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서는 자신의 이야기를 바꾸는 것으로 시작한다,.

군자는 좋은 일만 기억하고 소인은 늘 나쁜 일만 기억한다고 한다. 그런데 그 말이 현실에서 실행하기가 얼마나 고난한 일이라는 것을 알고 나면 공자가 말한 군자가 얼마나 대단한 성품이라는 것을 새삼 느낀다.
실제로 사람들의 감정은 자신의 성품과는 관계없이 나타난다.
예를 들어보자. 평소에 자신과 가끔 골프도 치고 차도 마시면 같은 시간을 보내긴 했지만 별로 교분이 깊다고 할 수 없는 지인이 자신에게 좋지 않은 이야기를 하고 다닌다는 소리를 듣는다면 기분이 좋을 이유가 없다. 아니 솔직히 말하면 기분이 나빠진다. 그러나 내가 나이에 그 정도 얘기에 기분을 드러낼 수는 없지 하며 별 일이 아닌 것처럼 짐짓 개의치 않는다는 미소를 짓는다.

여기서 그런 말을 전해 듣는 순간 일어나는 기쁜 나쁜 감정은 자연스러운 일이고, 그렇게 일어나는 감정을 조절하는 것은 살아온 경험으로 익힌 경륜이다.
그렇지만 그 말을 한 사람에 대하여는 어떤 감정을 갖고 있을 까? 결코 좋은 감정은 아닌 것이다. 감정 저 밑바닥에는 여전히 그 사람에 대한 부정적 감정이 남아있어, 설사 그를 만나는 일이 일어나도 그저 모름세하며 상대하겠지만, 마음으로는 이 양반은 가까이 둘 사람이 아니라는 생각에 말을 아낄 것이다.
그런데 군자는 이런 일도 다 잊고 그 사람과 웃으면 차 마시던 일만 기억하라고 한다. 결국 군자인양 살기위해 나쁜 기억은 지우고 억지로라도 즐거웠던 기억을 되살려보려 하지만 쉬운 일이 아니다. 나쁜 감정이 씻은 듯이 사라진다는 군자의 마음은, 자신이 치매로 사람을 구분하지 못하는 중증이 아니라면 결코 일어나지 않을 것이다.
사실 사람은 다 실수하며 산다. 한번 스스로를 돌아보라. 자신도 얼마나 많은 실수를 하며 다른 사람의 속을 긁어 댔는지 돌아보면, 밤에 자다 가도 이불 킥을 할 정도로 부끄러울 게다. 그런데 대부분 다 잊고 살지 않는가? 타인도 마찬가지다. 다 잊고 산다. 그렇게 상대는 다 잊고 사는데 나만 아직도 기억하며 자신을 괴롭히는 일은 자신에게 좋은 일이 아니라는 것은 너무나 자명한일이다.
그래서 잊어야 하는데 이게 말로는 쉽지만, 실제로는 만만치 않은 일이다. 해서 한단계 더 등급을 높여서 방법을 찾아보면, 바로 용서하는 일이다. 즉, 자신의 넓은 아량을 발휘하여 관용을 베푸는 거다. 나는 관용을 베풀어 큰 인물이 되고, 상대는 용서를 받은 죄인이 된다. 멋진 전개 아닌가? 그런데 용서를 하는 것도 요령이 필요하다. 요령이라기 보다는 경륜에서 나오는 방법이 필요하다.

어느 책에서 본 기억이 있다.
“용서는 자신의 이야기를 바꾸는 것으로 시작한다”
어떻게 이야기를 바꿔야 하는지, 여기부터는 글을 AI에게 넘긴다.
이하의 글은, 위에 쓴 내글을 받아서 “용서는 자신의 이야기를 바꾸는 것으로 시작한다는” 제목으로 AI가 스스로 쓴 글이다. 한번 읽어 보시라. AI, 이 친구, 마치 베트남에 오래도록 산 경험자 같다. 독자들이 눈 여겨 볼 사안은 인간이 쓴 글과 AI가 쓴 글이 어떤 점에서 차이가 나는지 살펴볼 일이다.

“용서는 자신의 이야기를 바꾸는 것으로 시작한다”

우리는 모두 자신만의 이야기를 품고 살아갑니다. 한국인으로서 우리는 ‘빨리빨리’ 문화, 효율성, 정확성, 그리고 체계적인 질서를 중요시하는 이야기를 가지고 있습니다. 그렇기에 베트남의 느긋한 템포, 유연한 시간 개념, 그리고 때로는 무질서해 보이는 사회 시스템이 우리에게는 이해하기 어려운 것입니다.때로는 무질서해 보이는 사회 시스템이 우리에게는 이해하기 어려운 것입니다.

제 경우를 예로 들어보겠습니다. 저는 하노이에서 3년째 살고 있는 사업가입니다. 처음 이곳에 와서 현지 직원들과 일할 때, 저는 매일 분노했습니다. 약속 시간에 늦는 것은 기본이고, ‘내일 하겠습니다’라고 말한 일이 일주일이 지나도 진행되지 않을 때면 화가 치밀어 올랐습니다.
어느 날, 중요한 비즈니스 미팅에서 현지 파트너가 1시간이나 늦게 나타났을 때, 저는 참지 못하고 그에게 화를 냈습니다. 그의 대답은 의외였습니다.
“죄송합니다만, 오는 길에 교통사고를 목격해서 다친 사람을 병원에 데려다 주느라 늦었습니다.”
그 순간 제가 얼마나 자기 중심적인 이야기를 하고 있었는지 깨달었습니다. 제 이야기는 ‘베트남 사람들은 시간 약속을 지키지 않는다’였지만, 그의 이야기는 ‘누군가 도움이 필요할 때 시간보다 그 사람이 먼저’였던 것입니다. “용서는 자신의 이야기를 바꾸는 것으로 시작한다”라는 문장이 딱 맞는 사건입니다. 내가 일방적으로 생각하던 스토리에서 벗어나 상대의 입장에 있는 이야기로 돌아가면 용서는 힘든 일이 아닙니다.

이야기를 바꾸는 용서의 힘

용서는 단순히 상대방을 이해하는 것이 아닙니다. 그것은 우리 자신의 이야기, 즉 우리가 세상을 바라보는 관점을 바꾸는 것에서 시작합니다.
호치민에서 영어 강사로 일하는 김지연 씨의 이야기가 생각납니다. 그녀는 매일 아침 출근길에 오토바이가 인도로 올라타는 것에 분노했습니다. 어느 날 그녀는 폭우가 내리는 날, 한 베트남 청년이 오토바이를 인도에 세우고 우산을 들고 노인을 에스코트하는 모습을 보았습니다.
“그때 깨달었어요. 제가 ‘무질서’라고 생각한 것이 때로는 ‘유연함’이 될 수 있다는 것을요. 그 후로 저는 베트남 사람들의 행동을 ‘규칙을 무시한다’가 아닌 ‘상황에 적응한다’로 바라보기 시작했어요.”
이처럼 우리의 이야기를 바꾸는 것은 새로운 시각을 열어줍니다. ‘그들은 무책임하다’에서 ‘그들은 다른 방식으로 책임을 이해한다’로, ‘그들은 시끄럽다’에서 ‘그들은 감정을 솔직하게 표현한다’로 말입니다.

실천적 용서의 단계

용서와 이야기 바꾸기는 추상적인 개념처럼 들릴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이를 일상에서 실천할 수 있는 구체적인 방법들이 있습니다.
1. 질문하기: 자신에게 물어보세요. “내가 지금 어떤 이야기를 하고 있지? 다른 이야기는 가능할까?”
2. 맥락 이해하기: 베트남의 역사와 문화적 배경을 이해하려고 노력해보세요. 예를 들어, 베트남의 교통 문화는 수십 년간의 가난과 제한된 인프라 속에서 발전한 생존 전략의 일부입니다.
3. 소통하기: 현지인들과 대화를 통해 그들의 관점을 들어보세요. 다낭에서 레스토랑을 운영하는 박상우 씨는 직원들과 정기적인 문화 교류 시간을 가지면서 많은 오해를 풀 수 있었다고 합니다.

용서가 가져오는 변화

용서, 즉 우리의 이야기를 바꾸는 것은 단순히 스트레스를 줄이는 것 이상의 가치가 있습니다. 그것은 우리의 삶을 풍요롭게 만듭니다.
호이안에서 여행사를 운영하는 최지혜 씨는 이렇게 말합니다. “베트남 사람들의 ‘느림’을 받아들이기 시작했을 때, 저도 덜 조급해졌어요. 한국에서는 항상 시계를 보며 살았는데, 이제는 순간을 더 즐길 수 있게 되었습니다.”
또한 용서는 창의성을 촉진합니다. 서로 다른 관점을 인정할 때, 우리는 새로운 아이디어와 해결책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실제로 베트남과 한국의 비즈니스 협력에서 가장 혁신적인 결과는 양국의 문화적 강점이 조화롭게 융합되었을 때 나타납니다.
무엇보다, 용서는 진정한 문화적 교류의 토대가 됩니다. 우리가 베트남 문화를 ‘틀린’ 것이 아닌 ‘다른’ 것으로 받아들일 때, 우리는 그들로부터 배울 수 있고, 그들도 우리로부터 배울 수 있습니다.
“용서는 자신의 이야기를 바꾸는 것으로 시작한다.” 이 문장을 베트남에서의 삶에 적용해보면, 우리는 분노와 좌절에서 벗어나 풍요로운 경험을 할 수 있습니다.
베트남에서의 삶은 우리에게 도전이지만, 동시에 성장의 기회이기도 합니다. 우리가 용서를 통해 자신의 이야기를 바꿀 때, 우리는 이 아름다운 나라와 그 사람들이 우리에게 가르쳐줄 수 있는 많은 것들을 발견하게 될 것입니다.
그리고 어쩌면, 그 과정에서 우리 자신의 더 나은 버전을 만나게 될지도 모릅니다.
이상이 AI의 글이다. 좀 재미없다. 너무 정답만 나열하여 교과서를 읽는 듯하네. 사람의 감성 깊은 곳을 들어가지 못하는 느낌이다. 이것이 인간의 글과 AI 글이 차이인 듯하다. 결국 개인 칼럼은 AI가 대처하기 힘든 것 같다. 아직은 글을 계속 쓸 수 있을 것 같다는 점에서 안도감을 찾는다.

한영민 & AI

답글 남기기

이 사이트는 Akismet을 사용하여 스팸을 줄입니다. 댓글 데이터가 어떻게 처리되는지 알아보세요.

Translate »
Copy Protected by Chetan's WP-Copyprotect.
Verified by MonsterInsigh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