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최대 섬이 있는 안장성 인민의회는 지난주 민관협력 방식으로 해당 시설 건설을 승인했다.
이 단지는 컨벤션·전시 센터, 다목적 공연장, 공원으로 구성된다.
컨벤션·전시 센터는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로 좌석 기준 최소 6,500명을 수용할 수 있다.
공연장은 지하 1층, 지상 6층으로 약 4,000석 규모다.
자금은 압축된 후보군에서 최종 선정될 민간 투자자가 조달하며, 완공 시점은 2027년 중반으로 예상된다.
APEC 정상회의 이후에는 문화·예술·스포츠·엔터테인먼트 행사와 전시회에 활용된다.
안장성은 교통, 환경 보호, 도시 기반시설, 기술 분야의 APEC 관련 사업 착공에 돌입했다.
여기에는 거의 9조동이 들어가는 푸꾸옥 도시철도 노선, 975번 지방도로, 꾸아깐 저수지, 지능형 운영 모니터링 센터, 폐기물 처리 시설 등이 포함된다.
정부는 2027년 APEC 정상회의가 베트남의 지역 내 위상을 보여주는 이정표가 되는 동시에, 푸꾸옥이 글로벌 경제·사회·무역 허브로 도약할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1989년에 설립된 APEC은 회원국이 21개로, 세계 국내총생산의 50% 이상과 약 27억 명, 즉 세계 인구의 40%를 대표한다.
가장 큰 회원국은 중국, 러시아, 미국이다.
지난달 대한민국 경주에서 마지막 정상회의가 열렸으며, 다음 정상회의는 중국이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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