남이 어떻게 발전할 수 있을지에 대한 아이디어를 제시합니다.
출처: Tuoi Tre News | 원문 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