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VAMA 17개 회원사 집계치, 빈패스트·현대車 빠져…누적 22만여대 수입차 선호도 ‘여전’
지난달 베트남의 신차 판매가 다소 부진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베트남자동차제조업협회(VAMA)에 따르면, 지난 8월 베트남 시장 자동차 판매대수는 2만5973대로 전월 대비 18% 감소했다. 다만, 전년 동기 대비로는 3% 소폭 증가한 것이다.
차종별로는 승용차가 1만7304대로 가장 많았고, 상용차와 특수차가 각각 8367대, 302대를 기록했다.
원산지별로는 국산차가 1만2671대로 전월 대비 19% 감소했고, 수입차는 1만3302대로 17% 감소했다.
8월 기준 누적 판매대수는 전년 동기 대비 16.8% 늘어난 22만733대를 기록했다. 차종별 증가율은 승용차가 11%, 상용차와 특수차가 각각 33%, 58%를 기록했다.
이 중 국산차 판매량은 10만5491대로 전년 동기 대비 13% 가까이 증가했으며, 수입차는 11만5242대로 판매대수와 증가율 측면에서 모두 국산차를 앞지르는 등 수입차에 대한 소비자의 선호도가 여전히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VAMA는 국내외 17개 자동차 브랜드를 회원사로 둔 이익집단으로, 빈패스트(VinFast 나스닥 종목코드 VFS)와 현대차 조립·판매업체 현대탄꽁베트남(HTMV) 등의 판매량은 집계치에 포함되지 않았다.
인사이드비나 2025.09.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