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IT대기업 FPT, 일본내 AI자회사 지분40% 매각

-스미토모·SBI에 팔려

(사진=FPT)

베트남 IT대기업 FPT(증권코드 FPT)가 일본내 인공지능(AI) 자회사 FPT스마트클라우드재팬(FPT Smart Cloud Japan)의 지분 40%를 스미토모(Sumitomo)와 SBI홀딩스에 매각했다고 인사이드비나지가 23일 보도했다. 

FPT스마트클라우드재팬은 지난해 12월 일본 도쿄에 설립된 클라우드 및 AI 서비스 전문기업으로, 엔비디아의 그래픽 프로세서가 장착된 서버를 통해 일본을 비롯한 각국 기업에 솔루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FPT는 “최근 스미모토, SBI홀딩스와 FPT스마트클라우드재팬의 지분 40% 매각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두 일본기업이 인수한 지분은 각각 20%로, 앞서 FPT와 SBI홀딩스와 체결한 양해각서(MOU) 내용과 비교하면, 이번 SBI홀딩스의 지분인수 규모는 당시 협약보다 15% 줄어든 것이다. 양사는 향후 AI 및 클라우드 컴퓨팅 제품 개발에 공동으로 나설 예정이다.

FPT의 지난해 일본 매출은 전년대비 32% 증가한 12조3250억동(4억7480만여달러)을 기록했다.

FPT와 SBI홀딩스는 지난 2007년 1억달러 규모 베트남-일본 투자펀드를 공동설립하면서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이 펀드는 은행·금융업, IT부문 민영화 과정에 있는 베트남 기업에 투자를 목표로 설립됐다.

인사이드비나 2025.0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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