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속 가능성을 향한 전 세계적인 노력으로 탄소 규제 정책은 국제 무역 및 산업 운영의 중요한 측면이 되었다. 전 세계 기업들은 탄소 배출을 줄이는 것이 단순한 환경적 책임이 아니라 전략적 필요성임을 인식하고 있으며, EU의 탄소국경조정제도(CBAM) 및 미국의 청정 경쟁법(CCA)과 같은 엄격한 규정을 도입함에 따라 기업은 이에 적응해야 하며 그렇지 않으면 뒤쳐질 위험이 있다. 점차 글로벌 공급망에 통합되고 있는 베트남 공장은 경쟁력을 유지하기 위해 이러한 정책의 의미를 이해하고 준비해야 한다. 이 12부작 칼럼 시리즈에서는 탄소 규제, 재생 에너지 및 베트남 공장 관계자를 위한 에너지 관리 기술의 주요 주제를 포괄적으로 다루고자 한다. 각 칼럼은 베트남 공장과 기업의 요구에 맞는 탄소 규제, 재생 에너지, …
Read More »– 우물안의 개구리 –
우리는 항상 바쁘게 살고 있습니다. 공부를 하느라 바쁘고, 일을 하느라 바쁘고, 가족을 챙기느라 바쁘고, 친구를 만나느라 바쁩니다. 해야 할일은 끊이지 않습니다. 번아웃 (*번아웃 신드롬: 쉬어도 피로가 풀리지 않는 극진한 탈진 상태) 상태에 빠져 삶의 고비를 만난 친구도 종종 볼수 있습니다. 그런데 왜 우리는 이렇게 바쁘게 살아야 하는 걸까요? 혹시 나는 바쁘게 살고 있다는 것 자체에 만족하면서 살고 있는것 아닐까요? 혹시 너무 바빠서 정말 해야하는 중요한 어떤 일을 하지 않고 있는건 아닐까요? ‘장자’ 라는 책이 있습니다. 삶이 목에 걸린 계란 노른자처럼 텁텁하고 푸석푸석하다고 느껴질때, 그 느낌을 싹 씻어주는 사이다 같은 책입니다. 한여름 대낮부터 정장에 넥타이까지 매고 3~4시간을 외근 다니다가 퇴근길에 …
Read More »세대 교체
지난 주 영국의 프리미어 리그에서 뛰고 있는 손흥민이 자신이 속한 토트넘 축구팀과 함께 한국을 방문하여 세간의 관심을 모았습니다. 요즘 한국 축구협회의 유래 없는 잡음을 만들고 있는 상황에 축구 선진국인 영국의 토트넘과 독일의 바이에른 뮌헨의 출현은 신성한 울림과 자성의 시간을 갖게 합니다. 특히 손흥민이 속한 토트넘의 젊은 선수, 젊다 못해 어린 10대 선수들의 활약은 토트넘의 내일을 밝다는 것을 확인시켜주는 사건이었습니다. 비록 손흥민은 이제 축구선수로서는 황혼기에 접어들었지만 토트넘의 성공적인 세대교체로 인해 오히려 더욱 중요한 역할을 맡을 것이란 기대를 하게 되었습니다. 젊은 패기에 손흥민의 경험이 가미되어 더욱 강한 팀이 될 것이라는 것이죠. 우리 사회에 존재하는 모든 조직이나 단체나 하다못해 가족이라 해도 피하지 못하는 …
Read More »강제휴식
우리의 삶에는 휴식이 없습니다. 세상의 시간이 멈추지 않는한 우리의 생은 지속됩니다. 생이 지속되고 숨 쉬고 있는 한 우리는 여전히 삶의 흐름에서 떠나지 못합니다. 그런데, 가끔 아주 가끔 세상은 여전히 돌아가는데 자신은 그 세상의 흐름에서 잠시 벗어나 홀로 멈춘 시간을 보내야 하는 경우가 있기는 합니다. 마치 강제로 독방에 갇혀 세상과 유리된 채 일정시간을 보내는 것과 유사한 경험입니다. 세상과 유리된 채 지낸다는 게 결코 권장할 만한 유익한 경험은 아니지만 세상일이 다 그렇듯이 이 역시 살아가며 일어나는 일이다 보니 음양의 양면이 존재하며 나름대로 위로가 될만한 긍정적인 면도 있습니다. 한국의 대부분의 남정내들은 이렇게 세상과 격리된 세월을 의무적으로 경험하게 되는 군목부를 갖습니다. 아마도 누구나 경험하셨겠지만 …
Read More »논어 – 인생 메뉴얼 –
사람의 많은 고민은 인간 관계에서 옵니다. 대부분의 고민의 원인은 바로 ‘누구 때문’입니다. 이유는 간단합니다. 우리는 태어나는 순간부터, 돌아가는 그날까지 사람들 속에 둘러쌓여 있기 때문입니다. 어딘가에선가 우연히 태어나서 부모님, 형제 자매, 동네 친구 , 학교 친구, 선생님, 직장 동료, 사회 친구, 부인, 자식, 직원, 동업자, 손자 손녀를 만나다가 어딘가로 돌아가는 것이 우리 인생인것 같습니다. 모두 좋은 사람들만 만날 수 있다면 그보다 더 행복한 인생이 없겠지만, 어떤 한 사람만 잘못 만나도 꼬일수 있는게 인생이기에 인간 관계의 중요성과 어려움에 대해서는 더 말할 필요조차 없습니다. 착하게 살고, 자기 몫의 일을 책임감있게 하고, 남을 배려하며 살라고 배웠지만 살다보면 이상한 사람을 만나 생각지도 못했던 고통을 겪을때가 …
Read More »호모데우스 인간의 미래
우리는 항상 미래를 준비합니다. 오지도 않은 미래를 위해 현재를 희생하는것을 당연하게 여기지요. 현재의 삶을 즐길수 있는 충분한 능력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미래에 올 기쁨을 위해 자발적인 고통을 택하거나, 미래에 올 고통을 대비하여 현재의 쾌락을 포기합니다. 짧게는 내일 회사에서 졸지 않기 위해 술자리에서 일찍 일어나는 친구의 모습에서, 길게는 남들이 부러워하는 삶을 살기 위해 인생의 황금기를 5~10년간 금욕적 삶을 택하는 고시생의 모습에서 쉽게 증거를 찾을 수 있습니다. 어린이들은 ‘개미와 베짱이’라는 동화를 읽으며 미래를 준비하지 않은 삶의 결과가 어떻게 되는지 교훈을 얻고, 어른들은 출근길의 지하철역 통로에서 투명인간 취급을 당하고 있는 노숙자들을 지나치면서 약간의 연민과 함께 묘한 안도감, 현재의 ‘작은 불행’에 대한 위안을 얻습니다. 가만히 …
Read More »시니어에게 주어진 새로운 기회
“나무가 늙었다고 늙은 꽃이 피는 것이 아니다. 오래된 나무일 수록 더욱 아름다운 꽃을 피운다.” 며칠 배앓이를 하며 기력을 잃어가는 필자에게 번뜩 정신을 차리게 해주는 참신한 문장이 카톡으로 들어왔습니다. 매일 아침 안부 인사 겸 좋은 글을 보내주는 지인들이 몇 있습니다. 아마 많은 분들이 아침마다 그런 톡을 받아서 알겠지만 사실 그리 눈 여겨 읽어보지는 않지요. 그저 스쳐 지나듯이 보고선 보낸 지인의 얼굴을 한번 떠올리곤 넘기는 게 고작인데 오늘의 글은 뭔가 새로웠습니다. 나이가 들었다는 것이 부끄러운 일이 아니라는 의미로도 들렸습니다. 한국에 돌아간 후배가 어느 날 안부를 묻는 대화 도중에 선배님의 왕성한 필력을 존경합니다. 라는 말을 보냅니다. 또 베트남에서 뒤늦게 공부에 매진하며 가끔 사무실로 …
Read More »나 자신에게 내가 들려주는 이야기 마르쿠스 아우렐리우스
이 또한 지나가리라. 삶이 조금 힘들게 느껴지질때 많은 사람들이 혼자서 되뇌이는 말입니다. 이 말은 고대 이스라엘의 다윗왕이 ‘내가 승리했을때 기쁨에 취해 자만하지 않고, 절망에 빠져있을때 용기를 얻을 수 있는 글귀’를 찾고 있을때 그의 아들 솔로몬이 내놓은 대답이라고 합니다. 대한민국의 남자들의 경우, 훈련소 입소 첫날 자면서 ‘아 이게 뭐지?’ 하고 맨붕 상태에 빠져 있다가, 며칠후 사단장이나 중대장의 훈시를 통해 처음 듣게 되는 말입니다. 정말 뼈져리게 와 닿고, 제대 후에도 삶에서 어떤 문제에 봉착했을때 유용하게 써먹는 말입니다. 군대에서 만나는 경구중에 좀 더 적극적인 버젼으로 ‘피할수 없으면 즐겨라’ 라는 말도 있습니다. 선택지가 없는 어쩔 수 없는 상황에서 겪는 무기력함과 고통을 마비시키거나, 긍정적인 에너지로 …
Read More »실버칼럼-베트남에서 위험한 만남
씬짜오베트남을 구독해야 할 이유! 어느 드라마인가에서 본 기억이 있는데, 어느 어르신이 하는 말, 살면서 누구를 만나는가에 따라 인생이 달라진다며, “날파리를 만나 따라다니면 화장실 근방에나 서성댈 것이고, 꿀벌을 만나면 향기 가득한 꽃밭을 거닐 게 된다” 고 말합니다. 아주 당연한 소리지만 다시 돌아보면 깊이 공감이 가는 말 아닌가요? 새로이 베트남에 진출하신 분들은 특히 새겨두어야 할 말이 아닌가 싶습니다. 만남이 인생을 좌우한다는 말을 믿는다면, 베트남과 같은 이국에서의 만남은 더욱 조심해야 합니다. 이국에서의 만남은 모두 성인이 된 후에 갑작스레 이루어지는 것이라 상대의 뿌리를 모릅니다. 너저분한 뿌리는 흙탕물에 감추고 아름다운 꽃과 깨끗한 잎사귀만 보여주는 로터스(연꽃)와 같이, 보여주는 것만으로는 그 속을 알 수 없습니다. 그래서 이곳 …
Read More »친구의 기준
영유아 건강검진 왜 필요 할까요?
코스모스 – 우주를 향한 꿈
파타고니아 – 파도가 칠때는 서핑을
인간인 우리는 일을 하고 살아야 합니다. 우리가 사자나 원숭였다면, 어딘가에서 바짝 업드려 지나가는 약한 동물을 기다리고 있거나, 숲속 어딘가를 배회하며 나무에 달린 과일을 눈을 부릅뜨고 찾아다니는 일상을 살고 있었을 것입니다. 그 생활이 위험하고 불안정했던 우리는 무리를 이루고, 사회를 만들고, 급기야 회사를 만들어 ‘일’을 창조해냈습니다. 우리가 시간을 거슬러 ‘옛날’에 태어났다면 요즘처럼 직업을 찾는 고민을 하지는 않았을 겁니다. 타고난 계급에 맞추어 과거 시험을 준비하거나, 농사일을 하거나, 상인이 되거나, 어느 대감집에서 서비스 업무를 하고 있었을 겁니다. 눈에 보이는 신분제도가 없어지고 직업선택의 자유를 갖게 된 오늘날에, 우리는 ‘좋은일’을 찾는 새로운 고민을 갖게 되었습니다. 과연 무엇이 좋은일일까요? 사회 진출을 앞선 20대때에는 ‘좋아하는 일’과 ‘잘하는 일’ …
Read More »정년 후 인생 꾸리기
노인을 위한 골프는 없다
골프 스윙을 크게 나누면 긴 거리를 보내는 롱 스윙과 짧은 거리를 보내야 하는 숏 스윙으로 분리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골프에서 중요한 샷은 롱샷일까요? 숏샷일까요? 물론 둘 다 중요합니다. 그리고 둘 다 쉽지 않은 난이도를 지니고 있습니다. 그런데 역사적으로 어떤 유형의 선수가 더 두각을 내었는가를 살펴봄으로 그 중요도를 가름해 볼 수도 있는데, 현대 스윙을 이론적으로 완성했다는 벤 호건이나 역사상 최고의 일관된 스윙을 보여준다며 현대 스윙 머신에 ‘아이언 바이런’ 이라는 이름을 헌정한 바이런 넬슨은 거의 완벽한 스윙을 보여주었지만 위대한 퍼터는 아니었습니다. 그 두 분다 다른 프로들과 비해 퍼트에서는 특별하게 뛰어난 기량을 보여주지 못했습니다. 벤 호건을 퍼트 입스로 고생했을 정도로 퍼트에 두려움을 갖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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