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담레이’ 상륙

44명 숨지고 20여명 실종,
남중부 지역의 가장 큰 태풍으로 기록

2017년 11월 5일 시간당90 킬로미터의 풍력으로 담레이(Damrey) 태풍은 카인호아(Khánh Hoàn) 성과 푸옌(Phú Yên) 성 등 베트남 남중부 지역을 강타했다. 담레이 태풍으로 인해 최소 44명이 숨지고 20여 명이 실종되는 한편 주택 1 천여 채가 파손되며 전기가 광범위하게 끊겼다. 외국인관광객을 포함한 무려 3만 명이 태풍의 예상 경로 안에 있는 구역에서 안전한 곳으로 대피했다. 기후전문가들에 따르면 지난 수 십년간 큰 태풍이 별로 없었던 베트남 남중부 지방에서 이번 담레이 태풍이 가장 큰 피해를 끼쳤다.

오는 10일부터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APEC 정상회담이 열리는 베트남 중부도시 다낭에도 강풍과 폭우로 인한 피해가 잇따라 일부 부대행사에 차질이 우려된다.

올해 10월 중순에 발생한 폭우 및 홍수로 인해 베트남 북부지방에는 수 십 명이 숨지고 주택지역, 학교, 시장, 생산 공장 등 많은 시설이 파손됐다. 앞서 9월 중순에 상륙한 독수리(Doksuri)라는 태풍은 베트남 응에안(Nghệ An) 성에서 꽝찌(Quảng Trị) 성까지의 북중보 구역에 큰 인명과 재산피해를 끼쳤다.

11/6 브이엔익스프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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