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가 들면 불편한 것 중의 하나가 건망증이 늘어난다는 것이다. 건망증이 가져오는 불편이라는 것은 다른 게 아니고 자꾸 할 일을 잊어버리는 것인데, 냉장고 문을 열고는 ‘뭘 찾느라고 문을 열었지’ 하고 다시 머릿속의 기억을 뒤져야 하고, 말을 하다가 본 주제를 벗어나 곁가지로 들어서다 보면 본 주제를 잊어 버리고 어, 내가 무슨 얘기를 하고 있지 하고 스스로에게 반문한다. 그러다 생각이 나면 다행인데, 생각이 안 나면 할 수 없이 얘기를 나누고 있는 상대에게 “웅…, 근데 내가 지금 뭔 얘기를 하고 있냐” 하고 물으면 얘기를 듣던 사람(들)은 까르르 웃음을 터트리곤 했는데 그게 유머로 통하면 다행이지만 진짜 잊어서 길을 헤매는 중이라는 것을 알면 은연중 던져지는 …
Read More »로터스, 감춰진 뿌리
거울 속의 자아
나는 이상이라는 시인을 좋아한다. 어렸을 적 그의 ‘오감도’를 읽은 후, 무슨 이유인지 그 시가 머릿속에 계속 남았다. 하지만 이상의 시 중에 내가 제일 좋아하는 시는 ‘거울’이다. 나는 ‘거울’을 처음 읽었을 때 받았던 신선한 충격을 아직도 기억한다. 우리가 거울을 볼 때 그곳에 비친 자신의 모습을 볼 뿐 거울 속에 존재하는 또 다른 ‘나’로 인식하거나 이해하지 못한다. 하지만 이상은 달랐다. 그는 거울 속 자신의 모습을 또 다른 ‘나’라는 별개의 존재로 인식하고 그 존재에 대한 그의 관찰을 이야기했다. 나는 어떻게 이상이 그런 관점을 가질 수 있었는지가 참으로 신기하고 놀라웠다. 왜냐하면, 그 시점까지 나는 단 한 번도 거울 속 내 모습을 그런 관점에서 바라볼 …
Read More »Homework?! “이제 더 이상 시험과 숙제가 없다”고 생각한 순간을 기억하는가?
대학을 졸업하고 이제 더 이상 시험과 숙제가 없다고 생각한 순간을 기억하는가? 16년간의 시험과 숙제 스트레스여, 안녕! 드디어 해방이다! 라고 외쳤지만, 그도 잠시. 사회인이 되어 겪은 고난이도의 인생 시험, 인생 숙제에 비하면 학창 시절의 그것은 오히려 단순 했다고 말할 수도 있겠다. 그렇다고 학생들이 겪는 스트레스가 어른의 것보다 가벼운 것은 아니다. 모든 이에게는 각자 인생의 무게가 있는 법. 어린이에게나 어른에게나 시험과 숙제가 어렵기는 매한가지이다. 특히 학교 숙제, 학원 숙제 등으로 모든 여가를 숙제 하기에 바쳐야 한다는 아이들로서는 ‘숙제 없는 세상’을 천국으로 여길 법도 하다. 송파에서 일할 때 한 초등 친구와 얘기를 나눈 적이 있다. 영어 독후감을 안 써 와서 개인 면담을 …
Read More »정장의 변명
참으로 오랜만에 넥타이를 매어봤다. 지난 2005년 정부 행사에 억지로 참가할 때 정장을 입어보고 난 후 12년 만에 다시 넥타이를 매어봤다. 지난 몇 주는 개인적으로 고난의 기간이었다. 오만한 자만심에 오랫동안 소홀한 건강 관리 탓이던가, 원인 모를 속앓이로 육체적으로 감당이 쉽지 않은 시간을 보냈다. 덕분에 병원을 드나들며 자신의 몸속을 타인에게 다 공개하며 난리를 친 덕분에 일단 당장 암으로 죽을 것 같지는 않다는 대강의 소리를 듣고 나왔지만 여전히 달라진 것 같지 않은 몸 상태다. 혹시 내 몸의 사진이 SNS에 뜨는 것은 아닐까 하는 공연한 생각이 스치듯 지나간다. 몸속의 사진만으로 자신을 찾아낼 수 있을까? 이런 생각을 하다 보니 진단서에 표기된 시뻘건 사진의 임자가 …
Read More »IRC와 ERC는 베트남어로 무엇인가요?
베트남에 진출하기 위해 변호사를 만나면, 가장 먼저 접하는 단어가 . IRC(Investment Registration Certificate)와 . ERC(Enterprise Registration Certificate)이다. IRC는 투자등록증서, ERC는 기업등록증서라고 흔히 번역한다. 베트남어 용어를 영어로, 그것도 축약해서, 부르는 것이 조금 어색하다. IRC와 ERC를 표현하는 단어는 이곳에서 근무하는 사람들이라면반드시 알아야 할 기초적이고 중요한 단어로 구성되어 있으니그 뜻을 알아 보고 법적인 의미도 함께 살펴보자.주요단어 정리 giấy chứng nhận: 증명서 / giấy phép: 허가서 / đăng ký: 등록하다, 등기하다. / đầu tư: 투자하다./ doanh nghiệp: 기업 / kinh doanh: 사업하다. / IRC(giấy chứng nhận đăng ký đầu tư ) IRC는 베트남어로 ( giấy chứng nhận đăng ký đầu tư ) 이다.giấy는 종이(書)라는 …
Read More »아이돌과 영어
정의 달 5월을 맞아 살짝 가벼운 주제로 영어 이야기를 해볼까 합니다. 아이돌 가수란 주로 십대 층이 “우상”으로 취급하고 좋아하는 젊은 가수 혹은 그룹을 뜻하는데요, “아이돌 idol”이란 단어의 원래 뜻은 “우상”이며, 정통 종교가 아닌 존재나 물건을 신성시하고 섬기는 대상을 뜻하기 때문에 독실한 기독교인이라면 사실은 거부감을 느끼셔야 하는 단어입니다. 우리나라에서는 1990년대 초 “서태지와 아이들”이 “난 알아요” 열풍을 가지고 사실상 대한민국의 “아이돌 가수”의 시초가 된 이후로, 최근의 엑소와 방탄소년단 등까지 수많은 아이돌 가수들이 인기를 얻어오고 있죠. 이들 아이돌 가수들과 그들의 노래 안에 숨어있는 영어를 찾아보는 순서를 가져보겠습니다. 우선, 아이돌의 시초인 “서태지와 아이들” 이야기부터 해보겠습니다. 저는 서태지의 열렬한 팬이기도 했습니다만, 영어 강사로서 …
Read More »장미대선을 거쳐 당선된 문재인 대통령
제19대 대통령 문재인 박 전 대통령의 파면에 따른 대통령 보궐선거에서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후보(64)가 홍준표 자유한국당 후보를 약 557만표 차로 꺾고 5월 10일 대한민국의 제19대 대통령으로 당선됐다. 이번 대선에서 문 당선자를 지지하지 않았던 국민들, 대통령 당선자의 천안함 폭침에 대한 언급 등 여러 이유로 대선 이후 참담한 날들을 보내는 분들이 많을 것이나 하루 빨리 벗어나야 한다. “정의가 바로서는 나라, 원칙을 지키고 국민이 이기는 나라, 상식이 상식으로 통하는 나라다운 나라 꼭 만들겠다.” 고 말한 문 대통령을 믿고 자랑스러운 대한민국을 만들어 나가야한다. 우리는 민주주의의 근간을 지켜가고 있다. 우리나라처럼 민주주의의 역사가 짧은 나라에서 미국과 같은 시스템으로 대통령 선거가 치루어지고 정권이 교체되는 나라는 극히 드물다. 아래 …
Read More »5월 19일 – 베트남 민족의 영웅, 호치민 탄생기념일
나의 일생에는 오로지 하나의 목적뿐이다. 그것은 국권을 회복하고 민족이 행복해지는 것이다. 때로는 산중에 몸을 은신하고, 때로는 가난과 역경을 겪는 것도 오로지 그 목적 때문이다. 베트남인들에게 5월은 각별한 의미를 지니고 있다. 그들에게 베트남 역사상 가장 위대한 인물을 묻는다면 모두 ‘호치민 주석’을 말할 것이다. 5월 19일은 베트남의 영웅 호치민의 탄생 127주년 기념일이다. 호치민은 일생을 독신으로 살며 베트남의 독립을 위해 바쳤고 베트남의 지도자임에도 검소한 생활을 유지했다. 그의 집무실엔 귀중품은 커녕 고물라디오 한 대와 책 몇 권이 전부였고 신발은 폐타이어를 잘라 신었다고 한다. 식사는 항상 반찬 3가지만을 고집하였는데 “내가 반찬 하나를 더 먹을 때마다 우리 국민 하나가 더 죽는다.” 라고 했다. 그런 …
Read More »GTGT가 더해지는데 이것이 무엇인가요?
사람이 피할 수 없는 것이 두 가지 있는데, 그것이 바로 죽음과 세금이라고 한다 . 베트남에서 사업을 하던 개인적인 이유로 체류를 하던 우리는 매일 매일 베트남 세금을 내며 살고 있다. 낼 때 내더라고 무엇인지는 알고 내야 억울하지 않은 법이다. 그런 취지에서 이번에 베트남의 세금에 대하여 살펴보고자 한다. 베트남어로 세금은 퇴(thuê)́라고 한다. 베트남의 세금 중에 모든 사람들이 매일 내고 있는 부가가치세는thuế GTGT라고 부른다. 외형적으로 전혀 VAT라고 상상이 되지 않는 단어이다. 하나 하나 알아보자. GTGT는 야찌야땅(giá trị gia tăng)의 줄임말이다. 여기서 giá trị는 우리말 가치(價値)에 해당하는 단어이다. 발음도 얼추 비슷하다. 그리고 gia tăng은 증가시킨다는 의미의 가증( 加增)이다. 즉, giá trị gia tăng을 우리말로 …
Read More »PHONICS 의 달인
영어 독서의 중요성에 대해서는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지만, 중요성을 역설하다가 간혹 오해를 불러 일으키기도 한다. 독서해야 한다고 하니, 아직 글을 읽을 수 없는 아기 친구들을 영어 도서관에 보내는 경우를 본다. 물론 엄마가 아이에게 영어 동화를 읽어 주거나 CD를 틀어 주거나 하는 환경은 앞으로의 영어 독서에 밑거름이 되므로 옳다. 그러나 궁극의 독서는 혼자 잘 읽는 것이다. 혼자 즐겁게 독서하기 위해서는 글자를 읽을 수 있어야 한다. ‘Reading’이라고 쓰여진 것을 보고 ‘리딩’이라고 발음해야 하는 것이다. 읽지 못하는 친구들이 잘못된 경로를 통해 영어독서를 시작할 경우 시간 낭비, 돈 낭비는 물론 영어를 싫어하게 되기도 한다. 고로 이번에는, 독서를 잘 하기 위한 필수 단계이며 글자와 소리의 …
Read More »배움의 원론
대부분의 사람들에게 공부는 고정 관념이다. 그리고 나는 고정관념이 얼마나 깨기 어려운 것인지를 잘 안다. 되돌아 보면 나는 내가 가진 고정관념들과 평생 전쟁을 치르고 살아왔다고해도 과언이 아닌데 지금도 이겼다는 확신이 전혀 없다. 그래서 내가 하는 말들이 머리로는 이해가 되고 고개가 끄덕여지더라도 실질적인 행동으로 이어지기 어렵다는 사실도 잘 알고 있다 . 하지만 그것을 믿음이라고 부르던 신념이라고 부르던 상관 없이 최소한 교육에 있어서는 기존의 고정 관념을 반드시 넘어서야 할 절실한 필요가 있다. 원래 고정 관념이 깨기 어려운 이유는 생물학적인 이유가 있다. 원래 환경 변화는 오랜 기간에 걸쳐 서서히 일어나기 때문에 생명체의 입장에서는 환경을 고정적인 것으로 보고 성장기간 중 경험을 통해 생존 원칙과 환경 …
Read More »노인을 위한 나라는 없다
이런 제목의 영화가 있었다. 이 영화는 코맥 매카시라는 작가가 집필한 That is No Country for Old Men 이라는 소설을 원작으로 한 미국 영화다. 그런데 번역이 좀 이상하다. 직역을 한다면 ‘노인을 위 한 나라가 아니야’가 맞지만 이 경우, 주어가 사라지니 느낌이 이상해진다. 한국어 영어 제목처럼 되려면 That 대신 There가 들어감이 맞다. 그러나 이 원제는 아일랜드 시인 월리엄 버틀리 예이츠의 〈비잔티움으로의 항해〉에서 따온 구절이라 누가 손댈 수 없는 노릇이니 그대로 두고 나름대로 의역을 한 것인데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어울리는 의역이라는 생각이 든다. 베트남에서도 상영되었는데 엉뚱하게도 ‘숨을 곳이 없다’ (khong chon dung than)라는 제목을 붙였고, 일본에서는 축소 지향형의 일본인 성향답게 ‘노 컨트리’라고 짧게 자르고, …
Read More »법과 베트남어
우리회사 이름에 “TNHH MTV”이 붙어 있는데, “TNHH MTV”가 무슨 뜻인가요? 베트남어는 참으로 어려운 언어이다. 외국인들은 1년을 꼬박 공부하고 난 후에도, 택시를 타고 어디 가자고 자신있게 말하기 어렵다. 그래서, 베트남에서 근무하는 많은 한국인들은 베트남어 공부를 쉽게 포기하고는 한다. 베트남어를 모르다 보니, 회사에서 사용하는 용어들도 영어로 표기하게 된다. 처음 회사를 설립하면서 부터 IRC니 ERC니 하는 것 처럼 말이다. 하지만, 조금만 살펴 보면 여기저기서 중구난방으로 번역된 영문 번역본은 오류 투성이다. 누가 한 번 잘못된 법률용어를 쓰면, 모든 사람이 따라 써서 그것이 기정사실로 굳어지기까지 한다. 언어로서의 베트남어는 참으로 어렵지만 단어 하나 하나를 떼어 놓고 보면 난공불락의 성이 아니다. 그 이유는 70%의 베트남어 단어들이 한자로 …
Read More »평온을 비는 마음
‘ 제게 바꿀 수 없는 것을 받아들일 마음을 주시고/ 바꿀 수 있는 것은 바꿀 용기를 주시고/ 그리고 둘의 차이를 아는 지혜를 주시옵소서.’ ‘ God grant me the serenity/ To accept the things I cannot change/ Courage to change the things I can/ And wisdom to know the difference. 평온을 비는 기도(Serenity Prayer)라는 제목의 기도문으로 라인홀트 니버(Karl Paul Reinhold Niebuhr)라는 신학자가 쓴 것으로 알려져 있다. 지난 번 한국에서의 일이다. 서울에서 대학원을 다니는 아들애와 시국에 관한 대화를 나누다 심각한 출동이 일어났다. 아들애는 세상은 이미 변하는데 아직도 예전의 가치를 고집하는 고루하고 편협한 아비의 사고가 너무 답답하고, 그 아비는 할아버지가 목사님이고 기독교를 …
Read More »대리권수여 여 관한 안내
베트남 내 사업을 영위하시다 보면 법적 대표자의 서명 및 법인 인감 날인이 필요한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법적 대표자의 부재 중 이러한 서명 날인이 필요한 경우, 위임장을 통해 수임인을 지정하고 위임범위를 특정하여 수임인으로 하여금 이를 행하도록 할 수 있습니다. 또한 개정 기업법상 인감의 형태, 수량, 내용을 사전에 미리 결정하여 복수의 인감을 등록하여 사용하는 것도 가능하니, 회사 사정에 따라 법적 대표자의 부재에 대비하여 이를 적절히 활용하시면 되겠습니다. I. 대리권 수여의 필요성 베트남에서 계약서, 통지서면, 신청서에 법인의 법적 대표자가 서명을 하고 법인 인감을 날인하여야 합니다. 상대 업체 또는 관계 기관과 공문으로 정식 의견을 주고 받게 되는 경우, 이러한 공문에도 법적 대표자가 서명 날인하여야 …
Read More »고맙다
[형용사] 남이 베풀어 준 호의나 도움 따위에 대하여 마음이 흐뭇하고 즐겁다. 지난 3월 10일 박근혜 대통령의 탄핵 청구가 헌재에 의해 만장일치로 인용되어 대통령 직에서 파면 당했다. 당시 TV를 통해 헌재 재판관인 이정미라는 헌재 소장의 판결문을 낭독하는 것을 보았다. 그리고 또 전문을 읽어 보았다. 한국인의 한 명으로 그 판결문에 대한 소감을 말하자면 한마디로 부끄러워 얼굴을 들 수가 없다. 그리고 동시에 나오는 느낌은 결국 박통의 탄핵은 법리적인 것이 아니었다는 것이다. 여기서 먼저, 더 말을 이어 가기 전에 한마디 분명히 짚고 가자. 필자는 개인적으로 박근혜의 행실이 적절치 않았고 비난 받아 마땅한 일이라는 점에 백 번 동의한다. 그러니 이 글이 박통을 비호하기 위해 쓰는 …
Read More »놔둬라! 스스로 깨우친다!
대부분의 부모님들은 아이들이 ‘엘리트 교육’을 받고 ‘엘리트’로 성장하기를 바란다. 그래서 교육 시장에는 ‘엘리트’라는 말 혹은 이와 비슷한 느낌의 단어들이 많이 애용된다. 하지만 과연 엘리트 교육을 내세우는 사람들 중에 누가 실제로 아이들에게 ‘엘리트’가 되는 교육을 제공하는지를 부모님들이 구분할 수 있을까? 오늘은 엘리트 교육이 무엇인지 그리고 어떻게 구분해야 하는지를 알아보자. 엘리트 교육이란, 그릇을 키우는 교육이다! 엘리트 교육을 한마디로 정리하자면 지식을 눌러 담는 교육이 아니라 그릇을 키우는 교육이다. 그릇이 작은데 아무리 눌러 담아봐야 결국에는 다 흘러 넘친다. 그나마 그냥 흘러 넘치는 정도면 다행이지만 더 담으려고 억지로 누르다 그릇이 새거나 심하면 깨진다. 새는 그릇은 어떻게 든 수선이 가능하지만 깨진 그릇은 그냥 답이 없다. 나는 …
Read More »은퇴를
20여 년의 긴 세월동안 조급증 환자에 성질마저 방정치 못한 이방인에게도 차별없이 문을 열어준 베트남에 마음으로 깊은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 언제 어디서나 베트남인들의 수줍은 맑은 미소를 영원히 기억할 것이다. 지난 6개월 동안 몇 번인지 모르지만 수차례에 걸쳐 몸이 수축과 팽창을 거듭한다. 20일 전 한국에서 머무를 때의 체중이 83kg이었는데 지금은 몸무게를 재지 않아도 허리가 끼여서 못 입던 바지가 그런대로 입혀지는 꼴을 보니 아마 한 75~6kg은 되는 모양이다. 3주일 정도를 간격으로 권투선수 체중 조절하듯이 들쑥대는 몸무게가 무엇을 의미하는지 모르지만 결코 건강에는 긍정적인 도움을 줄 수는 없을 것이다. 이런 육체의 요동을 남의 일처럼 바라보자니 이런 저런 사념이 줄을 잇듯이 따라 오른다. 한국에서 지하철 무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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