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년의 세월동안 만들어낸 300호, 이제 스스로 자족하는 책을 만드는 대신 독자들의 욕구를 채워주는, 교민사회에 선한 영향력을 미치는 책을 만들어야 할 도약의 전환점이 되었다는 경고의 소리로 들려온다. 그런 경고와 함께 스스로 가슴을 열어 내 심장의 소리를 듣고자 한다. 베트남에서 교민잡지를 처음 만들게 된 이유는 단순하다. 즉, 하고 싶어서 한 것이다. 글도 쓰고 싶고, 베트남에 거주하는 우리 교민사회에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며 교민들의 소통 창구를 만들고 싶었다. 그래서 무작정 시작했다. 그리고 느꼈다, 이런 출판 관련 일을 베트남에서 한다는 것이 얼마나 지난한 일이라는 것을. 30여 년 전 직장에 사표를 내고 독립을 할 때 완전히 무일푼이었다. 그래도 두렵지 않았다. 직장생활이라는 안정된 직선도로를 떠나 독립이라는 곡선도로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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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5월 25일 slideshow, 중언부언 컬럼, 컬럼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