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럼 서기장, 끄엉 주석 초청, 취임후 4번째 방문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14~15일 이틀간 일정으로 베트남을 국빈 방문한다고 인사이드비나지가 14일 보도했다.
베트남 외교부에 따르면 시 주석의 이번 국빈 방문은 또 럼(To Lam) 베트남 공산당 서기장과 르엉 끄엉(Luong Cuong) 국가주석의 초청에 따른 것이다.
특히 시 주석의 이번 방문은 중공중앙 총서기, 국가주석 취임 이후 네번째로, 지난해 8월 럼 서기장의 중국 국빈 방문에 대한 답방 형식이다.

베트남과 중국은 지난 1991년 국교 정상화 이후 2008년 포괄적 전략 동반자 관계를 맺고 정치와 경제, 무역 등 전방위적인 협력관계를 심화하고 있다.
앞서 지난 2023년 12월 시 주석의 베트남 국빈 방문 당시 양국은 ▲정치적 신뢰 ▲안보·국방 협력 ▲경제 실질 협력 ▲사회 기반 확대 ▲다자 협력 강화 ▲갈등 관리 등 6대 협력 방향에 합의했다. 이번 재방문은 당시 합의했던 로드맵 이행 상황 점검과 추가 협의가 중심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중국에 있어 베트남은 아세안 최대 교역국이자 동시에 4대 무역상대국으로 지난해 교역액은 전년대비 19.3% 증가한 1719억달러에 달했다. 1분기 교역액은 512억5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지난해 중국은 대(對)베트남 FDI(외국인직접투자) 신규 투자사업 955건으로 1위를 차지했고, 투자 규모는 47억3000만달러로 110개국중 3위를 차지했다. 작년 기준 베트남 내 중국 기업은 전체 5111개 프로젝트, 308억3000만달러로 148개국중 6위에 올랐다.
양국의 경제와 무역뿐만 아니라 관광 교류 협력도 빠르게 확대 중이다.
지난해 베트남을 방문한 중국인 관광객은 전년대비 114% 늘어난 374만명(21.3%으로 한국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 올들어 1분기 베트남을 다녀간 중국인은 158만명으로 1위로 올라섰다.
인사이드비나 2025.04.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