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찌민 ‘내연기관→전기이륜차’ 개조 규정 마련 건의

– 5년내 영업용이륜차 100% 전동화 추진…신차구매비용 절감 등 창의적 해결책 판단

호치민시의 한 도로를 가득 메운 오토바이 행렬. 향후 5년 내 영업용 이륜차 100% 전동화를 추진 중인 호치민시가 지역민의 친환경 교통수단을 장려하기 위해 내연기관 이륜차를 전기 이륜차로 개조하는 것과 관련한 규정 및 기술 표준 마련을 유관 기관에 건의하고 나섰다. (사진=VnExpress/Giang Anh)

향후 5년 내 영업용 이륜차 100% 전동화를 추진 중인 호치민시가 지역민의 친환경 교통수단을 장려하기 위해 내연기관 이륜차를 전기 이륜차로 개조하는 것과 관련한 규정 및 기술 표준 마련을 유관 기관에 건의하고 나섰다.

호찌민시 건설국은 최근 내연기관 이륜차에서 전기 이륜차로 개조하는 데 필요한 구체적인 규정 및 기술 표준 보완을 차량등록국에 건의했다.

시 건설국은 “현재 내연기관 이륜차를 전기 이륜차로 개조하는 것과 관련한 구체적인 규정이 부재한 탓에 해 시험 및 평가 활동이 공식적으로 시행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하며 “이러한 방향은 배출량 감축 목표에는 부합하나, 기술 및 환경 안전을 보장할 수 있는 법률 근거가 필요하다”며 관련 시행규칙 연구·개정 시 내연기관 이륜차의 전동기 개조에 관한 규정 및 표준 보완을 등록국에 요청했다.

양 당국은 이번 규정 및 표준 마련이 기존 내연기관 차량을 이용 중인 시민들이 친환경 교통수단으로 전환하는 과정에서 신차 구매 비용을 절감할 수 있는 창의적인 해결책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시 건설국은 “내연기관 이륜차 개조에 관한 법률 규정 완비는 개인 및 법인이 친환경 교통수단 전환 정책에 동참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함과 동시에 교통 분야의 친환경 전환을 촉진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당국에 따르면 현재 베트남에서 운행 중인 내연기관 이륜차는 7400만여 대로 추정된다. 호치민시에 등록된 모든 유형의 차량은 약 1270만 대로, 이 중 이륜차가 1100만여 대를 차지하고 있으며, 약 85%가 매일 운행 중인 것으로 추정된다.

배출가스 규제와 관련, 호찌민시는 내년부터 일부 도심권과 껀저(Can Gio) 및 꼰다오(Con Dao) 지역을 저배출구역(LEZ)로 지정, 시범 사업을 통해 배출가스 기준을 미달하는 내연기관 차량 진입을 단계적으로 제한할 예정이다. 통행제한 차종은 영업용 이륜차 및 자동차에 우선 적용될 전망이다. 현재 호찌민시는 영업용 이륜차 약 40만대의 100% 전기 이륜차 전환을 추진하고 있다.

인사이드비나 2025.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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