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ood History – 주말 아침을 바꾼 한 끼의 혁명, 브런치의 모든 것

19세기 영국 귀족의 사냥 후 식사에서 21세기 글로벌 라이프스타일로

– 계란과 베이컨이 만들어낸 문화사 –

지난 주말 오전 11시, 사이공강변에 소재한 한 브런치 카페. 30대 직장인 한모씨는 친구들과 함께 에그 베네딕트(Eggs Benedict)를 앞에 두고 지난 한 주의 이야기를 나누고 있었다. “주말엔 일찍 일어나기 싫잖아요. 브런치는 늦게 일어나도 괜찮다는 면죄부 같은 거죠.” 그의 말처럼 브런치는 이제 단순한 식사를 넘어 현대인의 라이프스타일을 대변하는 문화 코드가 됐다.
통계청에 따르면 한국내 브런치 전문 카페는 2010년대 초반 100여 개에 불과했으나, 2023년 현재 5000개를 넘어섰다. 인스타그램에 ‘#브런치’ 태그가 달린 게시물은 800만 건을 훌쩍 넘는다. 대체 이 ‘아침 겸 점심’은 어떻게 전 세계인의 식탁을 점령하게 된 것일까.

1895년, 한 영국 작가의 ‘청원’에서 시작되다

브런치(Brunch)라는 단어가 세상에 처음 등장한 것은 1895년 영국의 잡지 ‘헌터스 위클리(Hunter’s Weekly)’였다. 작가 가이 베린저(Guy Beringer)는 “브런치: 청원(Brunch: A Plea)”이라는 제목의 에세이에서 아침 식사(Breakfast)와 점심(Lunch)을 합친 신조어 ‘브런치’를 제안했다.
베린저의 주장은 명료했다. “일요일 아침 일찍 일어나는 것은 불필요할 뿐만 아니라 우스꽝스럽다. 브런치는 유쾌하고 사교적이며, 우리를 기분 좋게 만들고 한 주의 근심과 거미줄을 쓸어버린다.” 그는 일요일 교회 예배 후 12시에서 12시 반 사이에 시작하는 이 식사가 “차나 커피, 마멀레이드, 생선과 한두 개의 고기 코스”로 구성되어야 한다고 구체적으로 제시했다.
당시 영국에서는 가톨릭 신자들이 미사 전 금식을 지켜야 했기에 예배 후 푸짐한 식사를 하는 관습이 있었다. 또한 귀족층은 사냥 전후로 호화로운 식사를 즐겼는데, 계란과 베이컨, 신선한 과일과 디저트가 포함된 잉글리시 브렉퍼스트(English Breakfast)는 현대 브런치의 모든 요소를 갖추고 있었다. 베린저의 제안은 이러한 전통을 하나의 개념으로 정리한 것이었다.

벨 에포크, ‘아름다운 시절’의 그림자

브런치 문화는 19세기 말부터 제1차 세계대전(1914년) 발발 전까지의 시기, 이른바 ‘벨 에포크(Belle Époque·아름다운 시절)’와 궤를 같이한다. 이 시기 유럽은 전쟁 없는 평화를 누렸고, 산업혁명을 통한 경제 발전과 과학기술의 진보가 인간 이성에 대한 낙관을 불러일으켰다.
영국은 워털루 전투(Battle of Waterloo) 승리 이후 팍스 브리타니카(Pax Britannica) 시대를 맞아 ‘해가 지지 않는 나라’라 불렸다. 프랑스에서는 1889년 만국박람회를 위해 에펠탑(Eiffel Tower)이 건축됐고, 샹젤리제(Champs-Élysées) 거리 주변에 파인 다이닝 레스토랑들이 속속 들어서며 고급 외식문화가 완성됐다.
그러나 이 ‘아름다운 시절’은 왕족과 귀족, 산업혁명으로 부를 이룬 신흥 부유층에게만 해당됐다. 식민지 국가들은 유럽 열강의 평화를 위한 희생양이었고, 노동자들 역시 계급투쟁의 한복판에 있었다. 카를 마르크스(Karl Marx)와 프리드리히 엥겔스(Friedrich Engels)의 ‘공산당 선언(Communist Manifesto)’이 출판된 것도 이 시기다. 브런치는 이처럼 계급과 권력의 헤게모니가 음식 문화로 표현된 시대의 산물이었다.

1930년대 뉴욕, 브런치가 대중의 품으로

브런치가 특권층의 전유물에서 벗어나 대중화된 것은 1930년대 미국 뉴욕에서였다. 제1차 세계대전 이후 미국은 신흥 강국으로 부상했고, 대공황의 여파에도 불구하고 세계 주도권을 강화해 나갔다.
교회의 지배력이 약화된 대도시에서는 새로운 밤 문화가 꽃피었다. 토요일 밤 늦게까지 클럽에서 시간을 보낸 사람들에게 일요일 아침 일찍 일어나는 것은 고역이었다. 브런치는 이들에게 완벽한 해법이었다. 늦게 일어나 여유롭게 식사하며 전날 밤의 이야기를 나누는 새로운 문화가 자리 잡기 시작했다.
브런치 대중화의 또 다른 동력은 여성의 사회 진출이었다. 제2차 세계대전 이후 기혼 여성들이 대거 노동시장에 진입하면서 일요일 아침 교회 예배와 가족 식사 준비라는 전통적 역할에서 벗어나게 됐다. 일하는 여성들에게도 일요일의 여유가 필요했고, 브런치는 그 욕구를 채워줬다.
1950년대에는 포피 캐넌(Poppy Cannon)의 ‘캔 오프너 쿡북(Can Opener Cookbook)’ 같은 브런치 전문 요리책이 출판됐다. 뉴욕 전역의 식당에서는 에그 베네딕트와 베이글(Bagel) 같은 고전적 브런치 메뉴를 선보이며 사람들을 브런치 매니아로 만들었다. 주 5일제가 보편화되면서 토요일과 일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까지 브런치를 제공하는 레스토랑이 성업했고, 미국 캐나다, 영국 군대에서도 주말 브런치를 제공할 정도로 일반화됐다.

한국에 상륙한 브런치, 드라마가 촉매가 되다

한국에 브런치 문화가 본격적으로 소개된 것은 2000년대 초반이다. 결정적 계기는 미국 드라마 ‘섹스 앤 더 시티(Sex and the City)’였다. 성공한 뉴욕 여성들이 한가로운 주말 아침 레스토랑에 모여 샴페인과 오렌지 주스를 섞은 미모사(Mimosa) 칵테일을 마시며 수다를 떠는 장면은 한국 시청자들에게 신선한 충격이었다.


2002년 국내 최초의 프랜차이즈 브런치 카페 ‘카페마마스(Cafe Mama’s)’가 문을 열었다. 이탈리아 정통 샌드위치 파니니(Panini)와 샐러드를 주력으로 내세운 이 카페는 2013년 매장 10개, 매출 100억 원을 기록하는 성과를 올렸다. 이후 ‘버터핑거팬케이크(Butterfinger Pancakes)’, ‘퀸즈파크(Queen’s Park)’ 등이 잇따라 등장하며 브런치 열풍이 불었다.
초기에는 서양식 전통 브런치 메뉴만을 고집했지만, 점차 한국인의 입맛에 맞는 퓨전 메뉴들이 개발됐다. 김치를 넣은 오믈렛, 불고기를 활용한 베네딕트, 인절미 토핑을 올린 팬케이크 등 창의적인 메뉴들이 등장했다. ‘올데이 브런치(All-day Brunch)’ 개념이 정착하면서 시간 제약 없이 합리적인 가격에 브런치를 즐길 수 있게 됐다.

메뉴 하나하나에 담긴 역사

1. 에그 베네딕트 – 뉴욕 엘리트의 해장 메뉴

잉글리시 머핀(English Muffin) 위에 캐네디언 베이컨(Canadian Bacon)과 수란(poached egg)을 얹고 홀랜다이즈 소스(Hollandaise sauce)를 뿌린 에그 베네딕트는 브런치의 대명사다. 기원에 대해서는 두 가지 설이 있다.
뉴욕 로어 맨해튼의 고급 레스토랑 델모니코(Delmonico’s)는 1860년부터 이 메뉴를 제공했다고 주장한다. 셰프 찰스 랜호퍼(Charles Ranhofer)가 1894년 ‘에그 아 라 베네딕(Eggs à la Benedick)’ 레시피를 발표했다는 것이다.
반면 1942년 주식중개인 레무엘 베네딕트(Lemuel Benedict)는 죽기 직전 ‘뉴요커(The New Yorker)’지 인터뷰에서 자신이 고안자라고 밝혔다. 1894년 숙취 해소를 위해 월도프 호텔(Waldorf Hotel)에서 “버터 바른 토스트에 바삭한 베이컨, 수란, 홀랜다이즈 소스”를 주문했고, 당시 지배인 오스카 처키(Oscar Tschirky)가 이를 변형해 오늘날의 에그 베네딕트가 탄생했다는 주장이다. 처키는 ‘월도프 샐러드(Waldorf Salad)’를 고안한 것으로도 유명하다.

2. 팬케이크 – 고대 로마부터 이어진 즉석빵의 진화

밀가루와 계란, 버터밀크(buttermilk), 베이킹 소다로 만든 반죽을 부쳐낸 팬케이크(Pancake)는 납작한 즉석빵(quickbread)의 일종이다. 이런 형태의 빵은 기원전 7000~1700년 구석기시대부터 세계 각지에서 만들어 먹었다.
오늘날의 미국식 팬케이크는 1800년대에 형태를 갖췄다. 우유나 크림 같은 유제품을 반죽에 사용하기 시작한 1870년대를 거쳐, 1880년대에는 단짝 메이플 시럽(maple syrup)이 가세했다. 프랑스의 크레페(Crêpe)는 더 묽은 반죽으로 얇게 부쳐 부드러운 식감을 살리고, 일본식 수플레 팬케이크(soufflé pancake)는 계란 흰자를 거품 낸 머랭을 넣어 폭신하게 부풀린다. 흥미롭게도 수플레 팬케이크의 원조는 일본이 아니라 1974년 하와이에서 일본계 미국인 젠과 제리 후쿠나가(Jen and Jerry Fukunaga) 부부가 처음 고안했다.

3. 프렌치토스트 – ‘잃어버린 빵’의 재탄생 

우유와 달걀에 적신 식빵을 버터로 구워낸 프렌치토스트(French Toast)의 역사는 기원전 1세기까지 거슬러 올라간다. 고대 로마의 요리책 ‘아피키우스(Apicius)’에 레시피가 기록돼 있다. 14세기 독일과 영국, 프랑스에서도 만들어 먹었으며, 유명한 프랑스 요리사 타유방(Taillevent)의 레시피로도 남아 있다.
프랑스에서는 ‘펑 페르듀(Pain Perdu·잃어버린 빵)’라 불린다. 하루 묵어 딱딱해진 빵을 버리지 않고 달걀물에 적셔 되살린다는 의미다. 미국에서는 20세기 초중반 기차 식당칸 메뉴로 명성을 얻었다.

4. 와플 – 벨기에의 자존심

격자무늬가 특징인 와플(Waffle)은 네덜란드어 ‘바플(wafel)’에서 유래했다. 크게 발효 반죽과 즉석 반죽으로 나뉘는데, 전자는 벨기에가 원조다. 리에주(Liège)식은 18세기에 고안되었다고 하지만 정확한 기록은 1921년에야 등장한다. 주 재료인 펄 슈가(pearl sugar) 알갱이가 씹히는 식감이 특징이다.
미국식 와플은 베이킹 파우더로 부풀린 묽은 반죽을 구워 만든다. 특히 미국 남부에는 와플 위에 프라이드치킨을 올린 ‘치킨 앤 와플(Chicken and Waffles)’ 문화가 있다.

5. 블러디 메리와 미모사 – 숙취를 달래는 브런치 칵테일

브런치에는 음료도 중요하다. 블러디 메리(Bloody Mary)는 1921년 파리의 ‘뉴욕 바(New York Bar)’에서 바텐더 페르낭 프티오(Fernand Petiot)가 처음 만들었다. 당시 이름은 ‘피 한 양동이(Bucket of Blood)’였으나, 성공회와 청교도를 탄압한 잉글랜드 여왕 메리 1세 (Mary I) 의 별명을 따 지금의 이름으로 바뀌었다. 보드카와 토마토 주스, 레몬즙에 우스터 소스(Worcestershire sauce), 타바스코(Tabasco), 셀러리 소금을 더해 만든다.
미모사는 노란 미모사꽃에서 이름을 땄다. 마운트배튼 제독(Lord Mountbatten)이 남프랑스에서 처음 접하고 엘리자베스 2세 여왕(Queen Elizabeth II)에게 권해 유명해졌다고 ‘시드니 모닝 헤럴드(Sydney Morning Herald)’는 전한다. 미국에서는 1960년대 본격적으로 인기를 끌었다. 오렌지 주스와 샴페인을 1:1로 섞어 만드는 간단한 레시피가 매력이다.

브런치, 계급을 넘어 라이프스타일로

19세기 프랑스 미식가 장 앙텔름 브리야 사바랭(Jean Anthelme Brillat-Savarin)은 “당신이 무엇을 먹는지 말하라, 그러면 당신이 누구인지 말해주겠다”고 했다. 한때 브런치는 계급과 부의 상징이었다. 벨 에포크 시대 유럽 귀족의 전유물이었고, 1930년대 뉴욕에서는 상류층의 사교 수단이었다.
하지만 21세기 브런치는 대중화됐다. 아시아에서는 중국의 딤섬 브런치가 인기를 끌고, 한국에서는 김치찌개를 곁들인 브런치도 등장했다. 군대 식당에서도 제공되고, 대학 구내식당에서도 만날 수 있다. 가격대도 1만 원대 합리적인 메뉴부터 5만 원대 고급 코스까지 다양하다.
브런치가 전 세계적 현상이 된 이유는 단순히 음식 때문만이 아니다. 가이 베린저가 1895년 꿈꿨던 것처럼, 브런치는 “유쾌하고 사교적이며 우리를 기분 좋게 만들고 한 주의 근심을 쓸어버리는” 시간이다. 바쁜 일상에서 벗어나 사랑하는 사람들과 느긋하게 식사하며 대화를 나누는 여유, 그것이 브런치의 본질이다.
소셜미디어 시대에 브런치는 새로운 의미를 얻었다. 예쁘게 플레이팅된 음식 사진은 자신의 라이프스타일을 표현하는 수단이 됐다. 하지만 본질은 변하지 않았다. 130년 전 영국 작가가 제안했던 “토요일 밤의 열기 다음 날, 늦게 일어나도 괜찮은” 그 느긋함 말이다.
주말 아침, 알람 없이 일어나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 계란과 베이컨, 팬케이크를 나눠 먹는다. 커피 한잔, 혹은 미모사 한 잔을 곁들여. 그것이 브런치가 약속하는 작지만 확실한 행복이다.

호찌민에서 즐기는 브런치 명소 5선

글로벌 브런치 열풍은 베트남 호찌민에도 예외가 아니다. 프랑스 식민지 시대의 건축물과 현대적 감각이 조화를 이룬 호찌민은 독특한 브런치 문화를 형성하고 있다. 사이공 강변의 여유로운 분위기부터 식민지 건물을 개조한 세련된 카페까지, 호찌민에서 꼭 가봐야 할 브런치 명소 5곳을 소개한다.

1. 루신 (L’Usine)

프랑스 식민지 시대 건물을 개조한 뤼진은 호찌민 브런치의 대명사다. 동코이(Dong Khoi) 거리 151번지에 위치한 본점은 한때 ‘호텔 뒤 사이공(Hotel du Saigon)’이었던 건물로, 6미터 높이의 천장과 아치형 창문, 철제 기둥이 식민지 시대의 우아함을 간직하고 있다. 에그 베네딕트와 훈제 연어, 영국식 아침 식사가 대표 메뉴다. 2010년 문을 연 이후 현지인과 여행객 모두에게 사랑받고 있으며, 탄톤(Thanh Ton) 거리에 플래그십 매장도 운영 중이다.

■ 주소 (타오디엔 지점): 24 Thảo Điền, Thủ Đức, Tp. HCM
■ 1군 레탕톤 지점: 19 Lê Thánh Tôn, Bến Nghé, Quận 1, Tp. HCM
■ 웹사이트: http://lusinespace.com/

2. 더 덱 사이공 (The Deck Saigon)

사이공 강변에 자리한 더 덱은 강을 바라보며 브런치를 즐길 수 있는 고급 레스토랑이다. 지중해식 요리와 아시아 퓨전 메뉴가 특징이며, 주말에는 범아시아 브런치 메뉴를 선보인다. 시내에서 15분 정도 떨어져 있어 조용한 분위기 속에서 여유로운 식사가 가능하다. 강변을 내려다볼 수 있는 야외 테이블은 인기가 높아 사전 예약이 필수다. 맛과 분위기 모두 만족스러운 호찌민의 대표 브런치 명소다.

■ 주소: 38 Nguyễn Ư Dĩ, St, Thủ Đức, Tp. HCM
■ 웹사이트: https://thedecksaigon.com/

3. 훔 베지테리언 (Hum Vegetarian)

자연주의 인테리어와 채식 요리의 조화가 돋보이는 레스토랑이다. 깔끔한 인테리어와 직원들의 친절한 서비스로 여행자들 사이에 입소문이 자자하다. 베트남 요리는 물론 다양한 국제 요리를 채식으로 재해석해 제공하며, 맛도 훌륭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채식주의자가 아니더라도 건강한 브런치를 즐기고 싶은 이들에게 추천할 만한 곳이다.

■ 주소 (타오디엔 지점): 32 Đ. Số 10, Thảo Điền, Thủ Đức, Tp. HCM
■ 3군 지점: 34 Võ Văn Tần, Phường 6, Quận 3, Tp. HCM
■ 웹사이트: http://hum-dining.vn/

4. 더 워크숍 커피 (The Workshop Coffee)

응오득께(Ngo Duc Ke) 거리 27번지 2층에 위치한 호찌민 스페셜티 커피의 선구자다. 1912년에 지어진 프랑스 식민지 건물의 계단을 올라가면 6미터 높이의 아치형 천장과 밝은 자연광이 쏟아지는 넓은 공간이 펼쳐진다. 중앙에는 바리스타들이 다양한 방식으로 커피를 추출하는 모습을 볼 수 있는 거대한 바가 있다. 에그 베네딕트가 대표 브런치 메뉴이며, 콜드브루와 살티드 커피도 인기다. 창가 자리에 앉으면 동코이(Dong Khoi) 거리의 활기찬 풍경을 내려다보며 여유로운 브런치를 즐길 수 있다. 오전 10시 이전이나 오후 1시 이후 방문을 권장한다.

■ 주소: 27 Ngô Đức Kế, Bến Nghé, Quận 1, Tp.HCM
■ 웹사이트: https://www.facebook.com/the.workshop.coffee

5. 라앙 (Laang)

라앙은 아름다운 정원 조경으로 유명한 브런치 레스토랑이다. 베트남 전통 요리인 분팃느엉(Bun Thit Nuong)을 비롯해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다양한 브런치 메뉴를 선보인다. 신선한 수박 주스와 함께 즐기는 브런치는 무더운 호찌민 날씨에 청량감을 더해준다. 가족 외식이나 특별한 브런치, 혹은 혼자만의 여유를 위한 힐링 스팟으로 손색없다. 조용한 분위기를 원한다면 점심 피크 시간대를 피해 방문하는 것을 추천한다.

■ 주소: 22 Đặng Hữu Phổ, Thảo Điền, Thủ Đức, Tp.HCM
■ 웹사이트: http://www.laangsaigo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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