컬럼

인터넷의 힘

한 20년전 삶과 지금의 삶이 다른 것 중 가장 큰 요인을 하나만 꼽으라면 단연 인터넷이 될 것이다. 지금은 인터넷이 없는 세상을 생각조차 못하지만 30년전 만해도 이런 세상은 꿈도 꾸지 못했다. 인터넷이 우리 생활에 얼마만큼 침투해 있는지를 알 수 있는 방법은 아주 쉽다. 하루동안 인터넷이 안되는 사무실에서 일을 해보시라. 아마도 불가능 할 것이다. 물론 우리 같은 잡지사는 더욱 더하다. 정전이라도 되어 인터넷이 안되면 아예 전직원을 집으로 보내서 재택근무를 권유한다. 근무지보다 인터넷이 훨씬 중요한 자리를 차지하는 셈이다. 인터넷의 위력은 특히 사회의 어두움을 폭로하는 데서 힘을 발한다. 베트남과 같은 사회주의 국가에서도 인터넷은 민중의 막강한 힘으로 작용한다. 얼마전 카이 실크라는 베트남 최고의 실크 메이커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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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치민 오피스빌딩 마켓

부동산을 전문적으로 하지 않는 일반인이나 소규모 개인 투자자들에게는 다소 먼 거리의 이야기일 수 있으나, 호치민의 오피스 시장은 베트남경제, 더 세분화해서 볼 경우 호치민경제의 바로미터(barometer)라고 볼 수 있다. 현재 1군시내를 바라볼 때, 10여년전과는 비교할 바 가 없이 수많은 고층건물과 오피스 건물이 자리를 잡았다. 정말 스카이라인이 달라진 느낌이다. 10여년 전인 2007년의 경우, 초고층 오피스 빌딩은 32층 사이공무역센터였다. 그 당시 사이공 무역센터는, 내노라 하는 외국계기업과 베트남 대기업들이 앞다투어 임차를 원했고, 2008년초에는 임대료가 5배로뛰어 m2당 100불까지 치솟는 어처구니 없는 경우가 생기기도 하였다. 그나마 오피스를 구하지 못해 대기번호를 20번대까지 가지고 기다리는 경우도 있었다. 2008년말 세계 금융위기가 터지고, 말 그대로 외국계 투자자들은 썰물 빠지듯이 빠지기 시작하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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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를 치면서 가장 곤역 스러울 때가 미스 삿을 한 후 치밀어 오른 분노를 만날 때다. 이미 성인의 경지에 달하는 수양을 하신 분이거나, 천성적으로 분노, 화, 이 따위 부정적인 감성을 아예 배재하고 태어나신 분이 아니라면 골프장에서의 화는 골퍼라면 누구나 경험했을 것이고 특히 골프를 사랑하는 분이라면 그런 감정이 어떤 것인지 더옥 공감하며 고개를 끄덕일 것이다…” 그런데 최근 수년간은 그런 감정을 경험하지 못했다는 것을 최근에 깨닫고 혼자 흐믓한 미소를 날리고 있었는데, 이건 말도 안되는 위로다. 기본적으로 골프를 치기위해 필드에 나서는 일을 분기별 행사로 격상 시키고 난 후 몇 달에 한 번 라운드를 하는 형편인데 그런 상황에서 잘 맞건 안 맞건 화를 내야 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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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피지기(知彼知己)

아마도 지피지기 백전백승이라는 말은 우리 귀에 익숙한 고사성어 중 하나일 것이다. 적을 알고 나를 알면 싸워서 항상 승리한다는 뜻이다. 이 말의 유래는 손자병법이라 알려져 있다. 그런데 손자병법에는 이런 말이 존재하지 않는다. 대신 지피지기 백전불태(知彼知己 百戰不殆)라는 말이 손자병법 3장 모공편에 나온다. 적을 알고 나를 알면 결코 위태로워지지 않는다는 뜻이다. 얼핏 들으면 같은 말처럼 들리지만 상당히 큰 차이가 있다. 지피지기 백전백승이 갖는 의미는 나를 알고 적을 아는 것이 승리의 충분조건이라는 것이다. 지피지기 하나면 승리에 필요한 모든 답이 된다는 말이다. 반면에 지피지기 백전불태가 갖는 의미는 나를 알고 적을 아는 것이 승리의 필요조건이지만 충분조건은 아니라는 것이다. 지피지기가 승리에 필요하지만 그것만으로는 충분치 않다는 뜻이다. 아마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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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랏돈

가족을 한국에 두고 지낸 지가 무려 20여 년이 넘었지만 가족과 떨어져 있다고 느끼지 않은 것은 비교적 자주, 핑계만 생기면 한국을 다녀오곤 하는 탓이다. 한국에 가는 일은 필자에겐 일종의 힐링이다. 두어 달 만에 일에서 손을 놓고 나 몰라라 하는 무책임의 자유, 항상 무겁게 짓눌리던 책임이 조금은 헐거워진 느낌만으로 이미 힐링이 된 셈이다. 그리고 한국에서 추가로 누리는 또 다른 호사는 게으름이다. 마음이 내키는 대로 기상을 하고 조간 신문을 대강 뒤적이며 늦은 아침밥을 먹고 페이스 북을 훑어보며 누군가에게 연락이 오기를 기다리는 한가한 하루는 그동안의 긴장된 마음을 풀어주고 몸을 살찌게 만든다. 그런데 이렇게 늘보원숭이처럼 게으름을 피우는 삶이 건강에 유익할까? 적어도 뇌 건강에는 유익하지 않다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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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베트남 분양 계약서 3가지

제작년 베트남 부동산 외국인 개방정책 이후 많은 한국인들을 비롯한 많은 외국인들이 베트남에 투자를 하고 있지만 실질적으로 베트남 법규, 프로시저, 세금문제등에 정확하게 짚고 가기란 쉽지 않은 실정입니다. 그중에서도 아파트 구입의 가장 기본이 되는 SPA(아파트 구입 계약서)에 대해서 외국인의 경우 실제로 3가지 형태의 계약이 존재하므로 계약서 작성 전에 꼭 체크해보아야 합니다. 베트남 신규 프로젝트 분양 계약의 종류에는 3가지로 볼 수 있습니다. 외국인 매수자(사는 사람) 기준으로 (한베가정의 경우는 내국인과 동일하게 적용됩니다.) 일반 아파트 분양 계약 (CH 베트남어 아파트 약자) 50년 그리고 1번 연장(약 50년)이 가능합니다. Pink Book (한국의 등기권리증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발급가능. 예) A라는 외국인이 부동산을 구매하고 10년뒤에 B라는 외국인에게 팔경우, B는 40년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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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부동산 투자는 어떻게 하는가?

베트남은, 주택법&부동산사업법(65, 66-2014-QH13)이 2015년 7월 1일 발효됨에 따라, 외국인에 대한 베트남 주거용 부동산 투자 규제가 완화되었다. 이에 따라 국내외 많은 한국인들이 베트남 부동산에 투자를 하였고, 아직도 투자 계획을 가지고 있는 분들이 많다. 하지만 시장이 개방되었는지 2년이 지난 2017년 현재에도, 여전히 시장에 대한 이해가 부족한 상태로 투자를 결정하는 사례가 많고, 특히 개인투자자들의 피해사례가 발생하는 상황이 생겨남에 따라, 베트남 부동산 투자, 어떻게 준비해야 하는가에 대해 설명을 하고자 한다. 이번 호에서는, 베트남 현지 투자 시 가장 혼란을 많이 느끼는 부분 중 하나인 분양 절차에 대한 설명을 하고자 한다. 베트남 부동산 분양 프로젝트들의 경우, 개발사의 각기 다른 마케팅 전략 덕분에 분양 받기까지의 절차들이 제각각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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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가로의 결혼

오늘은 볼프강 아마데우스 모짜르트의 희극 오페라 피가로의 결혼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모차르트 오페라 <피가로의 결혼>은 <돈 조반니>, <마술피리>와 함께 모차르트의 3대 오페라로 꼽힙니다. 이 작품은 1785년에서 1786년 사이에 작곡된 전4막의 오페라 부파로 보마르셰의 희곡을 바탕으로 한 로렌초 다 폰테의 대본에 곡을 붙인 곡입니다. 18세기 스페인 남부 안달루시아 지방의 수도 세비야를 배경으로 한 이 오페라는 1786년 5월 1일 오스트리아 빈 부르크 극장에서 초연되었습니다. 1781년, 고향 잘츠부르크를 떠나 빈으로 온 모차르트는 이듬 해 오페라 <후궁으로부터의 탈출>을 발표하면서 오페라 작곡가로서 성공적으로 빈에 안착합니다. 하지만 독일어 오페라라는 파격적인 시도를 선보인 이 작품은 보수적인 음악가들의 비판을 피할 수 없었고, 이후 모차르트의 오페라는 한동안 침체기를 겪게 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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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는 정직한 게임이다

골프에 매력을 느끼는 이유는 많이 있겠는데 그 중에 가장 우선적으로 꼽을 만한 것 하나를 말하라면 정직이다. 오늘은 이 부분에 대하여 얘기 좀 해보자. 뭐 이런 주제를 꺼낸다고 이 글을 쓰는 인간이 정직하다는 의미는 아니다. 오히려 정직하지 못하기에 더욱 관심이 가는 주제일 수 있다는 것을 미리 전제로 하고 얘기를 시작하겠다. 그렇다. 골프는 정직한 게임이다. 골프라는 게임은 정직하지 않으면 게임 자체가 성립이 안 된다. 물론 모든 스포츠가 다 정직한 스포츠맨 쉽을 요구하기는 하지만 골프를 제외한 다른 운동의 경우 대부분 룰이 어긋나는 것을 심판이 지적하지 않는다면 그 역시 게임의 일부로 치부하는 것이 일상적이다. 즉 자신이 아무리 룰을 어기지 않았다고 부인해도 심판이 지적하면 반칙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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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우대

10월은 유난히 휴일이 많은 달이다. 개천절과 한글날, 국군의 날, 그리고 예전에는 유엔의 날까지 포함되어 10월은 만만하게 노는 달로 인식되었는데 올해는 아예 1일부터 9일까지 그것도 중간에 낀 평일을 임시공휴일로 정하면서까지 공백 없이 열흘을 쉬도록 배려했다. 한 여름 땀 흘려 일한 국민의 노고를 배려한 정부에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 우리나라 법정 공휴일은 15일이다. 일반적으로 타국의 경우 10~12일인데 비해 상대적으로 많은 편이다. 더구나 베트남의 경우는 더욱 적은 편이다. 베트남 진출 초기 섬유관련 공장을 운영하는데, 이국의 낯선 환경에 이런 저런 어려움도 많았지만 ‘그래도 한국보다 좋은 것도 있네’ 싶은 것은 공휴일이 거의 없다는 것이다. 베트남 공휴일은 당시에는 뗏 연휴를 빼고는 4월 30일 남부 해방일 즉 승전기념일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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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스윙과 스코어의 관계

얼마전 신문에서 한 골퍼가 골프채를 뭉치로 들고가서 연못에 버리는 장면을 보았다. 충분히 이해가 간다. 이상하게 골프를 잘 못 치면 마치 자신은 완전히 준비를 마쳤는데 골프채만 딴 짓을 해대는 것처럼 모든 벌이 골프채에 가해진다. 그러지 말자, 남이 보면 진짜 잘 치는 프로 선수가 오랜만에 못 친 것 같지 않은가? 그렇다, 사실 매일 그런다. 한 날은 골프를 완전히 망치고 락커로 들어가면서 “내가 다시 골프채를 잡으면 내 아들이다” 하며 마치 골프를 완전히 접은 양 투덜대며 샤워장에서 찬물을 한 바가지 뒤집어 쓰고 열기를 식히고 나오는 데 오늘 라운딩을 함께한 다른 동반자 두 명이 내일은 이스트로 가자, 아니 웨스트로 가자느니 하며 또 다음 라운드 계획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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격세지감(隔世之感) 그리고 헬조선

많은 사상자와 엄청난 재산피해를 입히는 지진이나 화산, 태풍과 같은 대규모 자연재해가 일어나면 그 지역의 출산율은 어떻게 될까? 얼핏 생각하면 집도 재산도 모두 잃고 지인들도 죽어 사라진 상태에서 아이를 갖는 것은 우선 순위에서 한참 밀릴 것처럼 보인다. 하지만 복수의 연구 결과를 보면 정반대로 자연재해 뒤에는 임신율과 출산율이 증가한다. 그리고 이런 현상은 자연재해 외에도 대형 테러나 전쟁과 같은 인재에도 똑같이 적용된다. 과거에는 전쟁 뒤 출산율 증가는 전쟁에서 남자들이 돌아와서 발생하는 현상으로 생각했다. 그런데 전쟁에 나갔던 남자들이 돌아오지 못하면 어떻게 될까? 나폴레옹의 러시아 원정이나 2차 세계대전 독일 동부전선처럼 수백만명의 군인들이 몰살당하거나 포로가 되어 돌아오지 못한 사례들을 연구한 연구 결과에 의하면 급격한 출산율 증가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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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가위 한국행

더도 말고 덜도 말고 한가위만 같아라. 며칠 지나면 곧 일 년 중 달(月)이 가장 밝다는 한가위다. 옛부터 우리 민족은 이때가 가장 풍요로울 때였다. ‘오월농부 팔월신선’이란 말처럼 8월은 오곡백과 풍성하여 보기만 해도 배가 부른, 가장 행복한 시간이다. 한가위가 생겨난 이유부터 살펴보면 우리 민족의 나라, 국민 사랑을 엿볼 수 있다. 일 년 동안 땀 흘려 지은 곡식을 추수하고 이제 올 한해 힘든 일은 다 마치고 겨울 준비까지 해 놓았으니 더 이상 바랄 것이 무엇인가? 이런 국민들의 마음을 읽은 나라에서도 국민들의 수고를 덜어주느라고 잔치를 베풀었다. 그것이 한가위 명절이다. 한국의 한가위는 국민 사랑의 징표다. 우리에게는 두개의 큰 명절이 있다. 추석 한가위와 설이다. 나는 개인적으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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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개인의 부동산 매수 시 주의사항

2015년 7월 1일부로 개정 주택법이 발효되면서 주택 매수를 할 수 있는 외국인의 자격 조건도 완화되었고(개인의 경우, 베트남 출입국관리사무소 입국 도장이 있는 유효한 여권을 소지한 외국인, 다만 개인-외교적 특권이나 면책 특권 대상인 개인은 제외), 아파트뿐만이 아니라 빌라나 단독/연립주택(이하 ‘단독 주택’이라 함)을 매수할 수도 있게 되었으며, 매수한 주택의 임대도 허용되었습니다. 베트남 정부가 이전의 한시적이고 매우 제한적인 외국인의 주택 매수 조건에 비해 전면적인 개방이라고도 느껴질 정도로 파격적으로 이를 개방한 배경에는 부동산 시장으로 외국자본이 들어옴으로써 부동산 경기활성화를 통해 경기 부양과 고용을 창출하고자 하는 의도인 것으로 보입니다. 이러한 정책에 따라 실제 베트남은 2008년 세계 금융 위기때 폭락했던 부동산 시장이 작년부로 다시 활기를 띄고 있는데, 그래서인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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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토벤의 ‘운명 교향곡’

오늘은 이 세상에서 가장 유명한 클래식 베토벤의 “운명”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누구나 귀에 익은 첫 소절 네 음절은 아마도 클래식을 전혀 모르는 사람이라도 한번쯤은 들어보았을 유명한 소절입니다. 해서 베토벤의 운명은 클래식의 대명사 처럼 불리우고 있습니다. 지금부터 베토벤의 운명(Symphony No.5 in C minor op.67)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1804년, 베토벤에게 필생의 사랑이 찾아왔습니다. 그녀의 이름은 요제피네 폰 다임입니다. 그녀는 원래 헝가리의 귀족인 브룬스빅 가문의 둘째 딸로서, 1799년 봄부터 비엔나에 체류하면서 언니 테레제와 함께 베토벤에게 피아노 레슨을 받았던 적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그 시절에 그들 자매와 베토벤은 ‘생명이 다할 때까지 지속될 마음의 우정’을 맺기도 했습니다. 1799년 여름, 요제피네는 어머니의 결정에 따라 27세 연상의 요제프 다임 백작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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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세기 골프계의 3두 마차

한국에는 선뜻 가을인 모양입니다. 최고의 골프 환경으로 개인적으로 한국의 가을을 꼽습니다. 삼라만상이 형형색색의 낙엽의 옷을 갈아입으며 차가운 겨울을 준비하는 바쁜 계절, 가을의 산하에서 내뿜는 샷은 성공 여부에 관계없이 충분히 아름답습니다. 요즘은 이름이 바뀌었을 듯한데, 30년 전에는 <양지>라는 이름의 골프장이 서울 근교 산악지대에 있었는데, 파 3, 15번 홀에서의 티샷은 좀처럼 잊을 수가 없군요. 높은 산 중턱에 설치된 티 그라운드, 그곳에서 깊은 계곡아래, 검붉은 낙엽 속으로 샷을 날리곤 했죠. 그래서 찬바람이 조금씩 불며 낙엽 탄 내음이 살포시 올라오기 시작하면 그 골프장으로 달려가던 기억이 아직도 새록합니다. 죽기 전에 다시 한번 가보고 싶은 곳입니다. 골프의 기원을 한 번 살펴보고 넘어가도록 하죠. 골프의 기원에 대하여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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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본주의 : 사회적 동물인듯 사회적 동물아닌 인간에 대한 통찰

인간은 거대 사회를 구성하는 사회적 동물이 되었음에도 사회적 동물의 본능과 특성보다는 사회를 구성하기 이전의 본능과 특성에 더 많은 지배를 받는 동물이다. 그러다 보니 탐욕과 이기심이 난무하고 타인을 도와주고 협력해야 할 상대가 아니라 나를 위해 이용할 도구로 바라보게 된다. 그런 인간이 거대한 사회를 구성했으니 심각한 문제가 발생하지 않는게 오히려 더 이상한 일일 것이다. 물론 누군가는 태어나기를 그렇게 태어났으니 생긴 대로 살아갈 수 밖에 없다고 할 수도 있다. 하지만 그것은 사실이 아니다. 왜냐하면 인간은 생각하는 동물이기 때문이다. 경제학과 자본주의의 아버지라 불리는 아담 스미스는 사실 철학자였다. 그것도 인간의 본능과 도덕심을 연구하는 도덕 철학자였다. 그의 역작인 ‘도덕감정론’은 매우 단순한 질문에서 출발한다. “이기적인 인간이 어떻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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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베트남인가?

  지난 8월 30일 한국의 통계청이 발표한 뉴스가 하나 있다. 한국의 통계청이 발표한 ‘출생 통계’에 따르면 2016년 출생아 수는 40만6200명으로 전년보다 3만2200명(7.3%) 감소했다. 여성 1명이 평생 낳을 것으로 예상되는 합계출산율은 1.17명으로 전년보다 0.07명(5.4%) 감소했다. 전 세계적으로 출산율이 1.1명대로 떨어진 나라는 한국이 유일하며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중에서도 최하위를 기록했다. [이벤트 홀리존] 이라는 단어가 있다. 우주의 블랙홀의 입구에 있는 가상라인으로 이 라인을 넘으면 다시는 돌아오지 못한다는 의미를 가진 단어로 한때 SF영화의 제목으로도 등장했는데, 아무튼 이 단어가 주는 의미는 일단 이 라인을 넘으면 다시는 돌아오지 못하는 곳으로 영원히 떨어진다는 것인데, 대한민국은 지난 해 2016년으로 신생아 출산율 1.17을 기록하며 망국의 나라로 이벤트 홀리존을 훌쩍 넘어버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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