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세 타인호아 출신·기획투자부 차관·응에안성 당서기 역임

하노이시가 13일 응우옌득중(Nguyen Duc Trung)을 새 인민위원회 주석으로 선출했다고 Vnexpress지가 보도했다.
하노이 인민평의회는 이날 오후 특별 회의를 열고 참석한 대표 전원이 2021∼2026년 임기 응우옌득중 주석 선출에 찬성표를 던졌다고 베트남 언론이 보도했다.
응우옌득중은 정치국이 그를 하노이시 당위원회 부서기로 임명한 지 6일 만에 인민위원회 주석으로 선출됐다.
그는 1957년 이후 하노이의 11번째 주석이다. 전임 쩐시탄(Tran Sy Thanh) 주석이 지난 11월 5일 당 중앙위원회에서 제13기 중앙검찰위원회 주석으로 선출된 뒤 그 역할을 이어받았다.
하노이의 현 행정 리더십에는 5명의 부주석이 포함된다. 응우옌쫑동(Nguyen Trong Dong), 즈엉득뚜언(Duong Duc Tuan), 응우옌만꾸옌(Nguyen Manh Quyen), 쯔엉비엣중(Truong Viet Dung), 부투하(Vu Thu Ha)다.
응우옌득중(51)은 타인호아(Thanh Hoa)성 출신이다. 정치경제학 석사, 경제학 학사, 영어 학사 학위를 보유하고 있다.
그는 기획투자부(Ministry of Planning and Investment)에서 수년간 근무하며 전문가에서 부서장, 국장, 나중에는 차관으로 승진했다.
2020년부터 그는 지방 리더십으로 재배치돼 응에안(Nghe An)성 당위원회 부서기, 성 당 민정위원회 서기, 응에안성 인민위원회 주석을 역임했다.
4년 후 그는 2020∼2025년 임기 응에안성 당위원회 서기로 선출됐고, 2025년 10월 2일 2025∼2030년 임기로 재선됐다.
11월 7일 정치국은 그를 하노이 당위원회로 전보 및 임명하고, 집행위원회와 상무위원회에 배정하며 2025∼2030년 임기 부서기로 임명하는 동시에 2021∼2026년 임기 하노이 인민위원회 주석 선출을 권고했다.
Vnexpress 2025.11.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