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인 설립 증가세…10월 기준 신규기업 16.3만곳 전년比 19.7%↑

– 10월 한 달간 1.8만개, 전년比 26.5%↑ 등록자본 172.5조동(65.6억달러) 12.3%↑

올 들어 베트남의 신설 법인이 큰 폭의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사진=vneconomy)

올 들어 베트남의 신설 법인이 큰 폭의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고 인사이드비나지가 12일 보도했다. 

재무부 통계국(NSO)이 이달 초 내놓은 ‘2025년 1~10월 사회경제적 현황 보고서’에 따르면, 10월 신설 법인 수는 전월 대비 6.8%, 전년 동월 대비 26.5% 증가한 약 1만8000개를 기록했으며, 등록자본금은 172조5000억 동(약 65억6040만 달러)으로 전월 대비 4.1%, 전년 동월 대비 12.3% 각각 증가했다.

자본금에 비해 법인 수가 큰 폭으로 증가함에 따라 10월 법인별 평균 등록자본금은 96억 동(36.5만 달러)으로 전월 대비 2.6%, 전년 동월 대비 11.2% 각각 감소했다.

10월 말 기준 전국 신설 법인 수는 16만2900개로, 총등록자본금은 1590조 동(604억6940만여 달러) 이상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19.7%, 21.4% 각각 증가한 것으로, 기업당 평균 등록자본금은 98억 동(약 37.3만 달러)으로 1.4% 소폭 증가했다. 이로써 경제계에 추가된 자본금은 98.2% 증가한 5200조 동(1977억6170만여 달러)을 기록했다.

또한 지난달 영업을 재개한 법인 수는 1만1600개로, 전월 대비 7.9%, 전년 동월 대비 33.9% 급증했다. 10월 말 기준 영업 재개 법인 수는 전년 동기 대비 40.3% 증가한 9만2900개를 기록했다. 이에 따라 1~10월 신설법인과 영업 재개 법인을 합친 시장 진입 법인 수는 26.5% 증가한 25만5900개로 늘어났다. 월평균 2만5600개 기업이 신설되거나 영업을 재개한 셈이다.

같은 기간 산업별 신설 법인 수는 서비스업 부문이 12만4800개로 전년 동기 대비 21% 증가했고, 산업·건설업 부문이 3만6600개로 16% 증가했다. 농림어업 부문은 1534개로 11.7% 증가했다.

한편 지난달 영업을 중단하거나 폐업한 법인도 큰 폭으로 증가했다. 10월 휴업에 들어간 법인 수는 6065개로 전월 대비 32.9%, 전년 동월 대비 11.2% 각각 증가했다. 청산 절차를 진행 중인 기업은 6771개로 전월 대비 9.9%, 전년 동월 대비 24.8% 증가했으며, 청산이 완료된 법인은 4536개로 전월 대비 8.5%, 전년 동월 대비 128.3% 각각 증가했다.

10월 말 기준 휴업 법인 수는 10만5400개로 전년 동기 대비 14.4% 증가했다. 청산 절차를 진행 중인 기업은 5만8400개로 8.3% 감소했으며, 청산된 기업은 2만6800개로 54.5% 증가했다. 월평균 1만9100개 기업이 시장에서 철수한 셈이다.

같은 기간 업종별 신설 법인 수는 도소매 및 자동차·이륜차 수리업이 전년 동기 대비 24.3% 증가한 6만9126개로 선두를 유지했다. 해당 분야 청산 법인 수는 41.8% 증가한 9845개를 기록했다.

가공·제조업 신설 법인 수는 2만1775개, 청산 법인은 2938개로 각각 32.1%, 57.5% 증가했다. 건설업은 신설 법인이 감소한 유일한 분야로, 새로 설립된 기업은 1만3005개(-4.1%)에 그친 반면, 청산 법인 수는 63.1% 급증했다.

서비스업 중에서는 숙박·외식업의 청산 법인 1371개로 증가율(72.1%)이 가장 높게 나타났다. 해당 분야 신설 법인 수는 6283개로 25.1% 증가했고, 운송·창고업의 신설 및 청산 법인이 9344개, 1031개로 각각 27.7%, 58.4% 증가했다.

부동산업 신설·청산 법인 수는 4688개, 1523개로 20.3%, 49.3% 각각 증가했으며, 가스·수도·전기 생산 및 유통업 신설·청산 법인이 1283개, 320개로 28.8%, 50.2% 각각 증가했다.

인사이드비나 2025.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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