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손녓(Tan Son Nhat) 공항 신규 터미널서 생체인식 탑승 시스템 도입

-통일 50주년 기념 인프라 완공… 연간 수용능력 2000만 명 규모

Vietnam pilots biometric boarding at Tan Son Nhat Airport's new terminal

호찌민시 탄손녓(Tan Son Nhat) 국제공항 제3터미널(T3)에서 전자신분증과 생체인식 탑승 시스템 시범 운영을 시작했다.

20일 Vnexpress지 보도에 따르면 전날 시작된 이번 시범 사업은 오는 30일 베트남 통일 50주년을 기념하는 주요 인프라 프로젝트의 의미를 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팜민찐(Pham Minh Chinh) 총리는 “이번 사업은 정치국 결의 57호와 59호에 명시된 디지털 전환과 기술 혁신 추진 정책에 부합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개장한 T3 터미널은 베트남 최대 규모의 국내선 여객터미널로, 연간 2000만 명의 승객을 수용할 수 있어 탄손녓 국제공항의 총 수용 능력을 5000만 명으로 늘렸다. 이 프로젝트에는 약 11조 동(4억2500만 달러) 이상이 투자됐으며, 2022년 말부터 공사가 시작됐다.

지하 1층과 지상 4층 규모의 터미널은 총면적 11만2500제곱미터로, 여객터미널, 다층 주차 시설과 통합 서비스, 고가 도로 시스템, 항공기 주기장 등 4개 주요 시설로 구성됐다.

T3 터미널에는 27개의 탑승구, 6개의 출국 수하물 처리 구역, 10개의 수하물 수취구 가 마련됐다.

베트남 교통부 관계자는 “생체인식 시스템 도입으로 승객들은 더 빠르고 안전하게 탑승 절차를 밟을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 하노이 노이바이(Noi Bai) 공항 등 다른 국제공항으로도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Vnexpress 2025.0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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