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올해 무역액 9천억弗 돌파 전망…1~9월 17.3% 급증

-수출 3,487억弗로 연간 목표 초과 달성…무역흑자 168억弗 기록

Vietnam’s trade turnover expected to reach $900B in 2025

베트남의 올해 수출입 총액이 9천억 달러를 돌파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산업통상부가 9일 밝혔다고 Vnexpress지가 보도했다. 

산업통상부는 수요일 하노이에서 열린 정례 기자회견에서 “올해 1~9월 대외 무역이 경제의 밝은 부분으로 남았다”며 “총 무역액이 6,806억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17.3%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부이후이손(Bui Huy Son) 산업통상부 기획재정기업관리국장은 3분기 수출이 전년 대비 18.4%, 2분기 대비 9.6% 증가한 1,285억7천만 달러를 기록했다고 보고했다.

1~9월 누적 수출액은 3,487억4천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16% 증가했으며, 연간 목표치인 12%를 크게 초과했다.

이 기간 동안 32개 품목이 각각 10억 달러 이상 수출돼 전체 수출의 93.1%를 차지했다. 이 중 7개 품목은 100억 달러를 넘어섰다. 미국, 중국, 유럽연합(EU), 동남아국가연합(ASEAN·아세안), 일본이 주요 수출 시장으로 남았다.

가공 산업 부문이 베트남 수출 성장에 가장 크게 기여했다. 이 부문의 수출액은 2,972억 달러로 전년 대비 16.7% 증가했으며 전체 수출의 85.2%를 차지했다.

농산물 수출은 332억 달러로 추산돼 15.2% 증가했으며 전체 수출의 9.5%를 차지했다.

베트남은 1~3분기 수입에 약 3,320억 달러를 지출해 전년 동기 대비 18.8% 증가했다. 국내 부문은 1,056억7천만 달러(4.6% 증가), 외국인 투자 부문은 2,262억5천만 달러(26.8% 증가)를 차지했다.

중국이 1,344억 달러로 27.9% 증가하며 최대 공급국으로 남았다. 이어 한국 444억 달러(7% 증가), 아세안 391억 달러(14.5% 증가), 일본 182억 달러(13.2% 증가), 미국 137억 달러(23.6% 증가) 순이었다.

산업통상부에 따르면 베트남은 1~9월 168억 달러의 무역수지 흑자를 기록했다. 이는 거시경제 안정과 외환보유고에 중요한 기여를 했다.

Vnexpress 2025.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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