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20만 고령자에 센터 300곳 불과…”외로움 문제 시급”
또람(To Lam) 베트남 공산당 서기장이 노인 주간돌봄센터를 사회복지 제도의 핵심축으로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Vnexpress지가 18일 보도했다.
또람 서기장은 지난 16일 당 중앙위원회 회의에서 “아침에 자녀와 손자녀들이 학교와 직장에 가면 노인들은 집에 혼자 남아 매우 외롭다”며 주간돌봄센터 확대 필요성을 역설했다.
그는 센터에서 셔틀서비스와 함께 고령자들이 친구·동료를 만나고 신체활동, 음악·문화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베트남노인협회에 따르면 현재 베트남에는 300여 개의 노인돌봄센터가 있어 약 1만1000명에게 서비스를 제공하지만, 60세 이상 국민은 이미 1420만명을 넘어섰다. 이 숫자는 2030년까지 1800만명에 이를 전망이다.
세계보건기구는 외로움을 전 세계 공중보건 문제로 규정했으며, 고령자 3명 중 1명이 영향을 받고 있다고 밝혔다.
전문가들은 지방정부가 나서서 잉여 동·면사무소 건물을 노인돌봄시설로 전환하고, 민간 투자를 장려하는 정책이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Vnexpress 2025.09.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