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11월 방문 예정…메르코수르·걸프협력회의와 FTA 협상도 4분기 개시
베트남이 10월과 11월 미국에 대표단을 파견해 상호 무역협정 최종 합의를 위한 논의를 진행한다고 10일 Vnexpress지가 보도했다.
응우옌신녓탄(Nguyen Sinh Nhat Tan) 산업통상부 차관은 수요일 기자회견에서 “베트남은 협상 과정을 진전시키기 위해 공동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
협상은 개방성, 건설성, 평등, 상호 독립·자립·정치 체제 존중, 상호 이익 원칙을 바탕으로 진행되며 양측의 발전 수준을 고려한다.
양국은 베트남과 미국의 포괄적 전략 동반자 관계에 부합하는 안정적이고 조화로운 경제·무역·투자 관계를 발전시키는 것을 목표로 한다.
부이후이손(Bui Huy Son) 산업통상부 기획재정기업관리국장은 “연말까지 산업통상 부문은 설정된 목표를 달성하고 새로운 진전을 이루기로 결의했다”며 “새로운 맥락에서 국제 통합에 관한 2025년 1월 24일자 정치국 결의안 이행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산업통상부는 미국 관세 정책의 전개 상황을 면밀히 모니터링하고 양측 관련 당국과 적극 협력해 발생하는 문제를 명확히 하고 해결하며, 베트남 수출품에 불리한 무역 조치가 적용될 위험을 최소화하고 있다.
손 국장은 “2025년 4분기에 남미공동시장(Mercosur·메르코수르) 및 걸프협력회의(GCC)와 자유무역협정(FTA) 협상 개시를 우선시하고 있다”며 “파키스탄과도 곧 협상을 시작해 수출 기회를 확대하고 유럽자유무역연합(EFTA)과의 FTA 협상은 올해 말까지 마무리할 것”이라고 말했다.
산업통상부는 외국인직접투자(FDI) 부문에 대한 의존도를 줄이기 위해 국내 기업의 한계를 해결하는 작업을 진행 중이다. 또 산업 협회 및 지방 당국과 정기 협의를 통해 기업들과 긴밀히 협력해 정부에 시의적절한 정책 자문을 제공하고 적절한 지원을 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무역 진흥, 공급·수요 연결, 제품 마케팅 관련 노력도 강화해 베트남 기업들이 새로운 고객을 확보하는 동시에 특히 미국 시장에서 전통적 파트너와 강력한 관계를 유지하도록 지원한다.
산업통상부는 또한 검사, 허가, 위반 해결을 통해 원산지 관련 규정을 집행하고, 무역 구제 우회와 원산지 사기를 근절하기 위한 감독을 강화할 것이라고 재확인했다.
Vnexpress 2025.10.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