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하노이•방콕 ‘K-뷰티 수출상담회’…도내기업 363만달러 계약

– 5월 국내상담회에 초청한 현지바이어 다시만나 신뢰높여

경기도가 하노이와 방콕에서 개최한 ‘아세안 뷰티 수출상담회’에 참가한 경기도내 기업들이 현지바이어와 상담을 하고 있다. 참가기업들 베트남에서 77건 507만달러 규모 상담에 77건 191만달러 계약, 방콕에서 60건 465만달러 상담에 60건 172만달러 계약 성과를 올렸다. (사진=경기도)

경기도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은 지난 8~13일 태국 방콕과 베트남 하노이에서 수출상담회를 열고 뷰티 중소기업과 해외바이어간 363만달러 규모의 계약 성과를 거뒀다고 16일 밝혔다고 인사이드비나지가 보도했다. 

이번 상담회는 지난 5월 수원에서 열린 ‘아세안 뷰티 수출상담회’와 연계해, 당시 국내에서 만난 바이어를 현지에서 다시 만나 보다 심도있는 수출상담을 진행해 실질적인 수출로 한 걸음 더 나아갈 수 있도록 마련됐다.

도는 국내 수출상담회와 해외 수출상담회를 연계지원하는 방식을 처음 도입, 단순 1회성 상담이 아닌 바이어와의 후속미팅과 현지시장 진출로 이어질 수 있도록 기획했다. 그동안 중소기업들은 현지에서 바이어를 처음 만날경우 인지도와 신뢰 부족으로 성약률이 낮은 한계가 있었으나, 국내상담회에서 사전신뢰를 형성한 바이어와 현지에서 다시 만나 보다 구체적인 상담을 진행함으로써 성과 가능성을 크게 높였다.

이번 상담회에는 경기도내 기업 10개사가 참가했으며 베트남과 태국 46개 현지기업 바이어와 K-뷰티 제품을 중심으로 비즈니스 상담을 추진했다.

도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은 참가기업의 현지 인지도 제고와 바이어 관심 유도를 위해 양국의 틱톡•페이스북•인스타그램 등 주요 SNS 인플루언서를 활용한 제품 홍보 콘텐츠를 제작해 상담회를 위한 마케팅 활동을 병행했다.

그 결과 하노이에서는 77건 507만달러 규모 상담에 77건 191만달러 계약 성과를 올렸다. 방콕에서도 60건 465만달러 상담에 60건 172만달러 계약을 달성했다.

상담회 참가 경기도 기업들은 베트남 및 태국 바이어들의 K-뷰티 상품에 대한 높은 관심속에서 업무협약을 14건이나 체결했다.

박경서 경기도 국제통상과장은 “상담회를 통해 K-뷰티의 위상과 잠재력을 다시한번 확인할 수 있었다”며 “경기도는 K-뷰티를 도내 수출의 새 성장축으로 삼아 기업들이 세계무대에서 경쟁력을 이어갈 수 있도록 다양한 해외판로 개척기회를 지속적으로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인사이드비나 2025.09.16

About chaovietnam

Check Also

호찌민 메트로 1호선 운영사, 상반기 540만 달러 적자

-승차권 수입 390만 달러 불과…보조금 지급 지연으로 누적 적자 670만 달러 호찌민시(Ho Chi Minh City) …

답글 남기기

Translate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