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교육비(2.22%) 상승세 주도…3분기말 기준 누적 3.27%, 근원물가 3.19% 올라

올 들어 베트남의 물가가 3%대 안정세를 이어가고 있다고 인사이드비나지가 13일 보도했다.
통계국(NSO)이 최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 9월 베트남의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전월 대비 0.42%, 전년 동월 대비 3.38% 상승했다. 9월 말 기준 누적 CPI는 전년 동기 대비 3.27% 올랐고, 에너지·의료비·교육비 등 국가가 관리하는 품목과 가격변동성이 높은 식품을 제외한 근원 CPI는 3.19% 상승했다.
9월 CPI는 전월과 비교해 구성항목 11개 상품·서비스군 중 문화∙오락∙관광군(-0.13%)을 제외한 10개 그룹이 일제히 상승했다.
이 중 교육비는 전월 대비 2.22% 올라 전반적인 물가 상승세를 주도했다. 이는 2025~2026학년도 수업료 인상으로 일부 지역의 교육서비스 가격이 2.43% 상승한 데 따른 영향으로, 국공립학교는 지난달 3일 정부 시행령에 따라 등록금 면제 및 감면 등의 지원으로 추가 상승 압력을 상쇄했다.
세부 항목으로는 △펜 0.88% △종이류 0.81% △교과서 0.4% △문구류 및 기타 학용품 0.49% 등의 가격이 상승했는데 이는 신학기 시작으로 학용품 수요가 증가한 데 따른 영향으로 풀이된다.
나머지 상품∙서비스군에서는 △운송 0.58% △음식∙외식서비스 0.41% △주택∙전기∙수도∙연료 및 건축자재 0.41% △기타 상품 및 서비스 0.22% △담배∙주류 0.12% △가정용품∙장비 0.1% △섬유∙모자∙신발 0.07% △우편∙통신 0.04% △의료∙의료서비스 0.03% 등의 상승률을 보였다.
인사이드비나 2025.10.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