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력 상실이라는 운명적 현실과의 투쟁이 역사적인 교향곡으로 승화되다 클래식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그 누구라도 베토벤의 ‘귀 이야기’를 들은 적 있을 것이다. 20대 후반 청력에 이상이 생기기 시작한 베토벤은 곧 나아질 것이라는 희망을 품었었다. 하지만 간절한 바람에도 불구하고 ‘청력상실’이라는 운명의 수레바퀴는 그의 삶을 무자비하게 관통하고 지나갔다. 위태롭게, 실낱같이 가늘게 남아 있던 청력이 완전히 사라지던 순간, 그는 좌절했다. 낙담했다. 그리고 분노했다. 해서…유서를 썼다. 죽기 위해? 아니다. 그는 죽음을 선택하는 대신 유서를 통해 자신의 음악적 투쟁을 다짐했다. 자신의 의지와 전혀 상관없이 갑자기 ‘묵음 처리’된 세상 속에 남게 된 베토벤. 거기서 그는 홀로 외로운 싸움을 시작했으며 오로지 자신의 기억력과 상상력만으로 세상의 소리들을 추적해 나갔다. 그렇게 …
Read More »만남 그리고 인연
가슴이 설렙니다. 마치 총각 때 집사람과 연애하다 결혼 허락을 받기위해 처가에 인사 갈 때의 기분이 이와 유사할까요? 그럴 때 어떤 기분이었는지 모두들 다 알고 계시죠. 쉼 없이 두근대는 가슴을 애써 진정시켜보지만 곧 마주할 상황에 대한 두려움은 쉽게 가시지 않습니다. 그래도 뭐, 상상이 불가능한 최악의 사태는 일어나지 않을 꺼야, 심호흡을 크게하며 고개를 들어 봅니다. 이런 긴장과 설렘에는 처가에 들어설 때 반갑게 맞아주시는 장모님의 환한 미소가 명약입니다. 그 반가운 미소에 두근대던 가슴에 평화가 찾아옵니다. 장모님의 친절에는 자식을 사랑하는 애뜻함이 담겨 있습니다. 그제서야 긴장하던 근육이 풀어집니다. 이렇게 사랑을 통해 평화가 다시 찾아 듭니다. 하노이를 찾아오는 <씬짜오베트남 하노이>도 이런 설렘을 안고 옵니다. 긴장이나 불안이 …
Read More »할 말을 사이공에 두고왔어
철없이 열매가 열렸다. 무르익은 열매가 떨어지면 그 자리에 다시 열렸다. 어느 날 마당에 떨어진 푸른 과일을 베어 물었더니 엽록소의 싱싱함이 미뢰에 가득 번진다. 구아바였다. 마트에서나 보던 망고가 마당의 큰 나무에서 익어 떨어졌다. 마당구석 바나나 나무에서는 바나나가 열리고 또 열렸다. 야자나무 흔들거리는 꼭대기까지 타고 올라가 머리통만한 코코넛을 땄다. 부엌칼로 몇 번을 내리쳐 딱딱한 껍질 속에 있는 청량한 과즙을 야수같이 들이켰다. 한 낮에 맑은 하늘이 갑자기 쏟아지는 비로 바뀌면 누군가 팬티바람으로 마당에 나가 하염없이 쏟아지는 맑은 비를 맞았다. 누가 뭐랄 새도 없이 모두 팬티만 걸치고 굵은 비를 얼굴로 맞고 뛰어다닌다. 뛰다 지치면 그 자리에 주저앉았고 주저앉은 자리에서 그대로 누웠다. 누워서, 비를 …
Read More »4대 미녀이야기 – 도화부인 이야기
| 지난 내용 줄거리 (종합) | 제 나라 희공의 딸 선강은 아름다운 미모로 인하여 뜻하지 않게 시아버지의 첩으로 살게됩니다. 선강은 이왕에 벌어진 일이라 여기고 현실에 적응하여 본부인의 아들과 자신의 큰아들 까지 죽게 만들고, 자신의 둘째 아들은 임금의 자리에 오릅니다.남편 위 선공이 죽고 과부가 된 선강은 남편의 아들과 (본부인의 막내아들) 재혼하여 아들 딸 4남매를 낳고 천수를 누립니다. 선강은 20년 연상 남편의 (시아버지) 첩으로 살다가 남편 아들과 (20년 연하 남) 재혼한 역사에 유래가 없는 삶을 살았습니다. 그러나 선강의 동생 문강은 자신이 의도한 불륜을 저지르고 이복 오빠와 사랑을 나누기 위해서 오빠와 작당하여 남편 노 환공을 죽입니다. 그러나 노 나라 보위를 계승한 노 …
Read More »리우(Rio)를 아십니까?
남미의 도시 리우데자네이루(Rio de Janeiro)는 짧게 리우(Rio)라고 불린다. 리우는 브라질에서 상파울로에 이어 두번째로 큰 도시로 아름다운 세계 3대 항구도시의 하나로 꼽힌다. 리우가 면한 대서양 쪽의 바다는 구아나바라 만(灣)으로 유명한데 코파카바나 해변이 여기에 있다. 서쪽은 묘하게 생긴 봉우리들이 높게는 해발 7백여m에 이르는 산지로 이루어져 있다. 마치 다낭, 푸꿕과 같이 아름다운 바다와 멋진 산을 동시에 품은 도시이다. 16세기 초 이 지역을 처음 발견한 포르투갈 항해자가 대양과 좁은 입구로 연결되어 있는 구아나바라 만을 강으로 잘못 알고 이 곳을 리우데자네이루라는 포르투갈어로 부르면서 이 이름이 지금에 이르게 되었다. 리우데자네이루란 ‘1월의 강’이란 뜻이다. 리우를 상징하는 것은 해변만이 아니다. 코르코바두 봉우리 정상에 서 있는 거대한 그리스도 상으로도 …
Read More »진정한 동반자
25년전 이곳 베트남에 진출한 당시, 저는 한국의 모 일간지 온라인 판에 베트남에 관한 글을 쓰고 있었습니다. 고작 베트남에 정착한 지 한 두 해 밖에 되지 않은 시기였죠. 그런 일천한 시기에도 저는 베트남이야 말로 우리가 찾던, 완벽한 조건을 충족하는 진정한 국가적 동반자가 될 수 있다고 주장하며, 만약 한국이 다른 나라와 국혼을 맺는다면 그건 바로 베트남이 유일한 대상이라는 글을 썼던 기억이 납니다. 엊그제 박항서 감독이 이끄는 베트남의 축구팀이 스즈키컵에서 우승을 하며 베트남의 모든 거리가 온통 붉은 물결도 뒤덮힐 때 저뿐만이 아니라 우리 모두는 다시 한번 확인했습니다. 이곳이야 말로 한국을 상대로 마음의 손을 잡고 함께 발전할 수 있는 세계에서 유일한 국가라는 것을 말입니다. …
Read More »춘추전국시대 4대 미녀 이야기 (3)
| 지난이야기 | 정 나라 세자 홀과 혼담이 깨진 문강은 노 환공에게 출가합니다. 출가 후 친정 방문 때 제 양공과 불륜이 재현되고 이를 눈치챈 노 환공은 살해 당합니다. 그 후 문강은 노 나라와 제 나라의 경계지역에서 혼자 살면서 자주 제 양공을 만나다 제 양공은 반란으로 죽고 문강은 50세까지 미녀로 수 많은 염문을 뿌리다가 세상을 떠납니다. 정 나라 세자 홀과 혼담은 깨지고 문강은 울적한 마음 달래 길이 없어 우울합니다. 문강의 마음을 알아챈 문강의 이복 오빠인 세자 제아는 자주 문강에게 들러 위로도 하고 사랑도 합니다. 세상에 비밀은 없는 법, 문강이 아프다는 전갈을 받은 제 희공은 문강의 처소에 들렀다가 세자를 만납니다. 변명을 …
Read More »도로 묵이야
얼마전 직원들을 교육하느라 분주한 젊은 후배와 자리를 했다. 그가 속한 한국의 회사는 컴퓨터그래픽(CG)과 첨단가상현실시스템(VR) 분야의 전문 회사인데 올해 초 호찌민 시에 진출하였다. 후배는 새로운 도전을 위해 자청하여 낯선 타국에서 업무를 시작하게 되었다고 한다. 그는 지난 십 개월 남짓한 기간 동안 시장조사를 하고 직원을 뽑고 실무를 훈련시키기에 여념이 없었다. 관련 업무에 있어 양국이 작업의 속도나 프로그램의 활용성, 그리고 목표한 완성도를 달성해 나가는 방법에 차이가 있어 이를 이해시키고 부족한 부분의 실력을 향상시키는 것이 목표라고 했다. 베트남 직원들은 어때? 묻는 내게 그가 답을 했다. “생각보다 빠르게 습득해요. 기대가 많이 되지요. 문제는 우리가 기술을 전수하는 방법이에요.” 그의 말을 들으면서 나는 거꾸로 그런 시각을 가지고 …
Read More »이방인의 행운
벌써 올해 마지막 달 12월입니다. 계절없는 베트남에서 그나마 시간이 간다는 것을 가볍게나마 느낄 수 있는 때가 바로 이렇게 한 해의 마지막 달의 숫자가 그 모습을 드러내는 이런 시기인가 봅니다. 어째든, 벌써 12월이라는 것은 올해 초, 우리가 서로 만나 한 해의 복을 빌며 인사를 나눈지가 벌써 일년이 다 되었다는 얘기입니다. 참 저놈의 세월, 어김없이 엄정한 걸음걸이로 조금의 머뭇거림도 없이 그렇게 당당하게 지나가는 세월을 보면서 어쩔 수 없는 인간의 무력함을 다시한번 느낍니다. 자, 이제 보름정도 있으면 새로운 해가 다가섭니다. 어떤 계획을 세우고 계시나요? 무슨 계획이든 간에 일단 이렇게 남의 나라에서 나의 계획을 세울 수 있다는 환경에 감사합니다. 그리고 이런 환경을 제공해준 …
Read More »해 넘기기 전에
최근 들어 베트남이 한창 뜨고 있죠. 중국이 트럼프의 펀치에 휘청거리면서 기업들의 중국 탈출로 가득이나 잘나가는 베트남이 최근에는 가중치가 더해지며 세계적으로 각광을 받습니다. 더구나 한국 정권의 헛발질로 경제, 외교, 정치 모두 폭망하는 상황이 되니 많은 국민들이 탈 한국을 외치며 외국행을 나서는데 그 중에 가장 인기있는 곳이 베트남인 모양입니다. 시간이 갈수록 베트남의 한국인들은 풍선처럼 계속 불어나고 있습니다. 과연 베트남에 한국인이 얼마나 증가할런지 궁금합니다. 이대로 가다간 수 년 안에 곧 30만을 헤아릴 수도 있겠다는 예상을 해봅니다. 베트남에 한국의 도시가 몇 개 생겨나는 셈입니다. 그런데 왜 한국인들은 베트남에 열광할까요? 열광까지는 아니라도 한국인들은 다른 나라보다는 아주 편하게 베트남에 접근하는 것 같습니다. 적어도 다른 선진국에 나가는 …
Read More »시간이라는 이름의 적
호찌민시에서 생활한 것이 십 년을 넘어가면서 그간 틈틈이 써 둔 원고를 모아 지난 8월 ‘몽선생의 서공잡기(西貢雜記)’ 라는 제목으로 한국에서 출판을 하게 되었다. 감사하게도 선뜻 초보 작가의 글을 출간해 주겠다는 출판사가 있어 이루어진 일이었다. 거기에 더해 뜻하지 않게 감사할 일이 더 생겼다. 원래 게을러 만사를 귀찮아하는 성미여서 책의 발간에 대해 알린 분이 극히 적었는데 한영민 회장님께서 서평을 써 주시면서 의도하지 않게 많은 분들이 소식을 접하게 되었다. 서평이 씬짜오베트남에 실린 이후 책을 구매할 수 있느냐는 분들의 문의가 늘어갔다. 갑자기 고민이 생겼다. 책이 한국에서 출판된 것이라 한국의 서점이나 인터넷 쇼핑으로만 도서를 구입할 수 있기 때문이다. 비록 거기까지 감수한다 해도 해외배송이라는 걸림돌이 있으니 …
Read More »중국 춘추전국시대 4대 미녀 이야기
| 지난이야기 | 절세미녀 선강은 자신의 미모 때문에 엉뚱한 운명을 맞이합니다. 시아버지 위선공의 계략에 의해 선강은 시아버지의 첩으로 살게 됩니다. 그 후 자식이 생긴 선강은 자신의 남편이 될 뻔 한 세자를 죽이고 자신의 아들에게 보위를 잇도록 할 계획을 세웁니다. 일국의 임금이 정치는 게을리 하고 여자만 밝히니 건강할 수 없죠. 위 선공은 재위 18년 건강이 악화됩니다. 이제 선강은 다급합니다. 위 선공이 죽으면 세자가 보위를 잇는 것이 법칙이라, 어떻게 하던지 위 선공 생전에 방법을 강구해야 합니다. 그러나 세자 급자는 성군의 자질을 갖추고 있어서, 정상적인 방법으로는 폐세자가 어렵다고 판단한 선강은 세자 암살 계획을 세웁니다. 선강은 위 선공에게 제나라 사절단의 대표로 세자를 보내라고 …
Read More »뒤늦은 고백
최근 들어 새삼스레 느끼는 것은 제 자신이 스스로 인식 못하는 사이에 세상이 엄청 변해버렸다는 것입니다. 그 변화는 최근 들어 더욱 가속화되는 듯합니다. 한번 그런 변화에 대한 관찰을 해볼까요? 지금 세상은 어떻게 변해가고 있는가? 정치 체제의 변화 먼저 세계의 정치적 변화를 한번 훑어봅니다. 2차 대전은 히틀러로 대변되는 파시즘과 미국과 영국 등 일부 엘리트 국가에서 시작된 자유주의와의 싸움이었습니다. 그리고 자유주의 진영의 승리로 끝나면서 파시즘이 사라집니다. 그 후에 소련의 공산 혁명으로 등장한 공산주의가 1980년대 후반까지 자유주의와 경합을 계속하다가 코르바초프의 소련연방 해체로 공산주의가 손을 들고 맙니다. 그 후로는 세계는 대체로 자유주의 하나만 남게 되어 오늘에 이르고 있습니다. 물론, 중국을 비롯한 일부 나라가 여전히 …
Read More »점등인들에게 박수를
어린 왕자가 방문한 다섯 번째 별은 별들 중에서도 아주 작았고 이상한 별이었다. 그곳에는 가로등불을 켜고 끄는 점등인 한 사람 외에는 아무도 살지 않았고, 가로등 하나 외에는 아무 것도 존재하지 않았다. 이 별은 그 둘만으로도 꽉 차는 별이었다. 어린 왕자는 궁금해졌다. 이런 작은 별에 가로등과 점등인이 무슨 소용이람? 별이 작다 보니 아침이 빨리 왔고 밤도 금방 찾아왔다. 등불을 켜고 끄기를 반복하는 점등인에게도 쉴 틈이 없었다. 어린 왕자가 물었다. ” 안녕하세요, 아저씨. 그런데 어째서 방금 가로등을 끄셨나요? ” ” 안녕, 명령이란다.” ” 그게 무슨 명령인데요? ” ” 가로등을 끄라는 명령이지. 잘 자거라. ” ” 그런데 왜 바로 다시 불을 켰나요? ” …
Read More »역사란 무엇일까요?
단순히 지나간 과거를 살피는 학문일까요? 단순히 지나간 과거를 살피는 것이 역사라면 전세계 국가가 자국의 역사를 소중하게 여기고 국민에게 교육시키려 할까요? 인생을 살다 보면 힘들 때가 있는데 역사를 살펴보면 비슷한 사례가 나오고 지혜로운 선조들의 위기를 극복하는 과정이 나옵니다. 이렇게 현재를 사는 우리들에게 역사는 반면교사가 되기도 합니다. 또한 조상들의 위대한 업적을 보면 자부심을 느껴 나도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주기도 합니다. 역사는 반복되면서 발전하는 속성을 지니고 있으므로 인생의 나침판 역할도 합니다. 30년 넘게 독학으로 역사를 공부했으나 학문적 성취를 이루지 못한 아둔한 필자가 역사 칼럼을 쓴다는 것이 두렵지만, 강의가 아닌 역사를 소개한다는 기분으로 연재를 하겠습니다. 한국과 베트남은 오랜 기간 동안 중국의 영향을 …
Read More »시작에 더하는 기대
우리에게 집착할 어떤 것도 없으니 자유롭고, 그러기에 쉽게 이 땅의 사람들에 대해 열린 마음을 가질 수 있으며, 또 같은 이유로 그들과 진정한 관계를 맺을 수 있기 때문이다. 사람의 앞일이라는 게 도무지 알 수가 없다. 아무리 계획을 세워도 생각지도 못한 일이 벌어지는 것은 살아가는 길목마다 ‘우연’이 도사리고 앉아 기다리는 탓이다. 우연은 여러 가지로 우리 앞에 모습을 드러낸다. 때로는 비나 바람과 같은 자연의 현상으로, 때로는 일상에서 벌어지는 사건으로도 나타나는데 인류의 역사를 살펴보면 이런 우연의 족적이 곳곳에 찍혀 있음을 어렵지 않게 발견할 수 있다. 이러한 우연이 만들어가는 일을 가리켜 나같이 하나님의 다스림에 대해 확신하는 사람들은 섭리라고 부르는데 어쨌거나 해석이 어렵고 신비하기는 …
Read More »개천절 행사
얼마 전 10월 초순 경 호찌민 영사관으로부터 초대장이 하나 날아왔습니다. 대한민국 개국 4351주년 기념식을 거행하니 참석하라는 고마운 초대장입니다. 그런데 날짜가 이상합니다. 10월 11일 목요일. 왜 개천절 행사를 개천절인 10월 3일에 하지 않고 일주일 이상 늦춰서 이 날 하는가 하는 의문이 새삼 일어납니다. 왜 새삼스러운가 하면, 이미 지난 몇 해 전부터 개천절 행사가 마치 파도에 밀려다니는 조개껍질처럼 정해진 날짜 없이 매해 다른 날에 하고 있으니 올해는 언제 행사가 열리려는지 예상을 하기 힘들어졌기 때문입니다. 올해도 다르지 않았습니다. 개천절 행사의 이적(?)에 대한 설명은 없이 그날 쌍십절 다음 날, 10월 11일에 그렇게 행사가 열렸습니다. 이렇게 날짜가 해마다 달라지면 행사를 준비하는 사람도 힘들겠지만, 우리 조상님들도 …
Read More »골프룰 개정에 관한 안내
오늘은 내년부터 개정되는 골프룰에 대한 얘기를 하도록 하겠습니다. 골퍼들에게 상당히 중요한 정보이니 좀 상세히 다뤄보겠습니다. 개정 사항은 모두 24가지인데, 우리 골퍼들이 반드시 알아야 할 사항만 설명하겠습니다. 가장 먼저, 개정되었으나 우리에게는 새로울 것이 없는 룰을 먼저 짚고 갑니다. 1. 티그라운드에서의 아웃 오브 바운드가 날 경우 그 자리에서 다시 치지 않고 그 공이 넘어간 듯한 페어웨이 지점에서 4번째 공을 칠 수 있다. 이것은 그동안 골프장에서 경기 진행을 빠르게 하기 위하여 로칼룰로 만들어 아마추어 골퍼들에게만 적용되던 방식인데 이번에 콧대 높은 USGA나 R&A 가 일반 골퍼를 위해 수혜하듯이 그 방식을 정식 룰로 인정한 것입니다. 그러나 이 규칙은 여전히 프로나 엘리트 게임에서는 적용되지 않는다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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