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인당 최대 10매 구매 가능, 연휴기간 일평균 55편 33만석 규모 열차 운행

베트남 철도당국이 오는 20일부터 뗏(Tet 설) 기차표 예매를 시작한다고 인사이드비나지가 16일 보도했다.
베트남 주요 철도업체 중 한곳인 철도운송(TRARAVICO)은 “오는 20일 오전 8시부터 뗏 연휴 기차표 판매가 시작된다”고 15일 발표했다. 뗏 연휴 기차표는 1인당 최대 10매까지 구매가 가능하다.
철도운송은 오는 19일까지 단체 발권을 접수할 예정으로, 우선 탑승 대상에는 군인과 산업단지 내 기업 근로자, 각 대학 내 재학생 등이 포함된다.
철도업계는 올해도 6~10세 미만 어린이를 위한 추가 좌석을 판매한다. 침대석 또는 일반석을 구매한 승객은 어린이용 추가 좌석을 구매할 수 있다.
당국에 따르면 내년 뗏 연휴 운행 열차는 일평균 55편, 좌석 규모는 약 33만석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철도운송은 연휴 기간 통일열차로도 잘 알려진 북남열차 7대 외 하노이-호치민 노선에 열차 2대를 추가로 투입할 계획이며 ▲하노이-빈(Vinh) ▲동허이(Dong Hoi)-다낭 ▲후에-다낭 ▲사이공-다낭·뀌년(Quy Nhon)·냐짱·판티엣(Phan Thiet) 구간에 2~12대 열차를 추가로 운행할 예정이다. 이 외 봄철 여행 수요 충족을 위해 호치민-다낭·땀끼(Tam Ky)·지에우찌(Dieu Tri)·냐짱 등 일부 노선에도 열차가 증편 운행된다.
또한 철도당국은 뗏 연휴 이용객들을 위한 요금 할인 행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구체적으로, 탑승 기간 10일 이상 또는 운행 거리 900km 초과 등의 장거리 탑승권 구매 시 노선에 따라 5~15% 할인 혜택이, 11명 이상 단체 발권 시 2~12% 할인, 왕복권 5% 할인, 대학생 10~20% 할인 등의 혜택이 제공된다.
당국은 가짜 탑승권으로 인한 피해를 막기 위해 암표상이나 대리 발권 대신 공식 판매처를 통해 승차권을 구입할 것을 대중에 당부했다.
인사이드비나 2025.09.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