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lf 칼럼

골프를 그만두면 안되는 이유

골프는 정말 힘든 운동입니다. 우리가 취미로 즐기는 많은 것 중에 가장 힘든 것 2가지를 꼽는다면, 저는 바둑과 골프를 내세웁니다. 이 두 가지는 공통점이 많습니다. 첫째 공통점은 입문 과정이 길다는 것입니다. 바둑은 기본 게임룰을 이해하는 데만 해도 상당한 기간이 걸립니다. 그래서 바둑을 배운다고 바둑판을 마주하다가 오목이나 돌치기 놀이나 하다 마는 사람들도 있을 정도로 바둑 게임 자체를 이해하는게 쉬운 일이 아닙니다. 바둑을 제대로 알려면 적어도 한 6개월은 배워야 비로소 가장 초보 급수인 18급이라도 되어 정식 게임을 시작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바둑 실력의 발전 속도도 상당히 늦습니다. 하지만 한번 빠지면 도끼자루 썩는 줄 모르고 몰입하게 되는 매력이 있습니다. 골프 역시 진입장벽이 높기는 마찬가지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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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주필 칼럼- 골프내기

아직도 골프에서 내기를 하시나요?  젊은 시절에는 처음 골프를 시작할 당시는 골프 라운드에서는 당연히 내기를 해야 하는 것으로 알았습니다. 30년 전인데도 한 타에 5천 원 정도의 내기 돈이 걸리고, 더불판이 되면 만원이 되었으니, 내기 비용으로도 상당한 금액이 소요되었습니다. 특히 배운지 얼마되지도 않은 새내기 골퍼에게 ‘골프 시작한 지 6개월이 넘으면 모두 다 스크래치야’ 하며 핸디도 없는 내기를 강요하던 시절도 있었습니다.  그렇게 험한 내기 분위기의 한국에서 골프를 치다가 베트남에 넘어와 보니 여타 골프 환경이나 약속에 대한 가치가  좀 다르긴 하지만 내기만큼은 강도는 좀 약해도 여전한 위용을 발휘하고 있었습니다. 거의 모든 골퍼들이 내기를 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결국 골프 내기는 지역에 관계없이 어디서나 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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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주필 칼럼- 골프를 그만두면 안 되는 이유

골프는 정말 힘든 운동입니다.  우리가 취미로 즐기는 많은 것 중에 가장 힘든 것 2가지를 꼽는다면, 저는 바둑과 골프를 내세웁니다. 이 두 가지는 공통점이 많습니다.  첫째 공통점은 입문 과정이 길다는 것입니다.  바둑은 기본 게임룰을 이해하는 데만 해도 상당한 기간이 걸립니다. 그래서 바둑을 배운다고 바둑판을 마주하다가 오목이나 돌치기 놀이나 하다 마는 사람들도 있을 정도로 바둑 게임 자체를 이해하는게 쉬운 일이 아닙니다.   바둑을 제대로 알려면 적어도 한 6개월은 배워야 비로소 가장 초보 급수인 18급이라도 되어 정식 게임을 시작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바둑 실력의 발전 속도도 상당히 늦습니다. 하지만 한번 빠지면 도낏자루 썩는 줄 모르고 몰입하게 되는 매력이 있습니다.   골프 역시 진입장벽이 높기는 마찬가지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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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 칼럼 – 골퍼의 엄살과 거짓말

  엊그제 필드에서 외국 출장에서 돌아온 동반자가 아직 시차 적응이 안 되어 오늘은 잘 못 칠 것 같다는 엄살을 들으며 생각난 것이 있는데, 골퍼들은 필드에서 흔하게 거짓말을 늘어놓는다는 것입니다. 그렇지요, 실제로 우리 아마추어 골퍼들은 수많은 거짓말로 엄살을 부리며 골프를 즐깁니다. 오늘은 그 얘기를 해볼까 합니다.   거짓말이란 남을 속인다는 말입니다. 골프에서 거짓말이란, 얼핏 생각하기에는 스코어를 속이거나 룰을 몰래 위반하며 자신의 이익을 구하는 것을 의미한다고 생각하기 쉬운데, 그런 행위를 우리는 거짓말이라고 말하기보다 속인다는 말로 대처하지요. 영어로는 cheating 정도가 되겠지요. 그러나 우리가 여기서 얘기하는 아마추어 골퍼들의 거짓말이란 상대를 속이기 위한 목적이라기보다 자신의 미흡함을 감추기 위해 그럴듯한 변명을 앞세워 자존심을 세우고 스스로의 위로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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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LF- 홀인원

      골프 라이프의 전반적 흐름을 한번 살펴볼까요? 제일 먼저 꼽는 일은, 필드에 처음 나서는 골프 입문 날이 될 것입니다. 아마도 대부분의 골퍼들은 첫 라운딩의 정신 없이 분주하던 경험을 잊지 않고 있을 것입니다. 그리고 100타를 깨는 기록을 갖게 되는 날, 그날은 초보 운전자 표시를 떼는 날처럼 이제 제대로 된 골퍼로 신분이 상승한 느낌을 받습니다. 그리고 보기 플레이어 기준인 90타를 기록하면, 그 누구와도 부끄럽지 않게 기량을 겨룰 수 있으리라는 용기가 마음에 움 뜨기 시작합니다. 그리고 급기야 꿈의 싱글 스코어를 그리게 되면, 이제 나도 골프계의 고수가 되었다며 가슴을 펴고 고개를 곧추세웁니다. 거기에 좀 더 골프에 매진하게 되면 이븐 스코어로 기록하고 언더파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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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 칼럼 – 골프 에티켓, 어디까지인가?

골프를 시작한 지 30년이 훌쩍 넘었는데 아직도 골프장에 서면 그리 익숙지가 않습니다. 가깝게 느껴지긴 하는데 뭔가 함부로 할 수 없는 위엄이 있습니다. 테니스나 수영 등 여타 운동을 하는 사람들은 자신이 좋아하는 운동장에 들어서면 포근하다고 하는데, 골프장은 좀 다른 느낌을 갖게 합니다. 물론 정겹긴 합니다. 아름다운 자연에 둘러싸인 구장의 멋진 모습을 다시 대하는 것이 늘 반갑긴 하지만, 절대 만만하게 보이지 않는 것이 골프 필드입니다. 함부로 할 수 없는 어려움이 있습니다. 위대한 자연이 주는 경이로움 때문이 아닌가 싶습니다. 그래서 골프장에서는 마음가짐도 행동도 조심스러워집니다. 아무리 시끄러운 호떡집 주인도 골프장에서만큼은 그리 목소리를 높이지 않습니다. 참 신기합니다. 옷 갈아입는 락커룸에서는 그야말로 귀가 따가울 정도로 떠들어대는 현지인들도 정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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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주필의 주말 골프 이야기 -행복한 골퍼

소크라테스의 말 중에 이런 것이 있습니다.  “슬기로운 사람의 견해는 유익하지만 어리석은 자의 견해는 해롭다.”  그가 말한 것은 물론 정치에 대한 이야기 입니다만, 이것을 골프에 적용을 한다면 골프라는 운동 역시 슬기로운 조언이 필요합니다. 즉 교육 받고 훈련한 전문가의 조언이 필요하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저같이 전문적 교육을 받은 적도 없고 골프실력도 미진한 골퍼가 이런 골프 이야기를 쓰며 골퍼들에게 영향을 줄 수 있는 조언을 하는 것이 타당한가 하는 의문이 듭니다. 내가 그럴 자격이 있는 가 하는 자기 반성입니다.  그래서 가능하면 기능적인 조언은 삼가하려고 합니다만 혹시 무심하게 기술적 조언을 던지는 경우가 있다면 그것은 제 개인의 경험을 토대로 세워진 사적 의견임을 염두에 두시고 읽어주시길 바랍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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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주필의 토요 골프 이야기-찍타 혹은 쓸타 

언젠가 타이거우즈가 코치를 바꾸면 쓸어치던 아어언을 찍어 치기로 했다는 말을 한 적이 있습니다. 당시에는 개인적으로는 아이언은 반드시 찍어쳐야 한다는 생각을 하고 있었는데 왜 타이거는 한동안 쓸어치는 샷을 했을까 하는 의문을 가졌던 적이 있었습니다.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세요? 골프 스윙은 쓸어치는 ‘쓸타’가 맞을 까요, 아니면 찍어 치는 ‘찍타’가 좋을까요?  쓸타와 찍타와의 차이는 무엇인가요?  공을 맞는 순간에 클럽의 위치에 따라 달라집니다. 찍타란 클럽 헤드가 위에서 아래로 내려가면서 공을 맞추는 다운불로우 타법이고, 쓸타는 클럽해드가 공의 뒤에서 지면과 평행하게 접근하며 헤드가 올라가면서 공을 맞추는 어퍼블로우 혹은 평행 불로우 타법입니다.  무엇보다 다른 점은 타겟입니다. 찍타의 경우 클럽면을 공의 옆구리를 겨냥해 바로 던지지만, 쓸어치는 쓸타의 경우는  공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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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주필의 골프 이야기-캐디

봉쇄가 풀린지 한달이 넘었습니다. 골프장도 열리고 락커와 샤워가 가능해지면서 백신 접 종자는 제한없는 골핑이 기능해졌습니다. 그런데 요즘 또 다른 문제가 생겼습니다. 코로나를 거치면서 캐디 조직이 무너진 듯합니다. 훈련 받은 인력이 부족하자 새로운 캐디를 투입합니다. 별도리 없는 상황에 훈련이 부족한 캐디를 그대로 수용하는 수 밖에 없습니다. 골프장도 난국의 아픔을 겪는 듯합니다. 오늘은 캐디에 대한 얘기를 해보고자 합니다. 골프게임에서 캐디는 유일한 자기 팀의 일원입니다. 선수는 플레이를 하고 캐디는 그 플레이를 적극적으로 도와주는 한 팀의 멤버 입니다. 그래서 상금도 나누고 승패에 대한 책임도 공유합니다. 그러나 아마추어 골퍼에게는 사정이 다릅니다. 낯선 골프장이라면 여러가지 도움이 있겠지만 이미 잘 알고 있는 익숙한 골프장이라면 클럽을 들어주는 역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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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세시대

백년을 살다보니라는 김형석교수의 책을 잡았을 때, 그 백년이라는 단어가 그리도 낯설더구만 그리고 몇 년이 더 지나니 이제 그 백년이 낯설기는커녕 당연하듯이 수긍하며 그 긴세월 어찌 살아야 하나 걱정이 앞선다. 더욱 각박하고 전문화되는 세상에 나이든 노친네가 자기 밥벌이라도 할 수 있는 기회가 있을 것이지 염려스럽고, 설사 그런 기회가 있다 하더라도 스스로 움직여 그 일을 수행할 수 있는 건강이 유지될 수 있을 지 우려스럽기도 하다. 우리끼리 자조적으로 하는 말이지만 백세 시대는 과연 축복인가 저주인가? 건강하고 자신의 일을 지키는 사람에게는 축복이지만 남의 손에 의지해 생을 꾸려 가야 할 사람에게는 저주에 가까운 일이라는데 모든 사람이 동의한다. 백세의 시대에서는 입에 풀칠 할 수 있는 일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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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 여행의 매력

붕따우 파라다이스 골프장 라운딩 소감 지난 주 붕따우로 골프 여행 1박 2일을 다녀왔습니다. 호치민 교민사회에서 오래 알고 지내던 동연배 친구들이 모여 만든 모임이 있었는데 이제 곧 7순이 되는 시니어들의 모임입니다. 매달 한번씩 모이는 정기모임을 주로 정산 골프장에서 하곤 했는데, 이는 정산 골프장이 시니어 골퍼에게 회원 못지 않은 특별한 가격을 제공하기 때문입니다. 그래도 매번 같은 골프장에서 하는 게 심심한지라, 이달에는 코로나로 관광객이 줄어든 붕따우 파라다이스 골프장에서 하기로 하고, 붕따우에서 자리 잡고있는 우리 모임의 한 명이자 호찌민 평통 자문위원장으로 있는 박남종 위원장의 초대로 다녀왔습니다. 붕따우는 예전부터 호찌민에서 가장 가까운 해변으로 호찌민 시민들의 가장 친근한 해변으로 널리 애용되던 곳입니다. 약 20여년 전 베트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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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른

3월이다. 새해가 시작 된지 2개월이 지났다. 왜 일년은 12개월일까? 십진법에 익숙한 우리에게는, 마치 1년은 원래 10개월 이었는데 그동안 10개월을 잘 보냈으니 수고했다 하며 덤으로 2개월을 던져준 듯하다. 더구나 음력을 함께 사용하는 우리 동양인들에게는 음력설이 지나야 진짜 한 해가 시작된 듯이 느껴지니, 서양친구들과는 달리 년말 년시의 시점이 감정적으로는 조금 다르다. 동양의 시간은 그렇게 서양보다 2개월 이상은 늦게 시작했다. 그래서 새해가 시작된 지 이미 3개월 째인데, 이제서야 지난 해에 대한 얘기를 하고 있으니 나이가 들면서 늦어지는 것은 드라이버 스윙 속도 만은 아니구나 싶다. 그렇게 지난 해가 지났다. 지난 해는 유난했다. 마치 죽어가듯이 살아왔다. 한국전쟁으로 시작된 한 남자의 일생에 팬데믹이라는 생소한 세월이 더해졌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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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혹한 세상

“행복한 가정은 모두 비슷한 이유로 행복하지만 불행한 가정은 각자의 이유로 불행하다.” 작가 중에 작가라는 레프 톨스토이의 <안나 카레니나>의 첫 문장이다. 그러나 지금의 세상은 모두 한가지 이유로 불행해졌다. 코로나 바이러스! 러시아 대문호 톨스토이가 이 세상을 만난다면 그는 무엇이라 말할 것인가? 참으로 잔혹한 세상이다. 지난 해 시작된 코로나로 인해, 이제 전 세계적으로 1억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그리고도 아직 원론적 해결책은 요원해 보인다. 그래도 세상은 흐르고, 베트남 최대의 명절인 뗏 연휴가 공식적으로 9일, 통상적으로 약 보름 이상의 긴 연휴가 진행되었다. 긴 설 연휴를 어찌 보낼 것인가, 예전과는 달리 어디 여행이라도 갈 생각을 하지 못하고 동년배 친구와 어울려 가까운 골프장을 두어 번 찾는 것으로 연휴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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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가 우리를 망쳐놨지만 그래도 괜찮아

제목으로 뽑은 윗글이 좀 도발적이죠, 그렇습니다. 그녀는 그렇게 도발적이고 단도직입적입니다. 그녀는 자신의 의견을 밝히는데 거침이 없습니다. 그녀의 강연을 인터넷으로 들을 때 마음이 정신없이 요동치는 것을 느꼈습니다.  그것은 그동안 그저 머리 속 어딘가에 무의식적으로 잠자는 우리 정체성에 대한 새로운 인식을 부르는 시간이었습니다.   전미도서상을 수상한 유미리, 최돈미 작가 그리고 세계적 베스트 셀러가 된 ‘파친코’의 저자 이민진 교수   오늘은 골프 얘기가 아닌 좀 다른 얘기를 하려 합니다. 베트남에 살면서 가장 아쉬운 부분은 고국의 문화에 대한 무지가 자연스럽게  받아들여 진다는 것입니다. 이건 단지 베트남에 사는 우리 만의 문제가 아니라 해외에서 살아가는 우리 동포들이 겪는 일반적인 현상입니다. 외국으로 떠난 이민자들의 문화적 사고는 고국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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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가 넘어갔다

It’s so cool !! 작년 이맘때쯤 다음해 숫자가 2020이라는 얘기를 들었을 때 느낌이다. 2020, 인류 최악의 빈곤한 세월을 살아왔던 우리세대에는 허락할 것 같지 않은 멋진 외형의 숫자, 2020가 내가 살아가는 생을 기록하는 한 숫자로 사용 되었다는 것이 감사할 정도로 멋지지 않았는가? 그래서 새해는 뭔가 괜찮은 일이 일어날 줄로 기대하고 있었는데, 알고보니 생전 처음 맞는 강제 안식년이란다. 세상이 어느날 자신이 가던 길을 잃은 듯, 또 자신이 하던 일을 망각한 듯, 임자를 놓아버린 시간은 이리저리 널뛰며 세상을 뒤집고 다닌다. 그러던 말던, 여전히 또 한 해가 간다. 이미 바이러스에 함몰된 경자년은 마지막 거친 숨을 몰아쉬더니 아무도 애석할 것 같지 않은 아쉬움을 삼킨 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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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랏골프여행

지난 주 달랏으로 골프여행을 감행했다. 감행했다는 뭔가 거창한 의미가 있는 것 같은 단어를 사용한 것은 혼자 간 것이 아니라 서로 다른 인간 3명이 어렵사리 일정을 조정하여 오랜 시간 말로만 함께 하던 여행을 급기야 같이 했기 때문에, 그 어려운 과정을 감수, 극복하며 이룬 여행이라는 의미를 담고자 사용한 단어다. 일행은 나와 동갑내기 김성수 사장과 우리보다 너댓살 적은 미국명 행크초이로 알려진 최현호 사장이다. 본인이 제공한 차량과 기사를 이용하여 길을 떠났다. 업무에 차질이 가지않는 일정을 택해 16일부터 19일 까지 일정을 정하고 16일 아침 7시에 집을 떠났다. 길을 가다 2군 임페리얼 아파트 앞에서 김성수 사장을 픽업하고 롱탄 고속도로를 빠져나온 길에서 최사장을 픽업하여 달랏으로 향했다. 흔히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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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와 에티켓과의 상관관계

“본 장은 골프 게임을 할 때 지켜야 할 예의(禮儀)에 관한 지침을 규정한다. 모든 플레이어가 이를 준수한다면 게임에서 최대한의 즐거움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 가장 중요한 원칙은 코스에서 항상 다른 플레이어를 배려(配慮) 하는 일이다.” 골프 룰 제 1 장에 기록된 에티켓에 관한 부분입니다. 골프를 시작하면서 골퍼들에게 묘한 제약감과 자부심을 동시에 제공하는 부분이 바로 골프에는 다른 운동과는 달리 에티켓이라는 것이 의무사항처럼 룰에 명기되어 있다는 것입니다. 그러니 골프를 친다는 것은 적어도 에티켓을 알고 이행하는 사람이 되니 신사라는 자부심도 생겨나지만 또 한편 엄격한 룰에 대한 어떠한 반론도 허용치 않는 제도적 장치인 듯하여 제약감을 느끼기도 합니다. 아무튼, 일단 자신이 만든 게임도 아니고 남들이 만든 골프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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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니어가 골프치는 방법

  나이와 골프는 상극인가? 환갑이 지나면서 골프와 자연스럽게 자꾸 멀어져 간다. 당연한 일이다. 요즘 골프장은 점점 코스가 길어지는데, 나이가 들어가며 드라이버 거리는 마치 찬물에 담긴 그것처럼 줄어들면서 시니어 골퍼의 시름이 늘어간다. 드라이버를 제대로 쳐야 세칸 샷에 아이언을 잡을 수 있는데, 세월의 무게로 이미 드라이버 거리가 고작 200야드 근처에서나 얼씬거리는 것이 고작이니, 어쩔수 없이 우드를 들고 세컨 샷을 치면서 이게 페어웨이 샷인지 또 다른 티샷인지 구분이 안 갈 정도다. 한동안 골프를 잘 즐기다가 60이 넘으면서 골프를 당분간 접은 이유가 바로 이 때문이다. 일단 공을 치는 재미가 없다. 적극적인 자세로 공격에 임해야 하는데 자신의 공 위치가 다른 이들보다 불리하니 수비적으로 나갈 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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