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식품부•aT, 베트남 ‘아세안 K-푸드 페어’ 성료…1370만달러 MOU

– 하노이 B2B 수출상담회, 하이퐁 소비자체험 B2C 행사

하이퐁의 ‘2025 아세안 K-푸드 페어’에서 베트남 현지소비자들이 K-푸드 시식 체험을 하고 있다. (사진=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사장 홍문표)가 하노이와 하이퐁에서 개최한 ‘2025 아세안 K-푸드 페어’가 1370만달러 규모의 수출 MOU를 기록하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인사이드비나지가 보도했다. 

11일 aT에 따르면 이번 페어는 K-푸드의 아세안지역 수출확대와 현지 소비문화 확산을 위한 것으로 하노이에서는 수출업체와 바이어가 참여하는 B2B 수출상담회로, 하이퐁에서는 소비자 체험 중심의 B2C 행사로 진행됐다.

6~7일 하노이에서 열린 수출상담회에서는 베트남을 비롯해 필리핀•태국•인도네시아 등 아세안 6개국의 바이어 111개사와 국내 수출업체 43개사가 참여해 열띤 상담이 이뤄졌다.

특히 상담의 실질적인 성과를 높이기 위해 사전에 정밀 수요조사를 통해 거래가능성이 높은 바이어를 선별하고, 1:1 맞춤형 상담을 병행한 결과, 이틀간 653건의 상담 실적을 기록했으며 이중 현지바이어의 관심을 끌었던 소스류•신선과일류•냉동식품류 등을 중심으로 39건 1370만달러 규모의 MOU가 체결됐다.

이에 앞서 하이퐁 빈홈 로얄 아일랜드(Vinhome Royal Island) 야외광장에서 지난 1~2일 열린 열린 소비자체험행사는 ▲현지진출 한국식품기업 ▲ 한국농식품 수입바이어 ▲현지 외식업체 ▲한식당 등이 참여해 24개 판매•홍보부스가 운영됐다. aT는 방문객들이 포도•배•사과 등 신선 농산물부터 쌀음료•인삼음료•두유 등 음료류, 안동소주와 유아식품, 건강기능식품까지 폭넓게 체험하도록 기획했다.

또한 ‘오징어게임’ 콘셉트를 활용한 ‘K-푸드 오징어게임’, ‘김치만들기 체험’, ‘K-콘텐츠 체험공간’ 등 다양한 참여형 프로그램을 마련해 현장을 찾은 9만여명의 방문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전기찬 aT 수출식품이사는 “아세안 K-푸드 페어가 인구 1억명이 넘는 젊고 역동적인 베트남 시장에서 K-푸드를 지방 거점도시까지 확산시키는 전환점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국내 식품기업들이 베트남을 비롯해 아세안시장까지 안정적으로 진출할 수 있도록 수출 전과정을 밀착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올해 9월까지 우리나라의 대(對)베트남 농림축산식품 수출액은 4억2500만 달러로, 커피조제품(1950만달러, 전년동기대비 82.1%↑), 라면(1700만달러, 9.5%↑), 소스류(1000만달러, 5.5%↑) 등이 수출을 견인하고 있다.

인사이드비나 2025.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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