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띠아이민쩨이주 사기 시설서 탈출…국경 검문소서 지속적으로 피해자 구출

캄보디아의 온라인 사기 시설에서 탈출한 베트남 노동자 64명이 4일 본국으로 송환됐다.
동나이(Dong Nai)성 국경수비대는 4일 호아루(Hoa Lu) 국제 국경 검문소에서 캄보디아 내무부 이민총국이 송환한 베트남 시민 65명을 받았다고 밝혔다.
국경수비대는 이민관리국(동나이성 경찰)과 여러 관련 기관과 협력해 송환 절차를 진행했다.
캄보디아가 이번에 송환한 사람들 중 64명은 반띠아이민쩨이(Banteay Meanchey)주의 온라인 사기 시설에서 탈출한 노동자들이고, 1명은 오다르민쩨이(Oddar Meanchey)주에서 불법 체류로 현지 당국에 체포된 사람이다.
이들은 베트남으로 송환되기 전 시엠립(Siem Reap)성의 캄보디아 내무부 이민총국 산하 구금센터에 구금돼 있었다.
이번에 송환된 사람들은 16∼40세로 전국 각지 출신이다. 당국은 캄보디아에서 받은 노동자들에 대한 조사와 신원 확인을 진행한 뒤 각 지역의 가족에게 인계할 예정이다.
최근 따이닌(Tay Ninh)성, 안장(An Giang)성, 동나이성의 캄보디아 국경 검문소에서 국경수비대가 사기 회사와 카지노에서 구출된 시민과 노동자들을 지속적으로 받고 있다. 이들 대부분은 캄보디아로 유인된 뒤 온라인으로 베트남 사람들을 속이도록 강요당했다.
Vnexpress 2025.11.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