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ACV, 정부에 물류센터·비관세 통합구역 설립 제안…매년 항공화물 수출입 15~20%↑

당국이 동나이성(Dong Nai)에 들어설 롱탄국제공항(Long Thanh)에 항공 물류 허브 조성을 추진하고 있다고 인사이드비나지가 15일 보도했다.
베트남공항공사(ACV)는 최근 롱탄국제공항에 통합 항공 물류센터와 비관세 구역을 설립하자는 내용을 담은 제안서를 재정부와 건설부에 제출했다. 제안서에 따르면, 물류센터는 항공 물류 지역으로 계획된 공항 서남쪽 부지에 136헥타르 규모로 조성될 것으로 예상된다.
ACV에 따르면 해당 물류센터는 1단계 사업에서 베트남 세무 및 관세법에 따라 운영되다 정부 승인 후 국제 자유무역지역으로 개발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대해 ACV는 “물류와 보세 구역을 통합하는 것이 롱탄국제공항을 아세안 지역 물류 허브로 발전시킬 수 있는 핵심 요소”라며 “이는 보세 구역과 비행장이 연결된 베트남 유일 항공 물류센터로, 아시아 물류 네트워크 참여는 물론 아세안 및 APEC과 같은 주요 무역로와 연결되는 국가 관문으로서 이점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공항당국에 따르면, 해당 센터는 매년 항공화물 수출입액을 15~20% 증가시키고, 1만5000개에 달하는 신규 일자리 창출로, 남부 지역 GRDP의 약 0.7%, 수출입액의 1~2%를 담당할 것으로 예상된다.
ACV는 “물류 허브 모델은 전자와 제약, 콜드체인 물류, 전자상거래 분야 대기업을 유치해 물류 생태계 발전을 촉진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인천국제공항과 싱가포르 창이공항을 그 예로 제시했다.
인사이드비나 2025.09.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