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프랑스와 원전 협력 논의…건설·운영 등 경험 공유

– 건설부 대표단, 프랑스서 ASNR과 회의…기술지침·안전기준 공유 및 인력교육 협력 희망

베트남이 원전 건설에 있어 프랑스와 협력을 강화할 전망이다. (사진=baophapluat)

베트남이 원전 건설에 있어 프랑스와 협력을 강화할 전망이라고 인사이드비나지가 17일 보도했다. 

팜 민 하(Pham Minh Ha) 차관이 이끄는 베트남 건설부 대표단은 지난 15일 프랑스를 방문, 원자력·방사선안전청(ASNR)과 원전 개발에 대한 회의를 가졌다.

이날 회의에는 스테파니 게노 브레송(Stephanie Guenot-Bresson) ASNR 청장, 줄리앙 콜레(Julien Collet) 부청장, 마릴린 톰베트(Marilyn Tombette) 국제협력관, 딘 또안 탕(Dinh Toan Thang) 주프랑스 베트남 대사와 베트남 건설 및 교육, 연구 기관 담당자들이 참석했다.

프랑스 측은 ASNR의 구조와 담당 업무 및 책임, 원전 건설에 적용되는 안전 기준과 기술 지침을 소개한 뒤, 베트남의 원자력 활용에 대한 개요를 발표했다. 이에 하 차관은 프랑스의 원전 건설과 운영, 인허가 절차에 관심을 표명했고, ASNR 측은 3단계로 구성된 건설 승인 절차를 자세히 설명했다.

하 차관은 ASNR 측의 상세한 정보에 감사를 표하며, 베트남 공무원들의 교육 및 역량 강화 지원을 요청했다.

프랑스 측은 베트남 원전 건설에 있어 기술 지침과 안전 기준을 공유하기로 약속했으며, 방사선방호·원자력안전연구소(IRSN)는 베트남 전문가를 위한 교육을 제공할 의사가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하 차관은 ASNR의 개방성에 감사를 표하고, 향후 협력 확대를 희망한다는 의사를 전달했다.

ASNR은 최근 원자력안전청(ASN)과 IRSN의 통합을 통해 설립된 프랑스의 독립 원자력 행정기관으로, 프랑스 대통령이 임명한 5명의 위원으로 구성된 이사회를 통해 운영된다. ASNR은 파리에 본부를 두고 11개 지역 사무소를 운영하고 있다.

인사이드비나 2025.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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