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밤9시부터 15분간
호찌민시가 통일절 50주년(1975~2024)을 맞이해 도시 30곳에서 불꽃놀이 행사를 개최할 계획이다. 이번 행사는 그동안 호찌민시가 펼쳐온 역대 불꽃놀이 행사중 가장 큰 규모가 될 예정이라고 15일 보도했다.
쩐 반 쭝(Tran Van Trung) 호찌민시 사령부 정치주임은 최근 시정 기자회견에서 이 같은 행사 계획을 밝혔다.
쭝 주임에 따르면 호찌민시는 오는 30일 밤 9시부터 15분간 도시 30곳에서 불꽃놀이 행사를 개최한다.

이중 투득시(Thu Duc) 사이공강터널과 꾸찌현(Cu Chi) 벤즈억순교자기념원(Ben Duoc) 등 2곳에서는 고고도 폭죽이 발사된다.
이외 도시구역 행사장소는 ▲1군 독립궁(통일궁) ▲1군 바선교(Ba Son, 옛 투티엠2교) ▲빈탄군(Binh Thanh) 랜드마크81공원 ▲빈탄군 탄다반도(Thanh Da) ▲4군 떤투언교(Tan Thuan) ▲투득시 타오디엔(Thao Dien) 도시지역 ▲7군 행정센터광장 ▲11군 담센문화공원(Dam Sen) ▲12군 안푸동(An Phu Dong) 격전지 ▲ 12군 떤선녓(Tan Son Nhat) 38헥타르 재정착단지 ▲6군 빈푸공원(Binh Phu) ▲고법군(Go Vap) 문화공원 ▲8군 빈디엔시장(Binh Dien) 일대 ▲떤푸군(Tan Phu) 안빈(An Binh) 일대 ▲투득시 벤녹순교자기념원(Ben Noc) 등이다.
외곽지역의 경우 ▲혹몬현(Hoc Mon) 응아바지옹순교자기념원(Nga Ba Giong) 껀저현(Can Gio) 릉삭순교자기념원(Rung Sac) ▲빈짠현(Binh Chanh) 랑레문화공원(Lang Le) ▲빈떤군(Binh Tan) 빈찌동주거단지(Binh Tri Dong) ▲꾸찌현 서북공단 ▲냐베현(Nha Be) 인민위원회 청사 일대 등이다.
또한 박당부두(Bach Dang)와 반푹도시구역(Van Phuc), 사이공강과 락찌엑강(Rach Chiec) 일대 바지선에서도 폭죽이 발사된다.
이에 앞서 호찌민시는 오는 19일과 26일 밤 9시30분부터 10분간 투득시 사이공강 공원 일원에서 불꽃놀이를 개최할 예정이다.
통일절은 지난 1975년 4월30일 북베트남 정규군이 남베트남(월남) 정권의 상징인 사이공(현 호치민시)의 대통령궁에 진입해 베트남전쟁을 종식시키고 통일을 기념하는 국경일로, 남부해방기념일이라고도 한다.
관련규정인 ‘의정 137호(137/2020/ND-CP)’에 따르면 직할시는 매년 뗏(Tet 설)과 독립기념일 등 2차례, 최대 15분간 불꽃놀이 행사를 펼칠 수 있으며, 다른 지방은 저고도 축포행사가 허용된다.
이중 호찌민시와 하노이시는 매년 통일절(4월30일) 불꽃놀이 행사가 허용되며, 푸토성(Phu Tho)과 디엔비엔푸시(Dien Bien Phu)는 각각 국조(國祖) 훙왕기념일(Hung Vuong, 雄王), 디엔비엔전승일 등에 불꽃놀이를 진행한다.
또한 다른 직할시와 지방정부는 지자체 설립일 또는 국내외 문화행사, 신정 등 기념일에 한해 총리 승인을 거쳐 별도의 불꽃놀이 행사 진행할 수있다.
인사이드비나 2025.04.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