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LC 그룹 복귀 후 이사회 개편·5년간 재구조화·기단 확충 계획

베트남 뱀부항공(Bamboo Airways)이 부회장 겸 부최고경영자(CEO) 부이꽝중(Bui Quang Dung)을 신임 회장으로 임명했다고 Vnexpress지가 보도했다.
뱀부항공은 14일 발표에서 부이꽝중이 수요일부터 발효돼 레타이삼(Le Thai Sam)을 대체할 것이라고 밝혔다. 부이꽝중은 항공사의 모회사인 부동산 개발업체 FLC그룹(FLC Group)의 현 부CEO이기도 하다.
그는 투자관리 회사 콜리어스 인터내셔널(Colliers International), 다업종 기업 BIM그룹(BIM Group), 부동산 개발업체 엠파이어그룹(Empire Group)에서 여러 고위 경영직을 역임했다.
그는 미국 서던컬럼비아대학교(Southern Columbia University)에서 경영학 석사 학위를 받았으며 부동산 투자 관리 분야에서 15년 이상의 경험을 보유하고 있다. 항공사는 레타이삼이 이사회 구성원으로 남을 것이라고 밝혔다.
뱀부항공은 2017년 FLC가 설립했으며 2019년 초 운항을 시작했다. 2023년 5월 레타이삼에게 완전히 매각됐고 올해 9월 FLC가 재매입했다.
최근 리더십 변화는 FLC로 복귀한 후 광범위한 이사회 개편의 일환이라고 항공사는 밝혔다. FLC가 재정적 어려움에 직면하기 시작한 2022년 초 이후 7번째 회장직 교체다.
뱀부항공은 향후 5년간 운영을 재구조화하고 기단과 노선망을 확대할 계획이다. 다가오는 연말 성수기 여행 시즌을 위해 신규 항공기 1대를 추가하고 2026년 2월 설 연휴 전에 또 한 대를 추가할 계획이다.
FLC의 부이하이후옌(Bui Hai Huyen) CEO는 화요일 임시 주주총회에서 회사가 항공기 임대, 구매, 금융 경험이 있는 여러 국내외 파트너들과 잠재적 협력을 위해 협의 중이라고 밝혔다.
Vnexpress 2025.1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