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N지수 6% 급락했다 1%로 줄여
베트남증시가 22일 장중 6% 가까이 급락했다가 낙폭을 만회하며 0.8% 하락으로 마감하는 롤러코스트 장세를 연출했다고 인사이드비나지가 22일 보도했다.
이날 호찌민증시(HoSE)의 VN지수는 전거래일과 같은 1207.7포인트로 개장해 약보합세를 이어가다가 오전장 막판에 완연한 하락세로 돌아선후 오후장들어 수직낙하하며 오후 1시22분께(현지시간) 70.09포인트(5.8%) 떨어진 1136.98까지 밀려났다. 이후 VN지수는 빠르게 낙폭을 만회하며 전일보다 9.94포인트(0.82%) 떨어진 1197.13으로 장을 마쳤다.
시가총액 상위30대 종목으로 구성된 VN30도 VN지수와 마찬가지로 장중 70포인트 넘게 떨어졌다가 낙폭을 줄이는 변동성 큰 흐름을 보인 끝에 3.91포인트(0.30%) 내린 1290.38로 마감했다.
호찌민증시의 거래량은 17억220만여주, 거래대금은 34조1189억여동(13억1697만여달러)를 기록했다. 외국인투자자는 5208억동(2010만여달러) 순매수하며 지수방어에 힘을 보탰다. 주가가 상승한 종목은 132개, 하락종목은 400개, 보합이 46개였다.
VN30 30개 종목 가운데서는 9개 종목이 상승했고 18개 종목의 주가가 하락했다. 3개 종목은 보합으로 마감했다.
베트남 최대 부동산개발회사 빈홈(VHM, 4.55%), 전자제품유통업체 모바일월드(MWG, 3.06%), 마산그룹(MSN, 1.06%) 등의 주가상승이 돋보였으며, 철강기업 호아팟그룹(HPG, 0.46%)을 비롯한 6개 종목의 상승폭은 1%에도 못미쳤다.
반면 베트남 최대 민간기업 빈그룹(VIC, -4.07%), 바오비엣홀딩스(BVH, -3.16%), SSI증권(SSI, -2.84%), 산업개발투자은행(BCM, -5.80%), 베트남고무그룹(GVR, -5.91%) 등의 주가가 상대적으로 큰 낙폭을 보였다.
중소형주 중심의 하노이증시(HNX)는 3.76포인트(1.78%) 하락한 207.71로 장을 마쳤다.
인사이드비나 2025.04.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