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노이 노이바이·다낭국제공항, 세계100대 공항 선정

– 노이바이 79위 7년연속 랭크…다낭 84위 10계단↑, 자동출입국 시스템 현대화

베트남의 주요 국제공항 2곳이 세계 100대 공항에 나란히 이름을 올렸다고 인사이드비나지가 11일 보도했다. 

하노이 노이바이국제공항(Noi Bai)과 다낭국제공항(Da Nang)은 영국 공항 및 항공사 평가업체인 스카이트랙스(Skytrax)가 최근 발표한 ‘2025년 월드에어포트어워즈(2025 world airport awards)’ 세계100대 공항 부문에 선정됐다.

노이바이공항은 전년대비 17계단 상승한 79위에 자리하며 7년연속 순위에 이름을 올렸다. 다낭공항은 10계단 상승한 84위로 지난해에 이어 두번째 상위 100대 공항에 오르는 영예를 안았다.

노이바이공항은 2터미널 확장사업에 따른 일부시설 폐쇄에도 불구하고, 정상적인 공항 운영을 보장하는 등 서비스 개선을 위한 노력을 이어왔다. 또한 정시운항률(OTP) 개선과 연료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IT시스템을 강화하고, 최근에는 1~2터미널에 입출차 무정차 통행료 징수시스템을 도입하는 등 승객 편의를 크게 개선했다.

이 밖에도 다낭공항의 국제선터미널(T2)은 스카이트랙스 기준 5성등급을 2년연속 획득했다. 현재 전세계 공항 가운데 5성급 등급을 보유한 공항은 19곳, 터미널은 5곳 뿐이다.

또한 다낭공항은 지난달 20일 자동 출입국심사대 4기를 도입, 셀프 체크인부터 자동 출입국 심사대까지 국제선 이용의 모든 과정을 전자동화한 베트남 최초의 공항이 됐다. 이 시스템은 스마트 터미널 전환계획의 일환으로, 승객의 대기시간을 줄이고 전반적인 이용 경험을 개선하는 데 기여하고 있다.

스카이트랙스는 전세계 500개 이상 공항을 대상으로 1년 동안 100여개국 수백만명의 이용자 경험을 기반으로 매년 공항순위를 평가·발표하고 있다. 이 평가는 공항 품질의 글로벌 표준으로 간주된다.

인사이드비나 2025.04.11

답글 남기기

이 사이트는 Akismet을 사용하여 스팸을 줄입니다. 댓글 데이터가 어떻게 처리되는지 알아보세요.

Translate »
Copy Protected by Chetan's WP-Copyprotect.
Verified by MonsterInsights